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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무기시장의 큰 손, UAE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정현
  • 2010-09-07
  • 출처 : KOTRA

 

전 세계 무기시장의 큰 손, UAE

- UAE, 최근 5년간 재래식 무기구입 전 세계 4위 차지 -

- 기술이전,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절충교역 활성화 -

     

     

     

□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최첨단 무기구입을 늘리는 UAE와 GCC 국가들

     

 ㅇ 2007년 UAE는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0억5000만 달러의 국방비를 지출했음.

  - 아부다비는 2009년 2월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IDEX)에서 50억 달러 상당의 무기 구입계약을 체결했고, 2006년에 95억 달러 규모로 구입계약을 체결한 전투용 항공기 Eurofighter를 2010년에 영국으로부터 인도 받았음.

  - 스웨덴의 국방연구기관인 SIPRI(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에 의하면 지난 5년간 UAE의 재래식 무기 구입금액은 전 세계 재래식 무기구입 금액의 6%를 차지해 중국, 인도, 한국에 이어 4위를 기록했음.

     

 ㅇ 2009년 GCC 국가(UAE, 카타르는 2007년 기준)들은 617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국방분야에 지출했음.

  - 2009년 사우디 아라비아는 국가예산의 30%에 달하는 392억6000만 달러를 국방분야에 지출해 GCC 국가 중 지출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UAE 130억5000만 달러, 오만 40억 달러, 쿠웨이트 25억9000만 달러, 카타르 20억2000만 달러, 바레인 7억2000만 달러 순임.

     

GCC 국가 국방비 지출 현황(2009년)

(단위 : 억 달러)

자료원 : SIPRI(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

주 : UAE와 카타르는 2007년 기준

 

 ㅇ 미국의 국방분야 컨설팅 기업인 Forecast International사는 2010년 GCC 국가의 총 무기구입 규모는 약 683억 달러로 예상하고 2015년까지 21.5% 상승해 8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음.

  - 중동국가들이 국방분야에 막대한 지출을 하는 이유는 이란의 핵개발로 이 지역의 안보위험이 증대되고, 금융위기 이전 과거 고유가 시절 재정확보를 해 재정지출 여력이 있기 때문임.

  - UAE는 이란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의 세 개의 섬(Abu Musa, the Greater, Lesser Tunbs)을 통제해 안보에 큰 위협을 느낌.

     

GCC 국가 국방비 지출금액 전망

(단위 : 억 달러)

자료원 : Forecast International

 

□ 절충교역으로 기술이전과 방위산업 육성에 나서는 GCC 국가들

     

 ㅇ UAE는 1990년 걸프 전쟁 이후 국방분야 자립의 중요성을 깨닫고 절충교역(Offset Trade)을 활성화 해 국방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함.

  - UAE 현지 무기생산기업은 많지 않으나 아부다비의 Caracal사는 최근 여러 모델의 권총을 개발해 중동국가는 물론, 이탈리아에 수출하며 프랑스,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과 수출계약을 협상 중임.

  - UAE의 국부펀드 기관인 Mubadala사는 미국의 Boeing사로부터 항공기 부품 개발기술을 이전받으며, 이 회사는 알아인 지역에 헬리콥터 조종사 훈련 학교를 설립하는 한편, 군함 제조사인 ADSB(Abu Dhabi Ship Building)사의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이 회사에 대한 투자를 늘림.

     

※ 참고 - 절충교역(Offse Trade) 이란?

외국으로부터 무기 또는 장비 등을 구매할 때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 또는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국외로 국산무기, 장비 또는 부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하는 교역

 

 ㅇ UAE는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무역사절단을 2010년 10월에 미국에 파견해 UAE-미국 간 방위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임.

  - 이 경제사절단은 유지보수, 방위 소프트웨어, 제조산업 분야의 40~50개사 대표자들로 이루어질 전망임.

  - UAE는 절충교역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자국의 방위산업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 GCC 국가들에 무기를 판매하고자 함.

   - 다른 GCC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국가들과의 절충교역을 통해 자국의 유지보수 능력, 군사훈련 효과를 제고하고, 최신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받기를 희망함.

     

□ 각국의 무기 공급계약 경쟁 치열해

     

 ㅇ 미국의 Lockheed사는 UAE와 70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Theatre High Altitude Area(THAAD)를 판매하기 위한 협상을 2011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음.

  - 2011년에는 Lockheed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이 UAE에 인도가 될 예정임.

     

 ㅇ 중동지역 국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프랑스는 GCC 국가들과 경제, 군사협력 등을 통해 무기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 중임.

  - 프랑스는 UAE에 70억 달러 규모의 Rafale전투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와 군사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음. 카타르에는 군사 아카데미를 설립할 예정임.

  - 프랑스의 무기생산업체인 Thales사와 Dassult사는 중동의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해 활발한 투자 중임.

     

 ㅇ 러시아는 사우디에 S-300 PMU 미사일 방어시스템, Mi-35 헬리콥터, T-90 탱크, BMP 기갑차 등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탈리아의 Alenia사는 UAE에 훈련용 전투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이 외에 유럽의 합작회사인 Airbus사는 UAE와 A330 탱커 비행기(TANKER AIRCRAFT)공급계약을 체결했음.

     

□ 시사점

     

 ㅇ UAE 및 GCC 국가들은 무기 구매뿐만 아니라 기술이전과 방위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므로 이들 국가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이전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현지 무기조달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함.

     

 ㅇ 영국, 프랑스 등은 중동 국가들과 국방분야 이외에 경제 및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무기공급 계약체결을 더 원활히 하므로, 우리 기업도 이를 벤치마킹해 UAE 및 GCC 국가들과 경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UAE 및 GCC국가의 무기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Arabian Business, The Middle East, Gulfnews, Forecast International,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 KOTRA 두바이KBC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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