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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2분기 GDP 6.5% 성장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0-08-24
  • 출처 : KOTRA

 

칠레, 2분기 경제성장률 6.5% 기록

- 유통, 교통통신 분야가 성장 견인 -

- 투자 및 소비 증가가 효자 노릇 -

 

 

 

□ 2분기까지 GDP, 6.5% 성장 기록

 

 ○ 2010년 칠레 경제는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빠른 속도로 국제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남.

 

2008~10년 2분기 칠레 GDP 성장률 추이

자료: 칠레 중앙은행

 

 ○ 칠레 중앙은행에서 밝힌 2010년 2분기 GDP 성장률은 6.5%를 기록해 국제 금융위기 이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함.

 

 ○ 이와 같은 빠른 경기 회복은 2008~09년 세계 경기침체 및 올 초 발생한 대지진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체 산업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며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및 국내 투자, 소비가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임.

 

2008~10.2분기 칠레 경제활동지수(IMACEC) 추이

 

 ○ 실제로 칠레 중앙은행에서 발표하는 분기별 경제활동지수는 지진발생 직후인 3월 연중 최저치인 118.8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6월 기준 135.6으로 1분기에 비해 14.1% 증가했음.

 

□ 투자 및 소비가 성장 견인

 

 ○ 분야별 성장률은 주력산업인 광업 및 농림업을 재치고 유통 및 통신분야의 GDP 기여도가 더욱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유통업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6.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음.

 

 ○ 칠레 유통업은 지진피해 이후 전자제품, 자동차, 가구 등의 교체수요와 월드컵 특수 등 호재가 계속되면서 평균 19.4%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경우 40% 이상의 판매 증가를 기록함.

 

 ○ 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국내 투자를 중심으로 국가 재건사업과 각종 건설 프로젝트 진행으로 기계, 장비류 등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가 6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함께 향후 칠레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대목을 앞두며 민간분야의 각종 인프라사업 투자 등이 속속 발표돼 올해 칠레 경제성장은 유통업의 성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

 

□ 수출, 수입 모두 대폭 증가

 

 ○ 이러한 경기회복세는 칠레 대외무역분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며 실제로 작년 2분기 대비 올해 2분기 수출, 수입은 각각 22%와 4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특히 수입은 대부분의 소비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특성상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2분기 순수 소비재 수입증가율은 64.9%를 기록, 폭발적인 내수증가세를 증명함.

 

 ○ 수출은 수입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력 수출품 중 하나인 농산물 및 목재, 펄프 등이 지진피해 및 기상이변에 따른 수확 지연으로 예년과 같은 정상적인 수출이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또한 국제 구리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나 여전히 불투명한 국제경기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없어 수출 증가율이 약 28% 수준에 그쳤다는 점도 칠레 수출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한국산 제품 수입 현황

 

 ○ 한-칠레 FTA 체결 이후 칠레 5위 수입 대상국 지위를 유지한 한국에서 수입은 2010년 2분기 기준 총 1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품목은 가솔린 및 디젤, 자동차, 휴대폰 및 전자제품 등임.

 

 ○ 6월 기준 전체 수입시장 점유율은 8.31%로 미국,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6위 일본과의 격차는 2.4% 수준임.

 

 ○ 한국의 주력품목인 전자제품, 자동차는 현재 칠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빠른 신모델 출시 및 수요증가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현지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황임.

 

 ○ 특히 자동차의 경우 신차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으로 확고부동한 지위를 고수하며 일본과의 격차 또한 계속 넓혀감.

 

□ 시사점

 

 ○ 칠레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비재와 기자재를 비롯한 중간재 시장 전망이 매우 낙관적인 상황임.

 

 ○ 특히 일반 소비 이외에 칠레 신정부가 BOT 발주를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는 건설플랜트 시장 전망도 밝게 해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칠레 경제는 약 5%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칠레에서 예정된 전력 프로젝트가 2010~14년에 집중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해 향후 이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기대됨.

 

 ○ 이에 따라 대내외적인 이변이 없는 한 전체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띨 것이며 다양한 제품의 시장진출 기회가 늘 것으로 보임.

 

 ○ 이러한 칠레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은 점유시장 방어는 물론 신분야, 진출 미약분야에 대한 투자에 좀 더 과감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건설기계 시장의 경우 우리 제품의 진출이 유망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자료원 : El Mercurio, KBC 자체자료, KOTRA 산티아고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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