인도, 외국계 은행 진출 쉬워진다

- 신규 지점 개설 수 제한 완화로 외국계 은행 시장 상승세 -

- 온라인 뱅킹 서비스 점점 각광받는 추세 -

     

 

 

□ 인도 내 외국계 은행 시장 현황

 

 ○ 인도 정부의 외국계 은행 규제 완화

  - 인도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계 은행의 선진 시스템 도입이 자국 은행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도 기업의 외국 자본 시장 진출 또한 용이해 질 것으로 분석함.

  - 또한, WSJ에 따르면 올해 5월 26일, 인도는 외국계 은행의 신규 지점 개설 수 제한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금융시장을 개방한다고 알림.

     

 ○ 인도 은행산업 진출 제한사항 및 한계

 

항목	내용
진입 장벽	- 인도 자국 은행과 동일한 규제를 받는 법인 형태의 진출만을 허용 - 대도시 지점 신설 시 금융 소외지역 의무 설치 - 외국자본시장의 투자 한도를 본사 자본의 40% 이내로 제한
운용 여건	- 외국계 은행의 현지 은행 인수 불가 - 현지 은행에 지분 투자 시 경영권 행사에서 최대 10%까지만 인정. 예금의 6%를 현금으로 보유해야 하며 총 예금의 25%를 국채 매입에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함. - 총대출의 32%를 수출금융, 소액 주택금융, 중소기업, 기타 소수민족 등 특정 분야에 우선 대출해야 함.
문화적 특성	- 외국계 금융기관도 인도 금융경제에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함. - 형식적 절차와 격식을 따지는 관행이 강함. - 상대 기업 담당자의 카스트 계급을 고려해 그에 상응한 직원을 보내는 등 아직 계급적 의식이 남아 있음.

자료원: RBI 홈페이지 및 현지 언론

 

□ 인도의 외국계 주요 은행 진출 현황

     

 ○ 시티은행

  - 미국의 다국적 종합금융그룹으로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최대 규모

  - 인도 30여 개 도시에 42개 지점, 600여 개의 ATM가 있으며 직원 수는 7500명에 달함.

  - 시티은행은 제3의 협력 업체를 통한 자산 임대 비즈니스 개발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가장 효과적인 시장전략으로 채택함.

  

 ○ HSBC 은행

  - 세계적인 종합금융그룹인 HSBC 그룹 최대의 자회사

  - 1853년 10월, 인도 진출 후 현재 총 49개의 지사와 50개의 ATM 기기 보유

 

 ○ Standard chartered 은행

  - 인도 통치기간 중 인도와 무역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영국계 금융기관임.

  - 1858년 12월 진출해 현재 인도 42개 도시에 65개의 지사, 268개의 ATM 기기가 있음.

  - 올해 인도의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높은 이익 창출함.

 

 ○ DBS 은행

  - 싱가포르 국적의 이슬람계 은행

  - 인도에 12개 도시에 12개의 지사와 40개의 ATM 기기가 있음.

 

 ○ JP 모건체이스 은행

  - 미국의 종합금융 투자은행

  - 1930년 인도에 진출해 현재 4개의 지사가 있음.

 

 ○ BNP Paribas 은행

  - 유로 통화권 내 최대 규모를 가진 프랑스 은행

  - 1860년 인도에 진출해 현재 8개의 도시에 10개의 지사가 있음.

 

 ○ AB Bank

  - 방글라데시 은행

  - 인도 뭄바이에 1개의 지사가 있음.

      

 ○ 진출 예정 은행

  - 비즈니스 인디아 8월 호에 따르면, Russia's Sber 은행, Singapore's United Overseas 은행, Swiss Investment 은행이 올해 새로 인도에 진출할 예정임.

   

작년 대비 인도 내 외국계 은행의 순이익 증감률

             (단위: 달러)

은행명	국적	자산증감/보유량	순이익증감
Citi BANK	미국	16%↑ (250억9108만9260달러)	66%↑
HSBC	홍콩	0.79%↑ (204억9542만5988달러)	88%↑
Standard Chartered bank	영국	20%↑ (23억9886만677달러)	3%↓
DSB bank	싱가포르	27%↑ (53억3949만6045달러)	50%↓
JP morgan chase bank	미국	33억7288만1355달러 -	1억995만5932달러↑
BNP Paribas bank	프랑스	24억486만4406달러 -	4%↑
AB Bank	방글라데시	2630만8000달러 -	1,124,293$ -

자료원: business india

 

□ 인도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 현황

 

 ○ 우리나라 은행의 해외진출 규제 완화와 인도 진출 추세

  - 한인도 CEPA 체결로 금융서비스분야에서는 체결일로부터(2010) 4년간 우리나라 은행 지점 10개소를 인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협정 체결

  - 은행법 개정('10년 11월 18일 시행)으로 국외점포 신설 시 금융위의 사전협의제도가 폐지되고 사후보고제도로 변경돼 은행의 해외진출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

  - 금감원은 우리나라 은행은 올해 안으로 인도에 5개의 지점을 설립하려 한다고 밝힘. 이는 중국(6개) 다음으로 많음.

 

 ○ 신한은행

  - 현재 델리, 뭄바이, 벨로르 3개 지역에 진출해 있음.

  - 가장 먼저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이며, 국내은행으로서는 입지가 두터운 편임.

  - 100여 개의 기업고객과 600여 명의 개인고객을 확보하고 현재 여수신액 3000억 원 정도를 기록하며, 10여 곳의 기업고객과 추가로 접촉하고 있음.

 

 ○ 우리은행

  - 뉴델리에 진출해 사무소를 두고 있음.

  - 올해 안으로 사무소를 첸나이 지점으로 전환할 계획

 

 ○ 그 밖에 하나은행, 외환은행이 뉴델리에 진출해 사무소를 설립했고, 국민은행이 뭄바이 사무소 설립을 추진함.

 

□ 시사점 및 전망

 

 ○ WSJ 5월 66일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외국계 은행 신규 개설 지점 수의 장벽을 낮춤.

  - 외국계 은행의 수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 인도 내 외국계 은행들이 앞으로 꾸준히 순항할 것으로 전망함.

  - 위와 같이 인도에 진출한 은행이 전반적으로 상승세이며, 인도에 진출한 대부분의 외국계 은행의 대다수가 좋은 성과를 거둠.

 

 ○ 외국계 은행은 온라인 뱅킹 서비스의 도입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로 경쟁력 제고 필요성 강조

  - 인도 시티은행 관계자 Raul suta에 따르면, 인도의 신흥 부유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더 많은 고객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원하고 있음. 또한 인도 금융 규제가 까다로운 만큼 인도 진출은 단기간에 승부를 낼 수 없고 장기 전략이 확고해야 함.

  - 현재 인도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는 미흡한 실정으로, 외국계 은행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의 도입은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함.

     

 ○ 국내 은행 인도 진출 가능성

  - 신한은행 뉴델리 지점에 따르면, 두산 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 국내 대기업들이 인도에서 수주활동을 활발히 펼쳐 현지 자금 조달을 위한 우리나라 은행의 수요가 늘어나고 국내 은행의 인도 시장 진출 전망이 밝아짐.

  - 한국 기업들의 인도 투자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투자 진출 기업들의 운전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하고, 적극적인 현지 시장 개발로 인해 인도 기업들과의 거래 또한 증가함.

 

 ○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도 필요할 전망

  - 인도는 금융규제가 까다로운 만큼 단기간에 이익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장기 전략이 확고해야 할 것으로 분석됨.

  - 현재 인도 정부는 ATM 설치 및 거래 시에 여러 까다로운 규제를 하고 있어 ATM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거래의 활성화도 미비함.

     

 

자료원: WSJ, 비즈니스 인디아 8월호, 각 은행 홈페이지, 인도 정부 공식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한국 수출입은행 해외투자정보,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첸나이 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