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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업계, 일본 지진 후폭풍 ‘부품 품귀’ 우려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1-03-18
  • 출처 : KOTRA

 

세계 자동차업계, 일본 지진 후폭풍 ‘부품 품귀’ 우려

- 기업박스를 공급하는 닛산과 제휴한 르노가 가장 심한 타격 받을 것 –

- 영국 닛산도 부품 품귀문제로 생산 차질 불가피 -

 

 

 

□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고조되는 일본산 부품 품귀 불안감

 

 ○ 최근 미국 GM, Ford, 독일 BMW, 프랑스 르노 및 푸조, 영국 닛산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계에 일본산 주요 전자부품 및 자동차 부품의 조달 차질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됨.

 

 ○ 3월 17일 프랑스 일간경제 레제꼬(Les Echos) 관련 기사를 보면,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조달 문제로 생산을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이번주 초 일본 부품 공급 업체들을 접촉, 2차 및 3차 벤더의 조달능력을 파악해주길 요청하는 등 부품 품귀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음. 그리고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세계 자동차업계에 자동차용 전자부품의 수급 불균형과 가격급등 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아 불안감을 고조시킴.

 

 ○ 도이치 뱅크가 분석한 바로는 일본은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 면에서 세계 생산의 22%를 차지하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조달할 수 없는 핵심 전자부품을 수출하고 있어 조달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상당수의 외국 자동차 업체들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큼.

 

 ○ HIS iSuppli는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부 자동차용 전자부품들의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것이며, 이에 따라 가격이 급등할 것”이며, 이 반도체 생산이 2주간 지속되면 이 수급난은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15일 GM 마케팅 이사 Chris Perry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지속되는 일본의 참사는 모든 자동차 업체들에 파급 영향을 미칠 것인데, GM의 미국 및 중국 생산도 예외가 아님을 시사했음.

 

 ○ 일본 사뇨에서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를 조달하는 포드는 14일부터 수급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업체에 조달능력을 파악해주기를 요청, 그 결과를 기다림.

 

 ○ 르노는 유럽 업체 중 가장 큰 피해를 받을 것임. 닛산과 제휴 관계에 있는 르노는 닛산의 자회사 Jatco를 통해 변속기를 조달하기 때문임.

 

 ○ 푸조는 자동변속기 공급업체인 Aisin AW 등 20개 일본 공급업체와 거래하면서 연간 3억5000만 유로 상당의 부품을 구매(총 구매 230억 유로)하고 있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특히, Mizushima의 미쓰비시 공장에서 조립하는 2개의 승용차(푸조 Ion 및 시트로앵 C-0)의 공급 차질을 우려함.

 

 ○ 대부분 일본산 부품들은 선박을 통해 수출하고 있어 5〜6주의 운송기간을 감안하면 부품 품귀현상은 중기 차원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큼.

 

 ○ 자동차 업체들은 1차 벤더들의 거래업체들(2차 및 3차 벤더)에 대한 조달능력을 파악하고 있어서 정확한 상황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없어 초조해함.

  - BMW의 구매이사 Herbert Diess는 “현재까지는 부품 조달문제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지만 2차 또는 3차 벤더들의 피해를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 작업은 약 1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현재 우려하는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용 전자부품 품귀현상의 현실화 여부는 일본 2차 및 3차 벤더들의 조달능력 현황 파악이 끝나게 되는 다음 주말경에 명확히 밝혀질 것인데,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그 발생 시점은 해상 운송 기간을 감안할 때 5월 초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 자동차업계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생산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에 이어 이제는 르노 및 푸조를 비롯한 유럽 및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일본산 부품 수급난으로 인한 반사이익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시점은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됨.

 

 

정보원 :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2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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