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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일일 동향(2월 28일)
  • 경제·무역
  • KOTRA 본사
  • 본사 김정훈
  • 2011-02-28
  • 출처 : KOTRA

 

 『중동-북아프리카 비상 상황반』일일 보고

- 2011년 2월 28일(월) -

 

 

 

1. 2월 28일 보고 포인트

 

【리비아 동향】

  ① UN 안보리 리비아 제재(26일), 트리폴리만 남았다.

  ② 트리폴리 전경 : 폭풍전야 속에 상업 활동 일부 재개

   - 외교관 차량도 차량 검문, 교통량 증가, 교통통제 사라져

   - 생필품 매장은 개장, 외국 브랜드 매장은 계속 폐장

   - 한국 건설기업, 트리폴리 내 건설현장 작업 중단

 

【他 중동국 동향】

  ① 바레인 : 바레인 정부 잇따른 유화책 제시

  ② 예멘 : 야당도 반정부 시위에 가세 ⇒ 살레 대통령 입지 약화

  ③ 시리아 : 페이스 북 통해 반정부 시위 재개최 움직임

  ④ 이집트 : 이집트 헌법개정안 발표, 3.1(화) 주식시장 개장 예정

 

2. 리비아

 

 ○ 트리폴리, 외교관 차량도 철저한 검문검색

  - 트리폴리 주요 도로에서 무장군인이 전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 시행

  - 차량 탑승자 전원에 대해 신분증(외교관 신분증 포함) 제시 요구

  - 외교관 차량도 차량등록증(Car Book) 제시 요구 및 트렁크 검색

    * 외교관 차량에 대해서도 면책특권 인정 안함.

    * 평상시 주재국은 외교관 차량에 대한 예우를 시행, 각종 편의를 제공

   . 공항출입 시 공항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 편의 제공 등

   . 평상시 도로에서 수시 검문검색 제외

 

 ○ 도로 : 교통량 증가, 교통통제 사라져

  - 시내로 가는 주요 도로는 사태발생 이전 수준으로 차량통행 많아졌으며,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심한 차량정체 현상

  - 2월 26일(토)부터 영업을 재개한 은행(Jumoria Bank, Sahara Bank, Amman Bank, Wadah Bank)에는 현금을 찾으려는 행렬로 혼잡

    . 리비아 정부, 트리폴리 시민에게 문자 메시지로 가족당 500 디나르(약 400달러) 무상 증여 공지

  - 일부 차량은 차량 유리를 내린 상태로 밖에서도 크게 들릴 정도로 음악을 틀어놓고 운전을 하는 모습도 보임

  - 시내로 향하는 도로에 있는 경찰서 건물은 유리창이 모두 깨진 상태

  - 도로 광고판(입간판, 안에 형광등)은 대부분 파손

  - 교통경찰, 군인 등의 교통통제는 거의 볼 수가 없었음

 

 ○ 시내 일부 상가 영업, 외국 브랜드 매장은 폐점

  - 전자제품 가게, 타이어 가게, 철물점, 슈퍼마켓, 화장품 가게, 주유소, 과일가게, 정육점, 의류점, 신발가게 등이 일부 영업 중

  - NIKE, H&M, ZARA 등 유명 외국브랜드 매장은 폐점 상태

  - 현대자동차 쇼룸, LG전자 대리점 등도 폐점 상태

  - 대우 트리폴리 호텔 현재 개점 휴업

 

 ○ 통 신

  - 휴대폰은 Al Mader(091)과 Libyana(092) 두 개 서비스

  - 그동안 휴대전화는 Al Madar(091) 전화는 거의 불통상태이나, Libyana(092)는 상대적 통화가 양호했음

  - 092의 경우, 시내 통화가 091보다는 양호했지만 091과의 통화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 간혹 30분 이상 다이얼링 후 연결 사례 있음

 

 ○ 행인들 표정

  - 길거리 행인들 곳곳에 모여 담소를 나누며,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모습

  - 도로변 작은 공원에는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햇볕을 쬐는 모습

  - 나이지리아, 차드 등 사하라 이남 지역 노동자들도 삼삼오오 거리에 나와 있음

 

  ※리비아 거주 외국인※

  - 리비아에는 이집트인 150만 명, 나이지리아인 200만 명 그리고 차드, 수단 등 사하라 이남 250만 명 정도 거주

  - 이들은 비행기를 탈 돈이 없어서 육로를 통해서 일주일 이상 자국으로 휴가를 다녀오기도 하며, 휴가기간 실종도 많아

  - 대부분 한번 입국 시 3년 이상 리비아에 체류하는데, 이동도 쉽지 않고 일자리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

 

 ○ Al Fateh Tower 주변

  - 캐나다 대사관, 영국대사관, 이탈리아 상무관실(ICE-KOTRA 유사기관), 미쓰비시 등 일본 5개 상사, KOTRA, LG전자, Exxon Mobil 등 주요 Oil Company, Lufthansa, Al Italia등 여행사 등이 입주한 2개 동 쌍둥이 26층 빌딩으로 주 출입구 3곳 중 1곳만 개방

  - 1층 상가 전자부품 판매장 1곳 외 폐점 상태

 

 ○ 녹색광장 주변

  - 녹색광장 바로 앞 Jumhoria Bank, 현금인출을 위한 행렬로 혼잡

  - 차량통행은 평상시와 유사하게 교통 혼잡 및 정체 상태

 

 ○ 물가 폭등 : 쌀 가격 3배 이상 폭등

  - 버스 임차가격은 평상시 면 45인승 버스 한 대 임차가격은 500디나르(400달러) 정도였으나, 현재 1인당 200(160달러)디나르를 요구

   * S건설사에서 튀니지로 육로 대피를 위해 문의 결과

  - 휘발유 가격은 변동 없음

 

 ○ 트리폴리 내 건설현장 작업 중단

  - 트리폴리 시내 신한의 팔라 현장(대통령궁 근처)을 비롯한 주요 호텔, 상가 건축 등 현장의 모든 공사가 중단되고 건설 현장 내 인원 전무

 

3. 他 중동국가 동향

 

바레인

□ 바레인 정부, 잇따른 유화책 제시

 - 주택장관, 보건장관, 내각장관 교체, 새 노동부장관 임명(교체된 장관 중 2명 왕족 출신)

 - 정부 주택 대출액 25% 삭감

 

예멘

□ 예멘 연합당(야당), 3월 1일(화) 반정부 시위 개최 발표

 - 25일 무력진압 ▷ 26일 2개 주요 부족 반정부 시위대지지 ▷ 27일 야당의 시위 참가 발표 등으로 살레 대통령 지지기반 약화

 

시리아

 Al-Assad 대통령 반대시위 시도, 온라인 통해 다시 추진

 - “시리아에서 시위 개최 추진 중이며, 수일 내 시위 날짜 결정될 것”이라는 내용이 한 페이스북(2만5000명 회원가입)에 게재

 

이집트

 2월 26일(토), 이집트 헌법 개정안 발표

 - 이집트 헌법개정위원회(법학자 타레크 엘-비시리 위원장 등  8인)

 - 무슬림형제단은 일단 헌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나타냄

 

□ 이집트 주식시장 3월 1일(화) 개장 발표

자료원 : 중동.북아프리카지역 KBC 및 국내외 언론 종합

 

4. 걸프지역(GCC) 투자기업들의 고민

 

□ 투자 향방

 

 ○ 최근 민주화 바람이 부는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국가의 건설, 금융, 통신 등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해 온 걸프지역 회사들이 향후 투자방향 설정을 놓고 심각히 고심 중

 

 ○ 전문가들은 중동지역 정치불안이 지속할 경우 장기적으로 이들 기업이 투자에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

 

 ○ 단기적으로는 외국인투자가들이 UAE와 같은 중동국가 중 안전한 곳으로 몰리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중동지역 자체의 정치적 위험도가 올라가 중동국가 전체 투자가 감소할 것

 

 ○ 한편, 중동지역의 투자매력도는 새로 구성될 정부의 성격과 그들이 채택할 정책에 달렸지만, 민주체제가 들어선다면, 외국인 투자환경이 오히려 개선될 수 있을 것

 

□ 투자 사례

 

 ○ 2008년 아부다비 개발업체 알 마아바르사, 트리폴리에 3억7500만 달러 규모의 Al Waha 주상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 추진

 

 ○ 2006년 두바이 홀딩사, 튀니지 텔레콤 투자지분 35% 보유

 

 ○ 2010년 아부다비의 알 아바르, 알제리 자동차공장 투자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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