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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 2대 바이오시장 2년째 고성장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1-05-30
  • 출처 : KOTRA

 

프랑스, 유럽 2대 바이오시장 2년째 고성장

- 2010년 33억 유로 규모, 유럽 최대 독일시장은 소폭 증가 –

- 유럽 3대 시장 영국은 지속 감소 -

 

 

 

□ 유럽 바이오시장, 유럽 정치만큼 각양각색

 

 ○ 유럽 각국의 바이오 시장은 유럽 정치만큼이나 각양각색의 규모와 발전 속도를 보임. 시장규모가 7000만 유로에 불과한 포르투갈에 비해 독일 시장은 80배에 달하는 59억 유로 규모로 성숙해 있음. 그나마도 포르투갈은 바이오 시장이 전무한 폴란드에 비하면 나은 편임.

 

유럽 주요 국가별 바이오 시장 규모(2009년)

(단위 : 백만 유로)

국가명

바이오 시장

국가명

바이오 시장

국가명

바이오 시장

독일

5,800

프랑스

3,041

영국

2,065

이탈리아

1,500

스위스

1,023

스페인

905

오스트리아

868

덴마크

765

스웨덴

698

네덜란드

591

벨기에

350

노르웨이

114

아일랜드

106

핀란드

75

포르투갈

70

자료원 : 유기농업연구소(FIBL)

 

 ○ 국민 일 인당 바이오 상품 구매규모도 덴마크가 프랑스의 3배에 달하는 등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 성장률도 프랑스와 스웨덴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데 비해 독일은 성숙기로 정체상태이고 영국은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음.

 

 ○ 이에 비해 모든 유럽 국가들의 바이오 시장의 공통점은 그 잠재력에 있음. 각국 소비자들의 바이오 상품에 대한 기대는 지속 증가하고 있고 바이오 시장비중은 전체 시장의 불과 몇 %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 스위스 Ecozept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유럽 소비자들은 더욱 더 많은 바이오 상품의 종류와 정품을 요구함.

 

 ○ 이처럼 유럽 각국에서는 수요는 있으나 공급이 부족해 대중화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게 바이오산업의 현 주소임.

 

□ 프랑스 바이오 시장, 출발은 늦었으나 지속 고성장

 

 ○ 프랑스 바이오 시장은 유럽 여타 국가들에 비해 뒤늦게 시작된 편임. 반면, 소비 면에서는 2009년 19%에 이어 2010년 10%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역동적인 면모를 보임.

 

 ○ 프랑스 바이오 시장 규모는 2010년 33억 유로로 10% 증가하는 등 외양상으로 일견했을 때 남부럽지 않은 면모를 지님. 그런데 유럽 일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바이오 농경지의 비중이 2010년 총 경작 면적의 2.9%에 불과해 그르넬(Grenelle) 환경법으로 설정한 2020년 목표(20%) 달성을 판단하기는 너무 이른 감이 있지만, 2012년 목표(6%) 달성은 기적이 일지 않는 한 어려울 것으로 보임.

 

세계 주요 국가별 및 연도별 바이오시장 증감률

(단위 : %)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이탈리아

덴마크

미국

독일

영국

2009년

19

11

-

-

-

8

2

-5.9

2010년

19

16

10

8

6

5

0

-13

자료원 : 국제 유기농업 운동협회(IFOAM), 바이오 인증협회(Soil Association), 바이오 무역협회(OTA)

 

 ○ 프랑스의 농경지 규모가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농경지 규모는 유럽에서 5번째(85만 헥타르)에 불과함. 한편, 유럽 각국은 주어진 여건이나 입장에 따라 바이오산업에 착수하는 열정이나 시기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남. 영국은 광우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거품이 일었다가 이제는 거품이 빠지고 있음.

 

 ○ 프랑스는 전통적인 농업이 아주 발달해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적은 이탈리아나 스페인보다는 상당히 앞서 있음. 바이오는 가공식품 개발에 대한 일종의 응답임. 바이오 농업이 개선될 수 있는 상태이라면, 바이오 소비가 역동적인 것만은 확실함.

 

 ○ 프랑스의 바이오시장 가운데에서도 다이어트 및 바이오 식품을 판매 중인 뉘트리씨옹 & 쌍떼(Nutrition & Sante)는 이 분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신뢰를 줄 수 있는 규칙적인 성장세를 보임.

 

 ○ 프랑스 소비자들은 바이오 상품 구매에 1인당 평균 47유로를 지출해 덴마크(139유로), 스위스(132유로)나 독일(71유로)에 비해 많지 않은 지출을 하지만, 구매 동기는 이들 국가의 수준에 접근함.

 

세계 주요 국가별 국민 일 인당 연평균 바이오 상품 지출액(2009년)

             (단위 : 유로)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리히텐

슈타인

스웨덴

독일

미국

프랑스

캐나다

139

132

104

103

100

75

71

58

47

38

자료원 : 국제유기농업운동협회(IFOAM)

 

 ○ 높은 가격과 불충분한 공급이 상당히 강력한 제동이 됨. 구매자들은 생산업자와 유통업자들의 대중화 노력으로 진작돼야 할 것임. 바이오 상품의 대중화는 이들 공급업체 및 유통업체들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생의 길이기도 함.

 

 ○ 영국을 제외한 모든 유럽 국가에서는 바이오가 성숙기시장에서 둔화하긴 했지만 무난히 금융위기의 고비를 넘겼음. 프랑스 바이오 기관에 의하면, 월 1회 이상 바이오 상품을 소비한 프랑스인들의 비율은 2009년 46%에서 2010년 43%로 약간 낮아졌음.

 

□ 시사점

 

 ○ 프랑스 바이오시장이 금융위기로 약간 둔화한 상태이나 잠재력이 여전히 큰 시장으로 다양한 생산, 공급 및 가격인하 조건이 구비되면 큰 폭으로 지속 증가할 전망임.

 

 ○ 프랑스 바이오 시장은 소비자들의 유기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이력추적제 등의 국제적 제도가 마련될 경우 수급 균형을 이루면서 크게 발전할 것임.

 

 ○ 한-EU FTA 협상이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해 공급이 부족한 프랑스와 EU 일부 국가들의 바이오 시장 진출 노력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 프랑스 주간 유통전문지 엘에스아(LSA) 2011년 5월 26일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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