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신성장경영마케팅] 日, 서비스를 수출 산업으로 삼는 일본 기업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10-09-08
  • 출처 : KOTRA

 

 日, 서비스를 수출산업으로 삼는 일본 기업

- 무리, 낭비, 고르지 못함을 제거하는 도요타 방식이 비즈니스 찬스 -

 

 

 

모노쯔쿠리(물건 만드는 장인 정신)의 힘을 축적한 일본이 서비스를 경쟁력 있는 수출산업으로 삼아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함.

 

□ 중국에서 활약하는 보안업체 세콤

 

 ○ 중국 상해 시에는 미국 애플이 지난 7월에 문을 연 대형 상점이 연일 많은 젊은이로 붐빔. 세콤(http://www.secom.co.jp)의 감시 시스템은 상점을 절도 등으로부터 지켜줌. "꼭 경비를 부탁드립니다."라고 2개월 전인 5월에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애플 측이 의뢰했다는 것임.

 

 ○ 프랑스 까르띠에와 영국의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현지의 중국 은행들이 주요 고객임. 세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임. 시내의 계약 수는 1만 건 미만으로 4년간 3배 늘어나 미국 ADT 등 세계 주요 대기업과의 격차를 벌림.

 

 ○ 70 % 이상이 일본인이 아닌 고객. 그래도 고집하는 것은 일본식임. 센서의 개발에서부터 점포 내에 배치, 원격 카메라 감시, 경비원 출동까지 모두 위탁. 센서가 반응하지 않아 초동지연으로 범인을 놓친 경우 등 책임 회피하지 않고 손해 배상함.

 

 ○ 신원이 확실한 지역 출신만을 채용하고 경비원으로 키움. 세콤 상해법인 사장(56)은 "일본에서 다른 업체와 경쟁하면서 갈고 닦은 서비스가 인정을 받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함. 1992년에 진출한 지 18년이 돼 올해는 내륙에도 사업을 확장했다는 것. 창업자이면서 이 회사의 최고 고문(77)은 5 월 인도를 방문했음. "어렵지만 도전한 보람이 있다."고 시장 개척에 의욕을 불태움.

 

□ 중국 최대 의약품 도매상, 일본 메디팔 홀딩스와 제휴

 

 ○ "이 물류 기술을 전수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중국 최대의 의약품 도매상인 국약(国薬) 홀딩스(상해시)는 제휴상대로 일본의 (http://www.medipal.co.jp/)를 선택함. 국약은 구미 대기업으로부터 잇따른 제휴 신청을 계속 거절함. 기술 제휴를 통해 메디팔으로부터 정확도 99.999%의 납품 시스템을 흡수한다는 것임.

 

 ○ 일본에 병원이나 진료소, 조제 약국 등 의약품 도매상의 잠재 고객 수는 대충 16만 명임. 미국의 3 배 가깝고 소규모 진료소나 약국이 한 곳에 혼잡을 이루며 집결함. 재고량에는 한계가 있어 미국식의 대량 운송은 친숙하지 않다는 것임.

 

 ○ 긴급 시에는 24시간 체제로 배달한다는 것. 국약(国薬)은 세부적인 시장 분석을 통해 중국의 가능성을 보았음. 메디팔 사장(66)은 "일본 도매의 강점을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의욕을 보임.

 

 ○ 모노쯔쿠리(물건 만드는 장인 정신)의 힘을 축적한 일본. 동시에 고객의 요구에 마지막 순간까지 대응하는 서비스, 시간에 딱 맞춰 필요한 것들이 도착하는 물류의 품질에서 세계에서도 유래를 볼 수 없는 이채를 발함. 이들을 결합하면 경쟁력 있는 수출 산업이 완성된다는 것임.

 

메디팔홀딩스의 물류 창고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 의약품을 고객 별로 세분화해 전용 카드에 적재함.

 

□ 한국에서 5000번째 편의점을 개업한 훼미리마트

 

 ○ 8월 한국에서 5000번째 편의점을 개업한 훼미리 마트. 서울 교외에 있는 송파상점에서 젊은이들이 한국식 김밥을 차례차례로 구매함. 일본처럼 하루에 상품이 여러 번 배달돼 신선도가 높은 것이 강점. 이 점포는 고객을 모으는 장점이 하나 더 있음. 공공 요금의 수납 대행임. 점원이 전용 단말기로 청구서를 읽어내 순식간에 지불이 완료됨.

 

 ○ 작은 면적에 7000자리 이상의 숫자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2차원 바코드인 ‘QR 코드’가 고속 처리를 가능하게 함. 1990년대 도요타 자동차의 요청으로 부품 업체인 덴소가 개발한 시스템임.

 

□ 원류는 도요타

 

 ○ 이 회사는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조달하기 위해 손으로 쓴 부품 번호 및 제조 연월일 등 많은 정보를 QR 코드로 전자화 한 것임. 재고를 철저하게 줄이는 간판방식으로 '무리, 낭비, 고르지 못함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임. 해외 공장에도 도입돼 도요타의 성장을 뒷받침함.

 

 ○ QR 코드는 표준화돼 지금은 일본 국내에 있는 4만 개 이상의 편의점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함. QR 코드의 해외 활용에서 선두인 화미마(www.famima.com)의 해외 점포는 8000개 상점을 넘어 일본 국내보다 많음.

 

 ○ 2015년도에는 1만5500개 상점으로 두 배로 늘림. 사장(63)은 "해외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2015 년도에 20 % 가까이 높아졌다.“라고 말함. 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세계 3위의 소매업체인 영국 테스코가 한때 인수를 검토 했다는 것임.

 

 ○ 일본 국내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은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해 100만 명 정도임. 해외 사업을 확대도 국내에서 산업 공동화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임.

 

□ 시사점

 

 ○ 전문가들은 “해외에 비해 일본 서비스업은 항상 현장의 제안을 품질에 반영해 개선하는 구조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라고 지적함.

 

 ○ 이와 같이 구조의 원류는 ‘무리, 낭비, 고르지 못함’을 제거하는 도요타식 간판방식으로 GDP 세계 2위로 등극한 중국을 필두로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에도 서비스 산업으로 진출을 하는 것임.

 

 ○ 한편, 메디팔 사장은 "일본 도매의 강점을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라고 의욕을 보이는 만큼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엔고를 활용하려는 일본의 경쟁국인 한국에 시사하는 바 큼.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오사카 KBC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신성장경영마케팅] 日, 서비스를 수출 산업으로 삼는 일본 기업)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