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중동 의료관광 허브로 부상

- 인근지 대비 품질대비 저렴한 의료수가가 장점 –

□ 정보내용

 ○ 의료관광분야가 최근 시리아의 신성장산업으로 부상함. 시리아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5%는 순수관광보다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함. 2009년도에 의료관광으로 시리아를 방문한 환자 수는 30만4550명이며, 이들 대부분은 치과 치료, 성형수술, 안과치료 목적으로 시리아를 선택함.

 ○ 의료관광으로 이라크인의 방문이 늘어남. 이라크에서 받을 수 없는 치료를 시리아에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시설이 현대적이고 의사수준이 높고 치료단가가 이라크보다 저렴하기 때문임. 시리아 정부와 NGO 단체에서 이라크 난민에 대해 무료치료를 해주고 친척 집에 머물 수 있어 호텔비용을 별도로 낼 필요가 없는 것도 이웃 이라크 환자를 불러오는 요인이 됨.

시리아 의료시설 현황

자료원 : Arabian Group

 ○ 시리아 의료관광의 매력은 저렴한 의료비용, 그리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때문이며 의료관광객 증가에 따라 치과의사와 면담을 비롯한 의료관광 상품을 온라인을 이용해 서비스를 해주는 개인회사도 많이 늘고 있음. 의료수가와 관련해 인근 경쟁국인 레바논, 요르단보다 시리아 의료수가가 저렴해 경쟁력을 보유함. 레바논에서 활동 중인 의사는 대부분 프랑스인 의사, 요르단은 독일 의사가 대부분으로 의료단가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턱없이 비싼 가격이나 시리아는 외국에서 수학한 시리아인 의사가 치료를 담당하고 있어 품질 대비 가격에서 인근지 국가와 대비 커다란 경쟁력을 유지함.

 ○ 임플란트와 같은 치과 시술이 인기 의료관광분야로 자리 잡음. 시리아 치과 시술비용이 저렴한 관계로 인근 키프로스에서 연간 800명이 매년 시리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일부 여행사에서는 시리아 인기 치과의사를 추천하고 시리아에 치과 시술차 방문하는 자국 환자를 위해 비행기 예약, 호텔 예약을 비롯한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상품도 최근 들어 증가함.

□ 전망

 ○ 시리아의 의료관광 분야는 시리아의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 수준 높은 의사 서비스 품질, 저렴한 시술 비용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이러한 전망에 따라 의료관광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음.

 ○ Syrian Qatari Holding 지주회사는 미국에 활동하는 시리아 의사 그룹과 시리아 최초 세계적 수준의 의료단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음. 의료단지에는 200개 병실을 갖춘 현대식 병원이 들어서고 특수전문 의료 치료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며 일차적으로 해외에 의료치료를 목적으로 나갈 시리아 자국 환자를 수용하고 외국에서 활동적인 시리아 의사를 의료단지에 유치해 의료 서비스를 세계수준으로 향상해 인근지 의료환자의 최적 방문 의료단지로 육성할 예정임.

 ○ 의료단지는 다마스커스의 부촌에 속하는 서부 메제 지역에 세워질 예정으로 이 지역은 시내 중심부 및 외곽지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임. 프로젝트의 총면적은 약 6만4000sqm이고 이 중 종합 병원이 약 2만6000sqm를 점유할 것임. 이외에 개인 병원, 의료관련 무역과 비즈니스 시설, 직원 및 의료관광객을 위한 숙소도 포함할 것임. 이 계획의 총비용은 약 1억12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임. 전체 단지 건설에 걸리는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장 5년으로 추산함.

자료원 : Syria Report, KOTRA 다마스커스 KBC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