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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유가 상승 맷집 강해져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권오승
  • 2011-03-10
  • 출처 : KOTRA

 

美 경제, 유가 상승 맷집 강해져

- 과거 오일쇼크에 대한 학습효과로 고유가에 대한 미 경제 내성 강해져 -

- 장기적으로 화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대체에너지 개발 힘써야 -

     

     

 

□ 유가상승 2008년과 닮은꼴, 그러나 美 경제 내성 커져

 

 ○ 중동사태로 인한 원유공급 감소와 개도국의 경제개발로 인한 수요증가로 가솔린 가격이 작년 한 해에만 약 33% 상승하고 2년 만에 배럴당 100달러 돌파

 

 ○ 최근의 급격한 유가 상승은 배럴당 145달러까지 치솟았던 2008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나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상대적으로 미 경제가 고유가 상황에 대한 대비가 잘 된 상태

 

 ○ 경제학자들, 최근 에너지값 폭등이 얼마간의 고통을 수반하고 미 경제회복을 다소 늦출 수는 있으나 추가적인 상승만 없다면 경기반등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다수 의견

 

최근 유가변동 추이

 

□ 미 소비자와 기업들, 과거 오일쇼크로부터 학습효과 생겨

 

 ○ 대다수 운전자가 가솔린 소비가 많은 SUV 차량을 연비 효율이 좋은 소형차로 대체하는 추세이며 자동차 업체들, SUV 생산 비중을 축소하고 연비 효율이 높은 소형차 생산비중을 높여 변화된 소비자 수요와 정부의 연비강화정책에 신속히 대응해 유가 상승에도 2월 판매량 증가

 

 ○ 파산을 경험했던 GM, 단기실적 향상에 들떠 섣불리 생산량을 늘리기보다 2008년 4달치 이상 재고를 유지했던데 반해 현재 2달치 가량의 재고만 유지

 

 ○ 원유 소비가 2005년 이래로 5% 이상 감소하는 등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든 상황. 대신 미국 내 생산되는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에너지 소비 비용을 절감함.

 

 ○ 전체 가계소득중 원유구매에 지출되는 비중이 높은 중산층은 고유가로 외식비용이나 최신 전자제품 구매 등 여가, 문화, 취미활동 관련지출 축소

 

작년 한 해에만 30% 이상 인상된 주유소 가격표

  

 

□ 고유가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

 

 ○ 리비아에서의 원유수출은 현재 대부분 중단상태이지만 쿠웨이트 석유장관 Sheil Ahmad는 OPEC가 원유 생산확대를 위해 비상회의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리비아 원유생산 부족분 보충을 위해 원유수출 확대할 것이라 발표함.

 

 ○ 유가 상승에 대한 미 경제 내성이 증가했다 하더라도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서게 되면 미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적으로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인상될 때마다 경제성장 0.2~0.3% 감소 초래

 

□ 평가 및 시사점

 

 ○ 최근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상승은 사전에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고유가시대가 도래하리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인 만큼 사회 전반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임.

 

○ 석유 한방을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고유가시대 정착이 우려되는 미래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클린에너지, 청정에너지 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유가에 대한 경제적 내성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기타 KOTRA 워싱턴 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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