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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화 한 통이면 달려오는 ‘라디오 택시‘ 인기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2-28
  • 출처 : KOTRA

     

인도, 전화 한 통이면 달려오는 '라디오 택시' 인기

- GPS 장착된 택시, 편리하게 이용 가능 -

- 중소도시 및 지방으로 확대 중 -

 

 

 

□ 인도, 현대식 라디오 캡(Radio Cabs) 수요 급증

 

 ○ 최근 인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무선장치를 갖춘 현대식 택시 ‘라디오 캡(라디오 택시)'의 수요가 날로 높아져 가면서 새로운 운송 사업으로 떠오름.

  - 8~9년 전에 델리, 뭄바이, 방갈로르 등 대도시에서 라디오 캡이 등장하기 시작함.

  - 라디오 캡은 일반 택시에 비해 다소 높은 요금이 책정되나, 영어소통이 원활한 운전기사 및 에어컨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중소형급 이상의 차량이 제공해 인도 중상층이나 외국인들에게 많이 애용됨.

 

 ○ 몇 년 전만 해도 인도 택시들의 차량은 대부분 힌두스탄 모터스에서 생산한 낡은 ‘엠버서더’ 모델이 주를 이뤘으며, 택시를 타려면 고객이 직접 승차장으로 찾아가 바가지요금을 당하지 않도록 목적지까지의 가격을 미리 흥정하는 등 번거롭고 시간소요가 많았음.

 

 ○ 그러나 GPS 장치가 장착된 라디오 캡은 요금미터기를 통해 빈차 여부가 자동 감지되기 때문에 예약신청이 들어오면 해당 장소에서 가장 근접한 빈 택시를 찾아내 고객에게 신속하게 지정 배차할 수 있음.

  - 휴대폰 문자를 통해 고객에게 예약상황, 기사 및 택시정보 등을 실시간 전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영수증 발급과 카드 결제도 가능해 부당요금을 지불해야 할 염려도 업체의 경비처리도 쉬움.

 

□ 기업형 택시회사 급증

 

 ○ 현재 델리, 방갈로르, 뭄바이, 찬디가르, 하이데라바드, 푸네 등 인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약 12개의 라디오 택시 회사가 영업 중이며, 최근 업체들은 Tier II(중소도시)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함.

  - 현재 인도에서 운행 중인 라디오 택시 수는 5000~6000대로 집계되며, 잠재수요를 감안하면 약 10만 대의 택시가 필요한 상황임.

 

 ○ 인도의 대표적인 라디오 택시 운영업체는 메가 캡, 메루 캡, 이지캡, 퀵 캡, 델리 캡 등이 있으며, 글로벌 업체인 허츠, 슈퍼캡도 라디오 택시 라이선스를 소유함.

 

 ○ 인도 라디오 택시시장의 선발업체로 2001년 영업을 시작한 ‘메가 캡’은 대도시를 포함해 루디아나,  암릿사르, 모할리, 콜카타 등 중소도시에서 1000여 대의 택시를 운행하고 있어 인도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를 구축함.

 

 ○ ‘메루 캡’은 2007년 뭄바이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라디오 택시시장에 진출해 3년 만에 50%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현재 인도 최대의 라디오 택시업체로 자리매김함.

  - 현재 뭄바이에서 1800대, 델리 1200대, 하이데라바드 800대, 방갈로르 1200대 등 총 5000대 이상의 택시를 운행함.

  - 하루 평균 택시 운행건수는 약 2만 건이며, 매월 약 1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함.

  - 메루 캡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갖춘 만큼 향후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B2B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2011년 말까지 아시아 지역의 2개국으로 진출해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임.

 

‘Meru Cabs’의 택시(좌)와 택시 내부(우)

     

자료원 : www.merucabs.com

 

 ○ ‘이지캡’은 현재 4개 지역(델리, 방갈로르, 하이데라바드, 뭄바이)에서 영업 중이며, 일일 약 1만 명의 승객이 이용함.

 

 ○ 2008년 라디오 택시시장에 진출한 ‘For-She'는 여성 운전기사를 고용해 여성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는 델리와 뭄바이 두 지역에서 운영함.

  - ‘For-She'는 시장진출 2년 만에 10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여성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

  - 특히, 이 업체는 운전 훈련 아카데미를 활발히 운영함으로써 여성 운전자를 양성·배출함.

  - 그 밖에 뭄바이의 ‘Priyadarshini private cabs’, 첸나이의 ‘Go For Pink’도 여성 고객을 전용으로 운영하는 라디오 택시 업체임.

 

여성 운전사만 고용하는 ‘For-She'

 

자료원 : www.rediff.com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디오 택시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음.

 

 ○ 라디오 택시 업체들은 급증하는 수요와 큰 잠재력을 가진 중소 도시와 지방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함.

 

 ○ 인도 라디오 택시산업의 붐으로 많은 운영업체들이 시장진출의 기회를 노리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및 서비스로 승객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됨.

 

 ○ 또한, 브랜드 라디오 택시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로컬 및 소규모 택시업체의 경쟁력 상실이 예상되면서 이들 업체의 택시 차량 및 실내환경, 운전기사의 서비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임.

 

 

자료원 : DATAQUEST, Ibef, rediff, Meru Cabs 웹사이트, 이코노믹타임즈, 현지 언론종합 및 KOTRA 뉴델리 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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