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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농업투자시 유의사항
  • 투자진출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현필
  • 2011-06-30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농업투자시 유의사항    

- 열악한 인프라 구축 등에 많은 초기 투자비용 소요 -

- 거대한 잠재력과 함께 많은 위험도 있다는 점 유의해야 -

 

 

 

□ 농업부문, 가장 유망한 투자진출분야

     

  우크라이나의 총국토는 60만 평방킬로미터가 넘고 이중 농지면적은 4,170만 헥타아르에 달하며 이중 경작가능한 면적은 3240만 헥타아르, 건초지 240만 헥타아르, 목초지 550만 헥타아르, 다년생 곡물경작지 90만 헥타아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의 농지가 상업적 농업에 이용되고 있음.

     

  예로부터 “유럽의 빵바구니”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비옥한 옥토로 덮여있고 대부분이 평지이기 때문에 농업부문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분야로 꼽히고 있으며 카킬사와 같은 메이저들은 일찍부터 우크라이나에 진출해 우크라이나 곡물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음.

     

  지리적으로 유럽과 CIS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부지역에 흑해를 보유하고 있어 육상수송수단을 통한 서유럽으로 수출은 물론 해상수송수단을 통한 중동이나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음.

     

□ 인프라 부족

     

  이렇게 잠재력은 크지만 투자진출할 때 반드시 짚어보고 넘어가야할 사항들도 있는데 일반 제조업 등과는 달리 특별히 확인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농지 확보

  - 우크라이나는 1998년 토지 매매를 5년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동 조치는 세 차례에 걸쳐 연장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

  - 우크라이나에서는 외국인이 농지를 구매할 수 없으며 외국인은 농업을 하기 위해서는 농지를 장기 임대해 사용해야함. 현재 약 84%의 토지가 임대되고 있으며 임대기간은 최소 1년에서 평균 8.4년이고 가장 일반적인 임대기간은 5년임.

  - 평균토지임대료는 헥타아르당 UAH 292 정도이며 평균임대료는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11년 곡물부족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임.

     

  종자 수입

  - 한국에서 종자를 가져와 우크라이나에서 재배하고 이를 한국으로 수출하려는 목적의 농업투자일 경우에는 종자를 어떻게 수입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확인해야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종자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함. 따라서 한국에서 종자를 가져오지 말고 현지에서 종자를 조달해야 한다는 점도 인식해야함.

  - 밀, 옥수수, 메밀 등 대부분의 주요 곡물의 경우 메이저들이 장악하고 있어 터미널, 엘리베이터, 저장창고 등 관련 인프라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함.

     

  영농시설 및 영농기계

  - 엘리베이터, 저장창고, 곡물터미널 등을 비롯해 현지에서 농업투자를 위해서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하는데, 외국인들에게 임대하는 농지는 대부분 관개시설이 없는 땅으로 투자자들이 직접 관개시설도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대규모 농지 경작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국에서 현재 일반 농가에서 사용하는 영농기계로는 안되며 대규모 농장에 적합한 영농기계를 구비해야 함.

     

  유통 및 마케팅

  - 곡물, 화훼 등과 같은 규모가 큰 사업들의 경우 메이저나 현지 재벌이 장악하고 있어서 새로운 기업이 진출해 시작할 때는 매우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는 점을 참고해 진출할 세부분야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 기본적인 투자여건 열악

     

  농업부문 투자진출 시에만 특별하게 고려해야할 사항들 이외에 우크라이나 투자 진출 시 일반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광범위한 부정부패 문제,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각종 세금납무 문제, 수출입 시 불합리한 통관문제, 구 사회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동관련 법률 등과 같은 것임.

     

  우크라이나의 경우 시중은행이 200여개 정도 되지만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도 없어 현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함.

     

  열악한 투자여건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자료는 세계은행에서 발간한 Doing Business 2011 우크라이나편으로 우크라이나는 기업하지 좋은 나라에서 183개국 가운데 145위를 차지했고 특히 조세부문(181위), 건축허가 부문(179위), 재산 등록(164위)등은 매우 낮은 순위를 보이고 있음.

     

□ 시사점

     

  우크라이나의 농업부문은 가장 큰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본격적으로 개발되지 않았고 인프라도 열악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 우리에게 기회이자 동시에 위험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서유럽 기업들은 지리적 인접성과 생산 잠재력, 내수 시장 잠재력, 해외 수출가능성 등을 노리고 투자하는 경우도 많고 곡물 메이저를 비롯해 일부 기업들은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2010년 10월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요 곡물에 대해 수출쿼터제도를 도입해 수출쿼터 배정 시 현지기업들을 위주로 쿼터를 배정한 바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함.

     

     

자료원 : ACC, 세계은행, 기타 키예프KBC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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