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최악의 교통체증 와일드카드 칩

- 모든 차량에 기존 번호판 외 전자칩 의무장착 발표 -

- 화물 도난사고, 교통체증, 강도문제 해결 -

□ 교통부 전자칩 도입 및 전망

 ○ 모든 차량에 기존 번호판 외 전자칩 의무 장착을 발표했음. 이를 통해 현재 급격히 증가하는 자동차 판매량으로 더욱 혼잡해지는 콜롬비아 내 교통체증 문제와 현재 정식 번호판을 사용하지 않은 버스, 택시 등 국가 미등록 차량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할 것으로 발표함.

 ○ 또한 각 톨게이트 및 도시 도로 전역에 칩을 이용한 검문 장치를 설치할 것으로 발표함. 콜롬비아 교통부는 Runt(국가 교통등록청)와 함께 사용되는 교통시스템과 호환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장치에 대한 기술연구 중임.

자료원 : Econometria S.A

콜롬비아 차량 등록 수

자료원 : 콜롬비아 교통부 공식홈페이지

 ○ 현재 여행객, 화물의 추적을 위해 몇 개의 톨게이트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데, 전자칩을 카메라에서 읽어 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고 있음. 실질적으로 콜롬비아에서는 차량검사 및 감시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전자칩 사용차량 식별 장비 및 Runt(국가차량 등록청) 자료는 화물 운송 중 발생하는 도난사고를 대폭 경감시킬 것으로 교통부 차관 Targa 차관(Felipe Targa)이 밝힘.

 ○ 또한 콜롬비아 교통부는 현재 국가 교통 등록청(Runt)의 여객 및 화물 운송업체 등록과 화물 전자등록, 교통사고 및 규칙위반 등록 시스템을 개편할 것을 발표함.

콜롬비아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횟수

자료원 : 콜롬비아 교통부 공식홈페이지

 ○ 전문가들은 현재 교통부의 개편으로 콜롬비아에 빈번히 일어나는 화물의 도난사고가 줄어들 것이며, 급증하는 자동차 판매량으로 인해 더욱 혼잡해진 교통체증 문제와 미등록 차량에서 자주 일어나는 강도나 도난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전함.

□ 시사점

 ○ 현재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인프라 구축 및 교통난 해결로 물류체계 효율화 및 이웃 나라들과의 육로무역 활성화를 노력 중임. 이러한 노력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및 기업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우리 기업들은 콜롬비아의 새로운 교통시스템, 터널 건설 및 도로공사 프로젝트의 투자 및 참여에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임.

자료원 : 콜롬비아 경제일간지 11월 10일 자, 콜롬비아 교통부 공식홈페이지, Econometria S.A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