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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ECFA, 홍콩에도 ‘희소식’
  • 투자진출
  • 홍콩
  • 홍콩무역관 안영은
  • 2010-12-31
  • 출처 : KOTRA

 

중국-대만 ECFA, 홍콩에도 ‘희소식’

- 홍콩, 대만기업의 ‘서비스 플랫폼‘化 기대 -

- 전통적인 중국-대만 간 가교 역할 강화 전망 -

     

 

 

□ 홍콩 서비스 업계, 중국-대만 ECFA 반겨

     

 ㅇ 홍콩 무역발전국(HKTDC)은 2010년 6월 29일 체결된 중국-대만 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이 홍콩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홍콩의 최대 수혜 업종을 첨단기술업종, 시스템통합(SI), 물류 등으로 꼽음.

     

 ㅇ ECFA를 기반으로 한 중국과 대만 간의 무역 및 투자는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위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홍콩이 우위를 지니는 특수 서비스 분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음.

  - 특히 첨단기술 및 제품에 대한 국제 마케팅 및 물류, 기술금융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홍콩이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전통적으로 수행해오던 가교 역할이 기존의 교통, 통신, 물류에서 금융, 서비스 등으로 확대될 전망임.

     

□ 대만 첨단 제조기업과의 협력

     

 ㅇ 대만 기업의 경쟁우위는 기술 R &D 및 부품 제조에 있고,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특허 또는 인가를 취득한 제품에 대해 중국 본토에서 생산을 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음.

     

 ㅇ 이러한 제품의 상용화 및 중국 내 유통, 그리고 국제 마케팅에 있어 전통적으로 중개무역의 기능을 해 온 홍콩의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중국 진출을 위한 대만-홍콩 기업 협력 체계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시스템통합 기능과 물류 또한 유망

     

 ㅇ 대만기업의 중국 및 국제 시장이 확대되면 제조업체의 공급사슬(supply chain) 또한 복잡해지므로, 홍콩 기업이 그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함.

  - 즉, 상기와 같은 기술/제품 상용화와 마케팅 뿐 아니라 제조업체의 원부자재 소싱 및 중국 본토의 각종 기준과 요구조건 충족 등까지 시스템의 통합관리를 홍콩에서 수행할 수 있음.

  - 이러한 사례는 홍콩과학단지에 (HK Science Park) 입주해 R &D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대만 반도체 기업 Macronix를 비록해 홍콩 영업 사무소를 설치하여 운영 중인 Winbound, Silicon Integrated Systems 등의 기업에서 이미 찾아볼 수 있음.

     

 ㅇ 또한 중국 본토에서의 방대한 영업력과 네트워크를 가진 홍콩의 유통업자 및 에이전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디자인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여 진출하는 등 홍콩 기업이 지닌 중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음.

     

 ㅇ 아울러 첨단 제품 교역에 필수적인 물류 또한 홍콩이 우위를 보유한 분야로, 홍콩의 선진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면 홍콩이 대만기업의 기술/제품 상용화 및 유통, 물류의 원스톱(one-stop) 거점이 될 수 있음.

     

□ 세계 3대 금융허브의 이점 활용 가능

     

 ㅇ 첨단기술 업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금조달 또한 홍콩에서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이 대만 기업의 홍콩 진출에 큰 역할을 함.

  - 2010년 5월 기준, 이미 홍콩에 17개의 대만계 금융기관이 진출해 대만 및 국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한 국제 자금조달 가능성 또한 열려있고, 이미 Foxconn을 포함한 46개의 대만계 기업이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있음. (2010년 4월 기준 시가총액 약 US$ 535억)

     

 ㅇ 특히 홍콩은 아시아 최대의 벤처캐피탈 운용 센터이자 중국 위앤화 예금 및 무역대금 결제가 가능한 점이 대만기업에게 가장 크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됨.

  - 홍콩에 소재한 위앤화 결제업무 취급 인가 은행을 통해 대만기업은 중국 및 국제 기업과의 거래 시 제품 가격을 위앤화로 책정하고 무역대금 역시 위앤화로 결제 받음으로써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국내 첨단업종의 최대 경쟁국인 대만기업에게 있어서의 상기와 같은 홍콩의 경쟁력은 국내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 특히 중국 진출 시 홍콩을 통한 네트워크 확보 및 제품/규격 현지화 기능 수행은 대만기업 뿐만이 아닌, 우리 기업에게도 경쟁우위 확보 방안이 될 수 있음.

     

 ㅇ 문화적, 사회적 공통분모가 가져 이미 중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에 비해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대만의 IT/전자 기업이 ECFA로써 중국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기업 역시 홍콩 소재 유통업체의 중국 시장 노하우를 활용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현지언론 및 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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