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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풍력발전 어디까지 왔나?

투자진출

케냐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2010-03-17

출처 : KOTRA

케냐, 풍력발전 어디까지 왔나?

- 공힐(Ngong Hill) 10MW급, 투르카나 300MW급 2기 건설 프로젝트 등 -

□ 케냐의 전력개발 계획

○ 케냐의 전력 수급현황을 보면, 2008년 최대전력수요량(Peak Demand) 1,188Mw에 비하여 최대 발전 가능량은 1,098Mw 수준이었으며, 2009년에는 최대전력수요량 1,334Mw에 비하여 최대 발전 가능량은 1,143Mw 수준으로 약 14% 공급부족 상황임.

전력 수요 및 공급 현황

(자료: Kenya Electricity Access Investment Prospectus 2009-2014)

○ 케냐 에너지부에 따르면 총 전력수요량이 2009년 7,032 GWh 수준에서 20년후인 2029년에는 약 8배 증가한 55,544 GWh로 예상하고, Peak Demand도 2009년 1,188 MW 수준에서 9,480MW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전력증산을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임.

○ 전력발전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2010년 추정치 기준하여 총 1,257MW 발전가능량 중 수력이 737.3MW로 약 57%를 차지하여 가장 비중이 높고, 민자발전(IPP), 화력발전, 지열발전이 각각 132MW, 148.5MW, 128MW 등으로 각 10%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나, 2002-2008년 기간중 빈번히 발생한 장기 가뭄으로 인해 더 이상 수력발전에 집중적으로 의존할 수 없는 상황임.

유형별 발전비중

(단위: MW, %)

발전유형 별	발전가능량	실제발전량	점유율
수력발전	737.3	719.4	56.9
지열발전	128	128	10.2
풍력발전 (Ngong)	0.4	0.4	0.03
화력발전	148.5	130	10.2
민자발전 (IPP)	132	132	10.4
Aggreko Power (비상용)	150	146	11.5
독립형발전 (Off-Grid)	11.3	9.7	0.8
총 발전량	1,257	1,263	100

(자료: 최저비용 전력개발 플랜 2009-2029)

○ 이에따라 케냐 정부에서는 지열, 태양열, 풍력 등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과 이를 위한 신규 발전 프로젝트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구체적인 전력개발 투자계획은 아래와 같음.

케냐 전력개발 투자 계획

(단위: 백만불)

발전유형	담당기관	총 투자액	정부투자	해외 투자유치 충당액
지열발전 탐사	지열발전회사	753	350	403
전력발전	케냐발전청, IPPs	1,493	759	734
전력송전	케냐송전청	1,096.2	329	767.2
전력배전	케냐전력청	464	162	302
지방전기화사업	지방전기화사업청	1,114	673	540.5
총 투자예상액		4,920.2	2,273	2,647.2

(자료: Kenya Electricity Access Investment Prospectus, 2009-2014)

2009년이후 진행중인 전력개발 프로젝트

(단위: MW)

발전유형	담당기관	총 투자액	정부투자	해외 투자유치 충당액
지열발전 탐사	지열발전회사	753	350	403
전력발전	케냐발전청, IPPs	1,493	759	734
전력송전	케냐송전청	1,096.2	329	767.2
전력배전	케냐전력청	464	162	302
지방전기화사업	지방전기화사업청	1,114	673	540.5
총 투자예상액		4,920.2	2,273	2,647.2

(자료: Kenya Electricity Access Investment Prospectus, 2009-2014)

□ 케냐내 진행중인 풍력발전 프로젝트 정보

○ 공힐(Ngong Hill) 풍력발전 1기 (0.45MW규모) - 1993년부터 시험 운행중

- 1993년에 벨기에 정부의 무상원로 공힐에 설치되었음. 사용된 터빈은 Windmaster 모델로 1대는 150KW, 2대는 200KW의 용량이며, 2005년에 200KW급 터빈의 날개 하나가 부러져 현재 교체 및 발전 용량 업그레이드를 추진, 이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되고 있음.

(공힐 풍력발전 1기가 설치된 모습)

○ 공힐 풍력발전 2기 프로젝트 (10MW규모) - 2010년부터 스페인 양허차관으로 입찰진행

- 동 프로젝트는 공힐(Ngong Hill) 풍력 1기에 이어 제2기 전력개발 사업으로 스페인 정부가 총 2천만 유로 규모 차관으로 지원하는 10MW규모 프로젝트 임.

- 기본적인 프로젝트 입찰 개요는 아래와 같음.

. 기본예산: 총 2천만 유로 (스페인 정부의 양허성 차관)

. 입찰자격: 스페인의 관심업체

. 입찰방식: 낙찰자에 의한 EPC/Turnkey 방식

. 입찰서류 제출 마감일: 2010년 3월 16일 오후 2시 이전

. 기타사항:

(1) 입찰희망자에 대한 현장방문 2010.2.9일 실시

(2) 모든 입찰자는 입찰보증금 20만유로 또는 2천만 케냐실링을 동시 제출

(3) 입찰서류는 원본 1부와 사본 3부를 제출

(4) 가격오퍼는 각종 세금을 포함하여 유로로 제출, 유효기간은 120일로 지정

- 상세 입찰서류는 www.kengen.co.ke 에서 관심입찰자로 아이디 등록 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향후 케냐 풍력발전 프로젝트 진출시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 투르카나 풍력발전 프로젝트: 각 300MW급 2개단지 추진중

(1) Lake Turkana Wind Power 프로젝트: 동 프로젝트는 투르카나호수 주변 6만6천 헥타 지역에 1기당 850KW발전이 가능한 총 353기의 터빈을 설치하여 2012년 7월까지 완공, 최대 300MW를 발전할 예정임. 이미 덴마크의 Vestas Wind사로부터 360기의 풍력터빈 (총 7.3억불 규모) 구매계약까지 체결하였음. 동 프로젝트는 Globleg (영국계 투자기업)과 여타 투자자들과의 협상이 결렬되고, 동 발전설비와 연계될 427Km규모의 송전선 사업비용 부족으로 중단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2010.2월에 Aldwych International가 51%의 지분 참여를 확정하고, 스페인 정부가 1억 5천만불 규모의 송전선 사업 지원을 (50%는 이자율 0.1%로 14년거치 35년상환조건이며, 나머지 50%는 OECD조건과 동일함) 확정하면서 재개 되었음. 동 프로젝트는 Africa Carbon Asset Development으로부터 UNEP, 스탠다드은행, 독일 국제기후변화대책 기구 등의 협조아래 Carbon Credits을 (총 금액은 비공개) 지원도 받기로 하였음. 현재 케냐배전청과 체결된 전력구매비용은 1KWh당 7.80실링 (미화 10.4센트) 수준임.

(2) Giston Energy 프로젝트: Giston Energy사는 미국에 거주하는 케냐인 사업가들로 구성된 업체로 케냐 북서부의 풍력과 태양력 (50MW급 발전 프로젝트 계획중) 발전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 중인데, 2010.3월초에 케냐 에너지부와 케냐발전청을 통해 동 지역에 300MW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도록 최종 하가를 취득, 현재 케냐배전청과 전력구매계약을 협의 중임. 이미 풍력터빈 공급자까지 내부적으로 선정되어 2011년까지 케냐로 선적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며 몇몇 국제은행을 통해 Carbon Credits기금까지 지원받게 될 예정임.

(투르카나 호수 풍력발전건설 지역)

□ 우리기업에 대한 시사점

○ 공힐 풍력발전 2단지가 비록 스페인 정부에서 양허성 차관으로 진행됨에 따라 스페인 업체가 EPC업체로 지정될 예정이며, 투르카나 600MW급 풍력개발 2개단지 프로젝트가 이미 진척되었다고 하나, 송전선 건설 및 기타 부자재 공급 등은 현지 업체를 통해 소싱이 이뤄질 예정으로 한국에서도 자재 공급을 통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대체에너지를 발굴하고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케냐 정부에서는 추가적인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 할 계획임. 특히 공힐 (Ngong Hill) 지역은 총 5개의 해발 2,000km가 넘는 높이의 5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2개의 지역에 풍력이 설치되고 있는 바 동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3-5기 풍력발전 단지 조성이 가속화 될 예정임.

(전체 공힐 지역과 공힐풍력 2기 건설 확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