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마케팅] CPFL, 브라질 대체에너지분야 최대 업체로 부상

- 국내 최대 풍력 발전업체 SIIF 15억 레알에 인수 -

□ 개요

 ○ 전력업체 CPFL 그룹이 풍력 발전업체 SIIF Energies를 15억 레알에 인수하면서 브라질 대체에너지 생산 분야의 선두업체로 부상함.

  - 이 회사는 민간 전력업체 중 AES를 제치고 발전량 규모 2위 업체로 부상함.

□ 주요 내용

 ○ 브라질 전력 분야 선두업체 중 하나인 CPFL 그룹이 국내 최대 풍력발전업체 SIIF Energies를 15억 레알에 인수하면서 브라질 대체에너지 생산분야의 선두업체로 부상함.

  - 인수 금액인 15억 레알 중 5억4400만 레알은 SIIF의 기존 부채가 포함됨.

  - 이 회사는 주로 상파울루 주 내륙도시 다수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2010년 기준 2174㎿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발전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 현재 Rio Grande do Norte 주에 생산전력 368㎿ 규모 13개의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이 중 8개가 2012~13년 사이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 이번 인수를 통해 CPFL는 SIIF가 보유한 브라질 북동부 Ceará 지역에 위치한 4개의 풍력발전소의 소유주가 됐으며, 현재 모두 가동 중인 4개 발전소의 총 발전량은 200㎿임.

  - 이 풍력 발전소는 PROINFA(대체에너지 개발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의해 설립됐으며 국영 전력회사인 Eletrobras와 20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음.

 ○ CPFL는 또한 SIIF가 세아라(Ceará) 주와 피아우이(Piaui) 주에서 추진 중이던 총 발전량 732㎿ 규모의 풍력 프로젝트도 함께 인수함.

  - 이 중 412㎿ 규모의 발전시설은 이미 환경 인증을 비롯한 각종 인증허가를 취득함.

□ 시사점

 ○ CPFL은 SIIF Energies 인수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차세대 전력개발 분야의 선두압체로 부상함.

  - 이번 인수를 통해 CPFL는 조만간 전력 생산량이 2718㎿에 다다를 전망이며 이로써 미국계 회사 AES(2651㎿)를 앞지르며 민간 기업 전력 생산 분야에서 2위 규모에 올라설 전망임.

 ○ 2008년 경제위기로 선진국들의 풍력에너지 투자가 감소함에 따라 풍력 발전장비 가격이 대폭 하락함. 한편 브라질 정부는 2009년 말 제1회 풍력에너지 사업권 경매를 시행했는데 풍력발전이 고가의 투자 비용을 요구하는 기존 선입견을 뒤엎고 71개의 풍력발전시설 건설 프로젝트 사업자가 확정됨.

  - 2009년 풍력발전 경매에서 발전소건설 사업을 수주한 업체들은 당시 매우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었던 기계장비 가격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드러남.

  - 2009년 경매로 1805.7㎿ 규모의 71개 풍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가 확정됐으며, 이어 2010년 8월 경매에서 추가로 2047㎿ 규모의 70개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확정됨.

 ○ 브라질의 바람은 세기와 방향 등 여러 면에서 풍력발전에 적합한 여건을 갖춰 풍력발전소의 설비 이용률(Capacity Factor)이 40% 대에 이름. 반면 유럽 및 여타 지역의 설비 이용률은 평균 20%로 브라질은 풍력발전분야 매우 높은 경쟁력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 이같이 세계 경제변화와 자연적 여건으로 브라질의 풍력에너지 생산비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향후 풍력발전에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2004년 풍력에너지 생산단가는 1㎿h당 250레알이었으나, 2009년과 2010년 경매에서 거래된 생산단가는 각각 148.39/㎿h, 130.86/㎿h로 5~6년 전 과거에 비해 대폭 낮아짐.

자료원 :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