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핀란드 급부상하는 온라인쇼핑시장, SNS와 시너지
  • 트렌드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1-05-31
  • 출처 : KOTRA

 

핀란드 급부상하는 온라인쇼핑시장, SNS와 시너지

 

 

 

□ 2010년, 온라인쇼핑 매출은 100억 유로에 육박

 

 ○ TNS 갤럽에 따르면, 핀란드인들이 2010년 온라인 쇼핑으로 사용한 금액은 총 94억 유로에 달해 소매 유통시장 관계자들을 모두 놀라게 함.

  - 시장전문가들은 2011~12년 온라인쇼핑 시장이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2010년 온라인쇼핑 매출에 대해서는 14억~56억 정도의 매출을 전망했으나, 최고 예상치보다도 약 2배 이상을 기록

  - 전체 구매 중 약 60% 이상은 서비스상품 및 다운로드 등이 차지하며, 흔히 소매상품으로 분류되는 제품류의 구매는 40%를 밑도는 31억 유로 규모

 

 ○ 핀란드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가장 많은 구매를 하는 품목은 여행상품, 철도티켓 등 교통편, 도박, 리빙 & 인테리어, 전자제품, 의류로 조사됨. 특히, 여행상품의 구매는 35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전자제품은 10억 유로를 구매

 

 ○ 온란인 쇼핑은 단순히 규모의 성장만을 벗어나 “별걸 다 산다”라고 할 정도로 구매 품목도 다양해졌는데, 신차 혹은 중고차의 구매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실정. 작년 한 해 온라인을 통한 차량 구매는 2억 유로를 기록. 특히 이처럼, 새로운 상품군은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해외사이트의 발전이 두드러짐.

 

□ 부진했던 온라인 쇼핑, 급격한 성장의 포문을 열다!
 

 ○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0년 초중반까지 핀란드의 온라인 쇼핑시장은 기대한 것보다 저조한 성장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가 핀란드 주요 브랜드들이 온라인 소매 시장의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함. 2008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했다고 함.

  - 핀란드의 국내 온라인쇼핑몰은 대부분 백화점, 슈퍼마켓 등의 소매체인을 가진 회사에서 운영하거나 H&M, 애플, 델 등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형태로 운영되는데 핀란드 최대의 백화점인 스톡만은 2010년 말에 들어서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

 

 ○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을 들 수 있는데, 실제로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오프라인 상점보다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이 급격히 증가

  - 특히, 유럽 전역에 걸쳐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해외 사이트들은 핀란드 국내업체에 비해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이 또한 해외 사이트 이용에 부채질을 함.

  - 이는 저렴한 독일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 에스토니아에서 운영하는 저비용 쇼핑몰의 인기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음.

 

□ 스타 쇼핑몰도 등장
 

 ○ 온라인을 통한 소매상품 구매는 2009년에는 12억 유로 규모였으나 2010년에 들어 31억을 기록, 2.5배가 넘는 급격한 성장을 기록, 이에 따라 각종 상품군에서 스타 쇼핑몰이 탄생

 

 ○ 온라인상에서 가구와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상품을 파는 ON24라는 쇼핑몰은 2011년 1/4분기의 매출이 120만 유로를 기록, 전년에 비해 35%의 매출 증가를 보임.

  - 이 회사의 영업담당자인 칼라스마에 따르면, 올해 전체의 매출 증가는 1/4분기의 성장세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 칼라스마는 "그동안 온라인 가구점의 가능성이 너무 저평가됐지만 앞으로 5년 안에 가구영업의 절반 정도는 온라인 쇼핑을 통해 달성될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함.

  - 가구 및 인테리어점은 전통적으로 핀란드의 대표적인 유통기업들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상점들을 통해 성행했으며 이케아와 같은 외국계 체인도 대부분의 매출은 오프라인 상점에 의존한 것이었음.

 

 ○ ON24의 경우와 같이 온라인쇼핑의 상품군이 영역을 넓혀 가면서 온라인 쇼핑몰은 막혀 있던 봇물이 터지듯 급성장

 

□ SNS와의 결합

 

 ○ 온라인을 통한 쇼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구매연령대도 폭넓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비율이 높음.

 

 ○ 이에 따라, 젊은 소비자들에게 쇼핑몰을 노출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등장

  - 최근 공동구매 사이트인 그루폰(시티딜)에는 특정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의 판매가 성행

  - 보통 20유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40유로어치 상품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식의 쿠폰이 등장

  - 다양한 쇼핑몰의 쿠폰을 판매하지만 안경, 의류, 구두 등 패션 상품에서 강세를 보임.

  - 특히, 해외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핀란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염두에 둔 해외사이트의 쿠폰 판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핀란드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베르코카우파닷컴 CEO는 최근 YLE TV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곧 음식까지도 온라인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전함

    - 핀란드 온라인 쇼핑몰들은 우리 나라와는 달리 전문 쇼핑몰의 성격이 강한데, 베르코카우파닷컴의 경우도 컴퓨터 및 그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하여 현재는 일반 가정용품까지 확장하여 종합쇼핑몰로 진화하는 중

    - 우리 나라와는 달리 제품 배송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핀란드에서는 음식을 온라인으로 산다는 것은 아직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서 "곧 음식도 팔겠다"라고 하는 온라인최대 쇼핑몰 CEO의 발언은 배송체계 등 온라인 쇼핑몰 성장의 걸림돌을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될 수 있음

 

 ○ 핀란드 온라인 쇼핑몰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 업계에도 희소식이 될 수 있음. 즉,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다양한 제품을 소량씩 시험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서 이제가지 볼 수 없었던 상품에 대한 시험적인 판매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우리 나라 소비재 상품은 대형 브랜드만 취급하려는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시장진입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YLE, 헬싱긴 사노맛, 바이어 인터뷰, 카우파레흐티, 헬싱키KBC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핀란드 급부상하는 온라인쇼핑시장, SNS와 시너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