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2010년 수입액 4.9% 증가

- 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자재 수입금액 상승 등이 주된 이유 -

- 주요 수입지역은 EU -

□ 2010년 알제리의 수입통계 분석

 ○ 수입금액을 통한 분석

  - 상품수입은 전체적으로 2009년에 약 285억 4800만 유로였던 것에 비해 2010년에 4.9% 정도 증가, 299억2400만 유로로 증가함.

  - 상품별로 수입금액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45.3%의 농기구분야이며, 1차 원료, 윤활제 분야가 39.5%, 원자재 분야가 7.9% 상승함.

  - 2010년에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해 수입금액도 상승함.

 ○ 주요 수입지역

  - 주요 수입국으로는 유럽연합이 전체 수입의 50.3%를 차지하며 금액으로는 약 150억5300만 유로임, 이는 2009년에 비해 0.6% 상승한 것임.

  - 아시아지역은 유럽연합에 이어 제2의 수입지역이며, 2009년에 비중이 22.3%였던 것에 비해 2010년에는 24.2%에 달함.

  -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알제리 전체 수입의 7%를 차지하며, 라틴 아메리카는 6.4%, 북아메리카는 6.2%, 아랍국가들은 2.9%, 마그레브 국가들은 1.3%, 아프리카 국가들은 1% 정도임.

 ○ 수입물가지수

  - 2010년, 알제리 수입물가지수는 2009년에 비해 0.04% 정도의 미미한 하락세임.

  - 알제리 통계청에 의하면 이러한 하락세는 2003년 이래 지속적인 수입물가지수 증가 이후 처음 있는 현상임.

  - 이러한 전반적인 수입물가 정체에도 이를 상품군으로 나누어 보면 가장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분야는 비식품 소비재(-22%), 원자재(-25.9%), 중간재(-1.5%)의 분야임.

  - 비식품 소비재 분야는 의약품, 자동차, 자동차 액세서리, 냉장고, 냉동고 등으로 주로 구성돼 있음.

  - 반대로, 농기구분야는 26.6%, 산업장비는 4%로 수입물가 증가세를 보임.

  - 산업장비는 상품 등의 운송장비, 터빈·터보제트엔진 산업, 펌프산업, 수도관련 제품, 전기 변압기 등으로 주로 구성돼 있음.

  - 식료품 가격은 1.3%, 원료는 13% 증가했으며, 이는 2010년 말에 국제시장에서 기본 식료품과 원료의 가격이 상승한 것에 기인함.

 ○ 연간 수입물가

  - 수입물가가 하락한 달은 1월 -8.6%, 3월 -6.2%, 5월 -4.9%, 6월 -5.3%, 7월 -11.3%, 10월 -11%임.

  - 반면 수입물가가 상승한 달은 2월 3.8%, 4월 1.6%, 8월 9.1%, 9월 15.8%, 11월 14%, 12월 6.3%임.

  - 8월, 9월 11월은 라마단, l’Aid El-Fitr(라마단 종료축제), El-Adha(희생제) 축제 기간과 일치함.

  - 수요가 높은 달에 수입물가도 아울러 상승함.

□ 시사점

 ○ EU에 이어 아시아지역의 대알제리 수출은 2위를 지키고 있음.

 ○ EU의 지리적 접근성, 관세혜택 등의 이유로 아시아 지역이 알제리에서 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제약점임.

 ○ 알제리의 최근 무역규제 완화 움직임(생산하는 제조업자는 수입된 원료를 가공, 제조해 판매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60일 상환 기간에서 면제시키기로 한 것과 대알제리 수출시 검역인증서, 품질인증서, 원산지증명서 등 3개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규정한 사항을 더 이상 적용하지 않기로 한 사항 등)을 잘 활용해 알제리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요청됨.

자료원 : El Moudjahid  4.3, KOTRA 알제 KBC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