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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에너지효율성 관리 확대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박강욱
  • 2011-06-28
  • 출처 : KOTRA

 

페루, 에너지 효율성 관리 확대

- 에너지 절약제품 수요가 커질 것 -

 

 

 

 ○ 페루도 에너지 소비 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초기 연간 5억 달러 정도의 절약을 목표로 함.

 

 ○ 이는 페루 국민이 백열전등 대신 절전전구를 더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는 꺼 두는 것, 연료 대신 천연가스 및 LPG를 사용하는 것 등을 실천하거나 주요 산업체가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최신 기술 장비를 사용하는 것 등으로 이뤄질 수 있음.

 

 ○ 에너지 수요는 증가하고 에너지 생산 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로 많은 국가가 에너지 낭비를 없애는 더욱 효율적인 관리방법을 모색하는바, 유럽 및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10년 전부터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정책을 세웠음.

 

 ○ 그러나 페루는 2007년 초부터 이러한 정책을 시작하는 등 늦은 편인 바, 실례로 콜롬비아, 브라질, 멕시코는 10년 전에 절전전구를 무상으로 배포해 절전전구보다 5배 이상 에너지를 소모하는 기존의 백열전등을 대체하도록 함.

 

 ○ 에너지 광산부의 에너지 효율 관리부서(작년 신설 부서임)의 한 관계자는 페루가 시행한 최근의 에너지 효율 측정기록은 1998년 것이며, 그 해 페루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35%밖에 하지 못했다고 밝힘.

 

 ○ 그는 2004년 천연가스 도입 이후로 오늘날 페루의 에너지 효율 사용은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나 이를 확실히 알아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함.

 

 ○ 에너지 효율 개념은 광범위하며 국가 내에 있는 에너지원에 최적의 활용 방식을 적용해(버개스부터 석유에 이르기까지) 비용 대비 효율성을 비교하는 것인바, 그 예로 안데스 지방 많은 지역사회에서 사용하는 연료는 그들이 사용하는 부엌 종류 때문에 에너지가 단지 10%밖에 활용되지 못하고 90%의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고 함.

 

 ○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페루 내 부엌들을 LPG를 사용하는 방식 혹은 연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봄.

 

 ○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는 다른 방법은 에너지원 단위(EI)로 이는 국가 생산 에너지 사용의 세계적 측정 척도임. 자료에 따르면 페루는 1990년 EI가 9.3에서 2008년 6.4로 줄어들었음. 이 치수 변화는 페루가 더 많은 에너지 생산을 위해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함.

 

 ○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실정이어서 페루 정부는 많은 방안을 모색하는바, 예를 들어 에너지 광업부가 관리하는 “에너지효율화계획”에 따르면 10년 내로 53억 달러를 절약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이는 오늘날 페루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15%에 상당함.

 

 ○ 그러나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국민교육도 필요한데 이를 위해 6억7300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함.

 

 ○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잘만 시행하면 각 가구당 절약은 연간 15달러에서 20달러 정도 절약해 첫 해에만 5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고, 1년 반쯤 지나면 투자금액을 채우는 정도가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국내 모든 부문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예측함.

 

 ○ 에너지를 가장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가장 많은 낭비를 하는 부문은 교통부문이어서 현재 자동차들은 휘발유와 디젤을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 절약 문화를 도입하는 것으로 산업부문(대기업 및 중소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 내에도 적용되는 것임. 많은 프로그램이 소비 습관을 바꾸려는 데서 시작되며, 그 예로는 전등을 끄는 것, 에너지 효율 장비를 구매하는 것,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는 것 등이 있음.

 

 ○ 또한 100만 개의 백열전등을 바꾸는 프로그램도 있음. 이에 따라 페루 정부는 작년 전기 유통업체들을 통해 대체 전구를 나눠줬으며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이 비효율적인지 알 수 있도록 몇 개월 내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든 제품에 에너지효율을 표시하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함.

 

 ○ A부터 G까지 색깔을 달리해 범위를 설정할 것이며, A가 가장 효율적인(에너지 소비가 적은) 제품이고 G가 가장 비효율적인(에너지 소비가 많은) 제품이 될 것임.

 

 ○ 다양한 제품의 에너지 등급 표시 규정은 페루 국가공정경쟁 및 지적재산권 보호원(Indecopi)이 검토 중인 바, 2011년 말에는 이 제도를 시행될 것임.

 

 ○ 또한 거리 조명용으로 훨씬 효율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LED 전등 사용 확대를 고려하는바, 현재 사용하는 가로등 등 거리 조명은 전등 하나가 한 가정이 사용하는 에너지양과 비슷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실정이어서 페루 전국에 적용하기 전에 먼저 북쪽 지역에 파일럿램프를 설치할 예정으로 알려짐.

 

 ○ 전기온수기의 태양열 교체 등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점차 이러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젝트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 : El Comercio 2011. 6. 24.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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