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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불경기로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시장에 청신호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10-28
  • 출처 : KOTRA

 

美 불경기로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시장에 청신호

- 새차 구입 대신 중고자동차 수리 늘어 부품수요 증가 -

- 액세서리보다는 브레이크 등 필수부품에 대한 수요 높아 -

 

 

 

□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시장 활기

  

 ○ 경기침체로 소비자들, 새차 구입보다는 자동차 수리로 돌아서

  - 높은 실업률과 신용시장 경색, 부동산 시장의 하락 등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경제력이 약화됨에 따라 지출을 줄이고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는 절약형 소비패턴이 대세임.

  - 이에 따라 새차 구매를 미루거나 포기하고 기존 소유한 자동차를 수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

  - Automotive Aftermarket Industry Association(이하 AAIA)에 따르면 2008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1320만 대를 기록해 지난 10년간 최저 판매량을 기록함.

  - 또한 미국 상무부의 2010년 US Automotive parts Industry Annual Assessment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자동차 판매량은 1040만 대를 기록했으며, 2010년에는 2009년보다 좀 나은 1120만~124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됨.

 

미국 자동차 판매량 추이

자료원 : 2010년 AAIA Factbook

 

2009~10년 미국 내 자동차 수 및 자동차 판매량 추이와 전망

자료원 : 2011년 AAIA Factbook

 

  - 이에 따라 Advance Auto Parts, AutoZone, O'Reilly Automotive의 주가가 5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업계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전함.

  - 미국 전역에 600개 매장을 보유하고 35개 매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인 Pep Boys의 CEO인 Michael Odell은 소비자들이 새차를 구입하지 않고 기존 보유한 차량을 고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언급함.

  - 자동차 관련 시장조사기관 RL Polk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이 보유한 차량의 평균 연령은 10.2년으로 이는 14년 전보다 21% 상승한 수치이며, 2000년대 초반부터 2007년까지 미국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1600만 대 이상을 기록해 중고차를 보유한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됨.

  - 5~6년 이상된 중고차는 부품 교체 및 엔진과 브레이크 등 중요 부분의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시장조사기관 Bernstein Research의 애널리스트 Colin McGranahan은 분석함.

 

 ○ GM, Ford 등의 서비스센터 감소로 부품시장은 오히려 활성화돼

  - USA Today에 따르면 휘발유 값이 치솟았던 수년 전에는 운이 줄었으나 휘발유 값이 안정되면서 운전하는 거리와 횟수가 늘어남. 이에 따라 자동차 정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증가함.

  - GM, Ford, Chrysler의 미국 3대 자동차 업체가 구조조정을 위해 딜러십 수를 줄이면서 통상 딜러십을 겸한 자동차 정비 서비스센터 수가 감소함.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일반 자동차 정비 및 수리 센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증가함. 일반 자동차 정비 및 수리센터는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부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수요가 증가함.

  - 또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새차를 사기 위해 기존 보유 자동차를 딜러십에 파는 Trade-In 수가 줄어듦. 이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높아졌으며 소비자들은 가치가 상승한 중고차를 정기적인 정비 및 부품교체를 통해 잘 관리하고자 함.

  - 이밖에 경기침체로 자동차를 직접 정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부품을 직접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USA Today가 보도함.

 

 ○ 필수부품은 수요 늘고 액세서리 수요는 감소

  - USA Today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 부품 딜러들은 Alternator(주: 전기력을 생성해서 배터리와 차량의 다른 전기시스템에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 부품), 전동 모터(Starter Motor), 브레이크 등 주요 기본 부품 물량을 더 확보함.

  - 경기침체 전에 수요가 높았던 차량용 액세서리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이며, 로스앤젤레스의 자동차 부품 딜러들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함.

  - Advance Auto Parts의 Senior Vice President인 Judd Nystrom은 경기가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기존에 소유한 차량을 쉽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를 통해 자동차를 5년 이상 탈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된데 기인함.

  -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자동차 필수 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함.

 

□ 미국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시장의 엇갈린 명암

 

 ○ OE 부품 수요 하락, 애프터마켓 부품 수요 상승

  - 미국 상무부의 2010년 US Automotive parts Industry Annual Assessment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생산의 70%를 차량이 생산될 때 들어가는 부품(Original Equipment Parts) 및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자신들의 직영 서비스 네트워크에 공급하기 위해 구입하는 부품(Original Equipment Service Parts)이 차지함. 이를 합쳐 통상적으로 Original Equipment(이하 OE)라 부름.

  - 나머지 30%는 자동차 수리 및 개조(Repair and Modification)용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이 차지함.

  -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 소비는 신차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OE 부품 생산 및 판매가 감소함.   

  - OE와 애프터마켓 부품을 합친 전체 자동차 부품시장 규모(주: 도매가격 기준으로, 소비자 판매가격 및 서비스 관련 인건비 등은 포함되지 않음)는 2007년 2437억 달러에서 2008년 21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8% 감소함.

  - 특히 도매가격(Wholesale Dollar)을 기준으로 할 때 OE 부품 판매는 2008년 1499억 달러에서 2009년 9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3%나 감소했으며, 애프터마켓 부품은 2008년 709억 달러에서 2009년 722억 달러로 1.8% 상승함.

  - OE 부품의 조달은 수입품의 비중이 2000년의 21.9%에서 2008년에는 31.5%로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 Wholesale 자동차 부품시장 성장 추이

자료원: 미 상무부 2010년 US Automotive parts Industry Annual Assessment 보고서

 

  - 한편, AAIA에 따르면 소매시장을 포함한 미국 전체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판매는 2009년에 2740억 달러였으나 2010년에는 2844억 달러로 전년대비 3.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미국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시장 규모 추이

(단위: USD Billion)

자료원 : 2011년 AAIA Factbook

 

□ 시사점

 

 ○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수요 상승 이어질 듯

  -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고 소비를 줄이면서 새차 구입보다는 기존 소유한 자동차를 수리하고 정비하는 추세 증가

  - 이에 따라 OE 부품에 대한 수요 감소가 지속돼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시장이 활기를 보임. 이러한 추세는 경기회복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함.

  - 액세서리보다는 브레이크, 전동 모터, 배터리 등 필수 부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이러한 부품을 더 확보할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미국 상무부 발간 US Automotive parts Industry Annual Assessment 보고서,  2010-11년 AAIA Factbook, USA Today, WSJ, LA Times 등 현지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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