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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역사절단이 상담과정에서 파악한 요르단 시장동향
  • 현장·인터뷰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조기창
  • 2010-11-11
  • 출처 : KOTRA

 

광주 무역사절단이 상담과정에서 파악한 요르단 시장동향

 - 광통신 장비, 의료용 온열기, 모바일용 게임 등 -



 

 ㅇ 광주무역사절단이 지난 10월 20일과 21일 암만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 과정에서 파악한 주요 참가품목에 대한 현지시장 동향 및 시장전망을 요약해 게재합니다.

 

□ 광통신장비

 

 ㅇ 현지시장동향

  - 광통신 설비는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기간산업에 속하는 만큼 비교적 규모가 있고 오랜 경험이 있는 바이어들이 많았음. 실제로 절반의 기업이 정부 입찰사업을 시행한 경험이 있고 요르단뿐 아니라 인근 중동국가에 실제 사업장이 있거나 사업장 설립을 구상 중이었음.

  - 그러나 이미 10여 년 전에 전 국가적 통신망 설비를 정비하고 최근에는 유지와 보수에 중점을 두는 한국과 달리 요르단을 포함한 대부분의 중동국가들은 아직 기초적인 설비구축 단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최신 기법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음.

  - 해당 품목의 대부분은 스웨덴 에릭슨에 일괄 위탁하거나 한국 및 중국 업체에서 일부 또는 전부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음. 브랜드에서 에릭슨 등 전통적 대기업에 비해 열세인 국내 참가기업은 유사 시 신속하게 자가 긴급정비가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더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구매자들은 이 점을 매우 높이 평가해 도입하고자 하고 있음. 하지만, 아직 정비와 보수 부분에서는 경험 부족으로 문제 발생 케이스가 적어 매뉴얼에 따른 체계적 관리보다는 위탁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으며, 교육이나 채용을 통해 확보한 자체 인력마저 1년에서 6개월 내에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자가 생산 및 관리를 부담스러워하는 업체도 많았음.

   - 한국의 IT 강국 이미지와 이 업체만이 가진 고유한 여러 가지 장점들은 요르단 수출에 상당히 용이함.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격인데, 상대 기업들 일부가 사우디에 본사를 둔 종합그룹 등 이어서 시장규모가 훨씬 큰 이라크와 사우디 등 인근 국가로의 사업 확장도 충분히 가능함. 광통신 제품 외에 이 업체가 출연한 농업용 신기술 LED(해충방지, 생장촉진, 전력절감) 등의 제품도 그룹 내 계열사나 UAE 등으로 수출이 용이하므로 전망은 매우 긍정적임.

 

 ㅇ 시장전망

  - 첨단 장비임에도 중국의 일부 대기업들에 대한 상당수준의 신뢰도와 호감을 표하고 있었음. 전 과정의 장비가 한국에서 조달되고 생산되는 것을 선호하고 가격 경쟁력을 무척 강조하는 등 까다로운 편이었음.

  - 대부분 지역이 이미 기간망 구축을 끝냈지만 요르단을 포함한 중동지역에서는 대규모 시설투자와 기간망 구축이 진행되고 있어 시장성이 매우 큼. 더구나 세계 최고수준의 인구 성장세와 청소년 비율 및 여성의 제한된 사회활동은 광통신과 온라인 게임 등의 활용 비중을 촉진해 그 규모와 성장세가 무궁무진함.
 

□ 의료용 온열기

 

 ㅇ 현지 시장동향

  - 이 업체의 제품 자체가 요르단과 중동지역에서 신제품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지 않으나, 미국 소비자 판매가를 제시하자 다소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음.

  - 온열기를 망라하는 요르단의 의료기기 시장에는 Ibn Sina Center를 필두로 몇몇 업체들이 있으나 Ibn Sina와 Red Tulips Medical Supplies Est.를 제외하고는 큰 바이어가 없음.

  - 몇몇 클리닉 원장들이 이 제품의 현지 사업에 관심 보임. 이 제품과 동일한 제품군을 놓고 경쟁하는 경쟁업체는 중동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함.

 

 ㅇ 시장전망

  - 현지 바이어들 모두가 해당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긍정적 시장 전망을 예측할 수 있었음. 단, 제품의 가격선과 현지 시장규모 및 소득수준을 고려하면 요르단 만을 시장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음.

  - 현지 바이어들은 제품에 사용된 신기술과 그 원리에 대해 큰 호감과 긍정적 전망을 가졌으나 Ibn Sina를 제외한 모든 바이어는 미국의 소비자 판매가에 대한 언급 후에는 부정적인 반응(가격이 비싸다)을 보였음.

 

□ 모바일용 게임

 

 ㅇ 현지 시장동향

  - 문화적 차이에 따라 게임 캐릭터의 의상 및 이름 등에 수정을 가하는 경우가 있음. 바이어들은 특히 여성 캐릭터의 노출 정도에 민감하게 반응했음. 그러나 많은 젊은이 들이 어릴 적부터 한국, 일본 등에서 제작한 만화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그림체나 그래픽 스타일에는 오히려 친숙하다고 함.

  - 아랍국가 게임 유저들은 승부욕이 대단히 강하다고 함.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ID가 상위에 랭크되는 것을 대단히 즐기며 이는 고가의 아이템 구매로도 이뤄진다고 함.

  - 스포츠게임 분야에서 올림픽, 프로선수, 팀 등 명칭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취득은 거의 없으며, 중동 내 한 게임업체에서 “타이거 우즈”의 라이선스를 사용한 골프게임을 출시했는데, 골프에 대한 관심이 워낙 저조한 탓에 판매율이 낮아 큰 손실을 봤다고 함.

  -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지역에서는 JAVA 형식의 게임이 강세라고 하며, 우리나라와는 달리 블랙베리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메시징 시스템의 인기 덕분이라고 함.

 

 ㅇ 시장전망

  - 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올해 암만에서 열린 MENA ICT Forum에서 연설을 할 만큼 IT산업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고 함.

  - 대부분 요르단 IT업체들은 요르단 국내시장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전 아랍권을 잠정적인 목표시장으로 봄.

  - 아직 스마트폰 보급률이 저조한 관계로 스마트폰 관련 모바일 게임산업이 크진 않지만 앞으로 잠재력이 클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바이어들 모두 동의했음.

  - 참고로, 롤플레잉(RPG) 제품의 현지화 차원에서 요르단 및 중동 게임업체들은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 바자(Bazaar) 등 각 국가나 도시의 특성을 살린 배경을 적극 활용해 사용자들로부터 친밀감을 불러 일으키는 전략을 많이 사용함.


  

자료원 : 해당 바이어와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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