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대 러시아 투자 재개

- 대러시아 추가 투자 중단 선언 이후 최초 발표 -

- 모스크바 쇼핑몰 개설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은 잠정 중단 상태 -

□ IKEA 투자 계획

 ㅇ 스웨덴 다국적 가구회사인 IKEA가 2011년 러시아 기존 매장의 리모델링 등 목적으로 투자를 재개한다고 밝힘.

 ㅇ Mr. Per Vendshlag IKEA 러시아 법인 대표는 러시아 주요 매장들의 판매 신장률은 IKEA 전 세계 매장 중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 기존 매장 리모델링 등에 약 1억 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그러나, 모스크바 신규 매장 건설 등 기존에 잠정 중단된 대규모 프로젝트의 재개 여부는 밝히지 않음.

 ㅇ 지난 2000년부터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IKEA는 러시아 시장의 폭발적 매출 신장에 힘입어 현재 러시아 12개 주요도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신규 매장 개설시 마다 러시아 현지 러시아 관료들의 뇌물요구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와 관련해 러시아 추가 투자 잠정 보류를 공식 선언한 바 있음.

□ 러시아 투자 잠정 중단 선언

 ㅇ IKEA사는 2009년 러시아 지방도시 사마라에 신규 건설한 쇼핑몰(Mega-IKEA) 오픈이 현지 관료들과의 마찰로 10회 이상 연기되는 등 러시아 지방 신규 매장 개설시마다 현지 공무원들의 뇌물 요구로 인해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힘.

  - 또한, IKEA사는 2009년 러시아 관련기관의 전기 및 가스 요금 부풀리기로 약 135백만 유로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 함.

 ㅇ 2010년 4월 IKEA 그룹은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모스크바에 유럽 최대 규모인 약 400,000s/m 규모의 신규 쇼핑몰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이후 상트 뻬쩨르부르그 매장에서 현지 관료에 대한 뇌물 제공 스캔들이 발생하면서 투자계획을 잠정 중단을 발표함.

 ㅇ 이와 함께 IKEA사는 지난해 향후 러시아에서 뇌물 제공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만연된 러시아 관료주의가 명백히 개선될 때까지 추가 투자를 보류한다고 선언함.

 ㅇ 한편,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는 IKEA는 전 세계 36개국에 약 27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 및 가정용품 전문 세계 최대 소매 그룹으로 러시아 시장에는 2000년 진출했으며, 현재 Moscow 3개, Petersburg2개 매장을 포함해 Kazan, Ekaterinburg, NizhniyNovgorod, Novosibirsk, Rostov-on-Done, Omsk, Adygei 등 주요 도시에 총 12개 매장을 운영 중임.

자료원 : www.e-xecutive.ru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