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수단, 말레이시아 Petronas와 양해각서 체결

- 향후 2년간 원유 및 천연가스 부문 협력 -

 ○ 남부 수단 정부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Petronas와 향후 2년간 원유 및 천연가스 부분에서 양자 간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음.

 ○ 남부 수단 수도인 Juba의 Home and Away Business Center에서 수단 석유장관 Lual Deng, 남부 수단 에너지 및 광업장관 Garang Diing Akuong 그리고 Petronas의 Dato Wee Yiaw 부사장이 입회한 가운데 남부 수단 에너지 및 광업부 에너지 담당국장 Arkangelo Oiler Okwang과 Petronas의 수단 법인장인 Nusral Danir가 서명한 이 양해각서는 PETRONAS와 남부 수단 정부 간에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원유·천연가스 탐사, 개발 및 생산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정보교환을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 이와 함께 양측이 역량 구축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석유자원 관리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는 체제도 구축할 예정인데, 남부 수단 정부는 현재 남부 수단 지역에서 활동 중인 모든 석유산업 관련업체들과 오는 7월 9일 남부 수단 독립 이전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짐.

 ○ Petronas는 지난 2008년에는 몰도바의 Ascom 그룹의 지분에 대해 합의한 후 블록 5B에 대한 원유 탐사 개시 허가를 취득한 바 있음. 블록 5B는 남부 수단 Jonglei 주의 늪지대 일부에 걸친 2만㎢가 넘는 구역으로 Petronas가 주도해 인도의 ONGC Videsh, 수단국영석유회사 Sudapet, Nilepet 및 스웨덴의 Lundin Petroleum으로 구성된 WNPOC(White Nile Petroleim Operating Company) 컨소시엄이 운영함.

 ○ 1974년 8월 14일 설립된 Petronas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현재 35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2005년 3월 현재 103개에 달하는 자회사가 있으며 19개의 일부 지분 보유회사들과 57개의 협력사를 거느린 것으로 나타남.  Petronas는 글로벌 500대 기업을 망라한 Fortune 500에 포함됐으며, 전 세계에서 13번째, 아시아에서는 수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로 알려져 있음.

자료원 : Sudan Vision, Khartoum Monitor, The Citizen 등 언론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