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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란제리시장, 경기침체와 제품가 하락에 고전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1-05-25
  • 출처 : KOTRA

 

프랑스 란제리 시장, 경기침체와 제품가 하락에 고전

- 의류부문 경기 회복세와는 달리 침체 지속 -

- 경기 민감성 외에도 전반적인 제품가 하락이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 -

 

 

 

□ 프랑스 의류시장, 소폭의 회복세 조짐

 

 ○ 2009년 경제 위기의 여파로 위축됐던 프랑스 의류시장은 2010년 판매량 28억 개, 1%, 매출액 404억 유로를 기록하면서 각각 1%, 2%의 소폭 증가세를 보임.

 

 ○ 프랑스 소비자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614.30유로로 역시 1%의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특히 액세서리는 평균 예산이 78.20유로로 10%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냄.

 

  이처럼 의류시장은 외관상으로는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으나 일부 품목, 특히 란제리류는 경제위기의 직격탄으로 우선 소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크게 위축, 세부시장이 골고루 회복기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시일이 소요됨.

 

 ○ 성별로는 남성들이 전과는 달리 자신의 의류를 구매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가운데 여성은 구매력 감소에 따라 자녀의 의복 구매에 중점을 두는 등 이른바 허리띠를 졸라맨 현상이 두드러짐.

  - 여성은 원피스, 외투, 스웨터를 주로 구매하는 반면, 남성들은 티셔츠, 남방, 외투 등 품목이 다양화되고 바지 구매는 오히려 줄고 있음.

  - 결론적으로 2010년 남성 1인당 지출액은 232.40유로, 여성은 399.80유로로 지난해보다 각각 3%, 2% 감소

 

□ 액세서리 부문은 상승세, 2011년 의류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

 

 ○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서 겨우 벗어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액세서리부문은 1인당 지출비용이 78.20유로로 지난해에 비해 10%나 증가했는데, 신규 의류 구매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대신 액세서리를 구매함으로써 같은 의상이라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필한 것으로 판단됨.

 

 ○ 한편, 2011년은 섬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최종제품 판매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Xerfi사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여성 기성복 시장은 2012년까지 침체기에 머물 것임.

  - 따라서 의류기업들은 마진 축소를 통한 판매가 상승을 억제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수요가 급감하는 현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함.

 

□ 란제리시장, 의류시장 침체의 최대 피해자

 

 ○ 한편, 란제리시장은 의류 시장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 우선 대상이 아님을 증명하듯 하락세를 기록

  - 2010년 여성속옷 시장 매출액은 18억 유로로 전년 대비 4%, 판매량은 1억8만3700만 개로 3%의 감소세를 나타냄.

  - 브래지어, 속바지, 양말 및 팬티스타킹 등 대부분의 아이템에서 감소 국면에 있어 경기회복의 조짐을 느낄 수 없음.

 

 ○ 특히, 전체 소비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 고객층에서 소비가 줄어들면서 2009년 경제위기로 인한 침체 현상이 구조적인 문제로 자리 잡을 위기에 처함.

  - 2009년 여성의 평균 속옷구매 예산이 71유로였던 데 반해 2010년 이 수치는 8% 감소한 65.2유로 기록

  - 아이템 1개당 평균 구매 가격 또한 2009년에 비해 1% 감소한 9.80유로로 나타난 가운데 가장 큰 문제점은 란제리 제품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격하락 현상으로 1개 품목당 구매비용이 10유로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수익 창출 어려움이 심화됨.

 

□ 란제리시장 관련 기타 동향 및 전망

 

 ○ 연령대를 기준으로 봤을 때 우선 전 세대에 걸쳐 소비 위축이 나타나는데, 특히 45세 이하 젊은 층과 65세 이상 장년층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짐.

  - 란제리류에 대한 신규 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대인 15세 이상 24세 이하는 구매 예산이 12유로만큼 감소해 총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임.

  - 35세 이상 44세 이하 연령층 또한 작년보다 속옷 구매가 8유로 감소했으며, 65세 이상 인구는 속옷을 새로 구매하는데 46.10유로를 할애해 작년보다 7유로 감소함.

  - 결과적으로 속옷 구매율이 가장 높은 젊은 여성들의 소비 촉진이 산업 내 큰 관심사로 자리 잡음.

 

 ○ 판매 경로별 동향을 살펴보면 시내에 있는 속옷 전문점이 27.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이는 지난해보다 0.3% 감소한 수치임.

  -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대변하듯 Kiabi, La Halle, Gémo와 같이 도시 외곽에 있는 대형 의류매장은 지난해보다 0.5% 증가한 5.7%의 시장점유를 기록했으며 역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대부분인 대형할인마트 또한 0.7% 증가한 25.5%의 점유율을 기록함.

 

 ○ 한편 2011년 프랑스 란제리 시장은 1950~6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 트렌드에 극세사나 망사와 같은 현대적 느낌의 소재를 이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LSA, Les Echos, KOTRA 파리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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