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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우크라이나 호부진 품목 동향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한나
  • 2024-04-26
  • 출처 : KOTRA

2024년 수출 호조 품목- 화물차, 승용차, 차량부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2024년 수출 유망 품목- 송배전기/부품 및 발전기/부품 수출 확대 예상

우크라이나는 러-우 사태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불가능해졌고 우크라이나 경제는 해외의 무상원조와 차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러-우 사태는 우크라이나 호부진 품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러-우 사태 중 우크라이나 호부진 품목을 알아보고 이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취해야 할 대응책과 진출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크라이나 수입 동향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24일 발발한 러-우 사태로 경제 전반이 마비됐다. 경제인구 감소, 재정부족, 물류운송 루트 봉쇄 등으로 수입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545억 달러를 수입한 2022년에 비해 2023년 수입액이 622억 달러로 증가했으나 그 이유는 전쟁 물자, 인도적 물품 유입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무상원조액은 약 120억 달러로 무상원조는 대부분 물품지원으로, 2023년 수입액의 20%를 차지한다. 2023년 유상원조액은 약 310억 달러인데, 유상원조 중 대부분은 재정지원이며 일부는 수입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5년 우크라이나의 대외 수출/수입 규모 추이>

(단위: US$ 억,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수출

500.9

5.7

492.3

-1.7

680.9

38.3

441.7

-35.1

359.0

-18.7

수입

604.4

6.4

536.7

-11.2

718.9

33.8

545.3

-24.1

622.0

12.5

[자료: Global Trade Atlas]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국 내 제조가 취약한 소비재·공산품의 수입이 불가피하게 늘고 있다. 그러나 물류비의 증가, 화폐가치 하락(인플레, 소득감소), 고용 불안정(실업, 징병) 등으로 주로 중산층 이상을 위한 고가품 중심으로 수입하고 있다. 러-우 사태로 인프라와 제조기반이 극도로 취약해진 상황에서, 사태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원부자재 수입과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즉, 당분간 일부 고가품과 생필품 수입 외에 다른 상업용 제품을 적극 수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물류비의 경우, 사태 전에 비해 내륙운송비가 3~4배 폭증해 수입단가도 급등하게 됐다.

 

우크라이나 수입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1위가 정유품목이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비산유국으로 정유시설 또한 열악해 주로 정유를 수입 중이다. 2022~2023년 전년 대비 수입이 50% 이상 늘어났는데 이는 군수 물자로 지원을 받기 때문으로 확인된다.

 

2위는 승용차다. 동유럽 인구 대국으로 사태 이전부터 중고차 중심으로 차량 수입 수요가 큰 시장이었으나 러-우 사태로 중고차 신차 수입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2022년에는 53만4863대를 수입했으나 2023년에는 수입대수가 37만7063대로 감소했다. 러-우 사태 직전인 2021년에는 73만5956대를 수입했는데,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을 볼 수 있다.

 

3위는 천연가스다. 2013년 유로 마이단 이후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했는데, 러-우 사태 전에도 자국 소비량의 1/3을 인근 유럽국에서 수입해 충당했다. 연간 소비량은 약 300억 ㎥, 국내 생산량은 200억 ㎥로 EU에서 통상 100~150억 ㎥을 수입하고 있다. 최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천연가스 저장고를 폭격,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4위는 의약품으로 2022년에는 구호 의약품이 다량 유입돼 일반의약품 수입이 감소했다. 그러나 2023년 들어 구호물자 유입이 줄어들면서 의약품 수입도 다시 증가 추세다. 하지만, 보건복지 예산 부족으로 정부 차원의 전문의약품 수입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보건부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5명 중 1명은 지병 치료를 위해 필요한 약품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5위는 휴대폰으로 최전방에서 상호 교신을 위해 휴대폰을 사용 중인데, 민간인의 구매 수요 뿐만 아니라 군사용도 목적의 대량 구매도 수입 증가의 원인으로 본다.

 

6, 7위 품목은 살충제와 트랙터로 러-우 사태임에도 비전투 지역에서는 영농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수출이 주요 재원이 된 만큼 관련 품목 수입 수요도 지속적으로 있다. 2021년 우크라이나의 트랙터 수입대수는 3만622대였으나 2022년에 1만6689대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2023년 들어서는 수입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는데, 일부 트랙터는 지뢰제거장비로도 사용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8위는 화물차로 2023년 한 해 3.5톤 이상 신차 화물트럭 수입이 전년 대비 56.5% 증가한 4853대에 달했다. 최근 10년 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물자 수송 필요에 따른 증가로 보인다.

 

발전기 수입규모가 증가했는데, 이는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22년 10월~2023년 3월까지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발전소·송배전망에 큰 타격을 입었다. 공공시설과 상점 등에서는 소형 발전기를 구비해 자가 발전을 하기 시작했다. 소형 발전기 수입 뿐만 아니라 에너지 시설 재정비를 위한 전력설비 구매도 증가한 것으로 본다.


<우크라이나 수입 상위 10대 품목 현황>

(단위: 전체는 US$ 억, 한국은 US$ 백만 기준)

순위

품목

수입국

2021

2022

2023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1

석유

(2710)

전체

56.2

66.8

86.6

54.0

78.3

-9.6

한국

3.6

8.4

2.2

-39.5

4.0

82.9

2

승용차

(8703)

전체

44.1

26.0

29.5

-33.2

40.6

37.8

한국

179.1

36.9

133.8

-25.3

139.9

4.6

3

석유가스

(2711)

전체

34.0

134.1

21.2

-38.0

19.0

-10.0

한국

0.8

-41.9

2.0

142.0

1.1

-44.6

4

의약품

(3004)

전체

21.8

10.7

15.5

-28.9

17.2

11.1

한국

5.8

13.1

1.6

-73.0

2.4

53.2

5

휴대폰

(8517)

전체

13.4

20.6

10.2

-24.1

11.5

13.6

한국

3.0

-11.0

9.4

216.2

1.2

-87.2

6

살충제

3808

전체

10.5

17.9

9.0

-13.3

8.3

-9.0

한국

0.0

-99.9

0.1

9,999.0

0.0

-51.4

7

트랙터

8701

전체

7.9

52.5

7.9

0.3

8.3

4.6

한국

0.6

345.0

0.2

-61.1

0.1

-76.1

8

화물자동차

8704

전체

5.5

32.8

4.2

-23.4

7.5

77.5

한국

4.0

182.4

42.3

947.3

96.3

127.8

9

컴퓨터

8471

전체

8.6

39.4

6.4

-26.0

7.4

16.0

한국

6.4

1.6

2.1

-65.5

3.1

46.9

10

발전세트

8502

전체

2.0

-37.7

6.9

252.3

7.1

2.6

한국

-

-

3.5

-

1.5

-56.8

[자료: Global Trade Atlas]

 

호조 품목

 

2023년 한국의 대우크라이나의 수출 품목을 보면, 대부분의 품목이 그리 크지 않은 수출액을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수출 증감률을 보면, 대부분의 품목이 러-우 사태 첫 해 보다는 수출이 늘어난 상태다. 대부분의 품목은 호부진을 분석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수출 규모를 가지고 있다. 2023년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수출액은 3억7451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6% 증가했다. 2021년 대우크라이나 수출액은 5억8149만 달러였으나, 러-우 사태로 2022년에 2억1693만 달러로 급감했다.

 

수출 호조 품목으로는 화물차, 승용차, 차량부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꼽을 수 있다.이 다섯 품목의 2023년도 수출금액은 2억 2191만 달러로 2023년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했다.

 

<2023년 한국 대우크라이나 수출 호조품목>

(단위: US$, %)

품목

주재국 전체

한국

최근 3개월 한국 수출 증감률*

국별 시장점유율

 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12월

1월

2월

화물차

870421류

870422류

870423류

730,696,000

78

84,819,783

202.2

-88.4

289.7

66.1

- 폴란드(13.9%), 프랑스(12.6%),미국(8.0%), 독일(7.3%)

- 한국 11.6%로 3위

승용차

(신차/중고)

870323류

870324류

870332류

870340류

1,903,480,000

 7

39,366,076

49.6

11.3

4.6

10.0

- 일본(19.8%), 독일(18.2%),미국(12.6%), 폴란드(6.2%)

- 한국 2.1%로 11위

차량부품

8708류

574,360,000

41.9

12,714,606

54.1

17.4

-18.2

-60.7

- 중국(29.1%), 독일(12.0%), 터키(10.6%), 폴란드(8.7%)

- 한국 2.2%로 11위

의료기기

9018류

9021류

9022류

658,780,000

10.6

29,310,585

58.3

-39.5

-7.6

48.4

- 중국(20.2%), 독일(16.6%)미국(9.8%), 일본(7.4%)

- 한국 4.4%로 6위

화장품

330499류

213,553,000

74.6

55,700,119

122.4

88.4

-29.2

29.2

- 폴란드(15.1%), 프랑스(13.9%), 중국(10.1%), 미국(8.6%)

- 한국 26.1%로 1위

주*: 전월 대비

[자료: 우크라이나 통계청, GTA, 무역협회 수출통계 등 종합]

 

수출구조 변화를 보면 평시와는 다른 수출구조 형성을 띠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도적 지원 물품 수출이 주가 되고 일반 상업물품 수출은 감소했다. 무역보험 가입 불가, 국가 리스크, 바이어 구매력 저하, 물류 장애 등 수출 환경이 매우 열악하며 사태 종결 전까지 환경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2022년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반 상업물품 수출은 전체 수출의 절반 가량이었다. 수출로 잡힌 대부분의 물품은 정부(KOICA 등)나 민간이 보낸 원조 물품인 그것으로 파악된다. 우리 정부는 2023년에도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의 인도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 對우크라이나 수출의 최소 1/3 정도는 우리 정부 또는 해외 기관(IBRD) 등이 구매자금을 지원한 원조 물품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수출구조 변화 현황>

(단위: US$, %)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년 대비 

‘22년 수출 비중*

‘21년 대비

  ‘22년 수출 비중*

대우 수출액

대우 수출액

대우 수출액

인도적 지원액

인도적 지원 아닌 

순수 수출액

금액

393,855,930

581,488,300

216,928,396

100,000,000

116,928,396

29.7

20.1

주*: 순수 수출 기준

[자료: 무역협회 수출 통계, 외교부 등]

 

호조 품목별로 살펴보면, 물자 수송이 전시 경제의 최대 이슈인 만큼 2023년에 한국산 트럭 수입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승용차도 호조 품목이다. 일반인들이 자가용으로 쓰기 위해 수입하는 수요도 여전히 있지만, 픽업트럭·승합차 등 일반차량을 군사적 용도로 사용하려고 수입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전투차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많이 소실된 상황에서 가벼운 SUV나 픽업트럭이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화물차와 승용차 보급이 다시 늘어나는 만큼, 시차를 두고 차량 부품에 대한 수입 수요도 회복 중이다. 2022년에는 부품 수입기업 상당수가 영업을 중단하는 등 시장이 위축됐으나 부품 보관창고 재건과 배송 망 재정비 등으로 2023년 들어 시장이 회복됐다.


러-우 사태 후 부상자 치료·재활에 필요한 의료기기 부족 현상이 심각하면서 한국 의료기기 수출 규모도 증가했다. 국제기구· 해외정부 원조를 받아 의료기기 부족을 일부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000여 개의 국공립 의료기관이 있었으나 러-우 사태 후 파손된 시설이 많고 남아 있는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70% 이상이 노후화된 상태이다. 2024년 편성된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은 865억 달러인데, 보건복지 예산은 48억 달러에 불과 한다. IBRD·WHO 등 국제기구 지원으로 필요한 의료기기를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2023년 화장품 우크라이나 전체 수입액은 통계자료에 따라 조금씩 통계가 다르지만, 2억1355만 달러로 한국이 수출 557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불안 속에 고가의 외국 브랜드 제품 대신 우수한 품질의 한국 화장품을 더 찾고 있고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한국 제품 구비 확대 중에 있다. 러-우 사태가 길어지면서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기존의 수세적인 영업에서 차츰 영업 활동을 공세적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도 화장품 시장 회복의 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현지 대표 중저가 유통체인 EVA사는 1061개 매장 보유 중으로 2024년에 60개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리서치 기관인 RBC가 분석한 한국 화장품 인기 비결은 좋은 재료와 성분, 경쟁력 있는 가격, 다양한 제품군, 매력적인 포장이라고 한다.

 

부진 품목

 

2023년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수출에서 부진 품목으로 지목할 만한 것은 딱히 없다. 대부분 품목이 전년보다 수출이 증가했으며, 일부 감소한 품목도 금액이 매우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러-우 사태를 고려할 때, 수출이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이는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경쟁국에 비해 우리 수출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의약품을 부진 품목으로 분류하여 분석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수출 의약품 대부분은 KOICA에서 현물 지원한 물품이다.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원조 물품 내에 의약품 비중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나 KOICA의 무상원조는 금액적인 한계가 있어 분야별로 균형을 이루는 것을 신경을 쓰는 편이다.

 

<2023년 한국 대우크라이나 수출 부진품목>

(단위: US$, %)

품목

주재국 전체

한국

최근 3개월 한국 수출 증감률*

국별 시장점유율

수출액

증감률

출액

증감률

12월

1월

2월

의약품

30류

2,141,835,843

12.7

11,629,122

45.6

10.3

 -17.4

125.5

- 독일(19.4%), 인도(8.6%), 프랑스(8.3%), 이탈리아(6.9%), 스페인(4.7%), 미국(4.5%)

- 한국 0.5%로 31위 위치

주*: 전월 대비

[자료: GTA, 무역협회 수출 통계 등]

 

의약품은 전투 부상자를 위한 처치용 의약품 뿐만 아니라 암·결핵·HIV 등 국가에서 특별 관리해야 하는 중증 환자용 전문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러-우 사태 후, 주로 국제기구나 민간단체의 원조를 통해 의약품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기부가 많고 전문의약품은 많지 않아 중증환자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공공의료에 큰 혼란을 겪어 왔는데 의약품 조달에서 부정부패가 특히 심각하다. 2019년 보건부 산하 의약품조달청을 신설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조달에 노력하고 있다. 2019년 전에는 조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의약품 공공조달을 UNICEF 등 국제기구에 일임했었다.

 

수출 유망 품목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022년 10월부터 약 5개월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특히 송배전망을 집중 공격했다. 2023년 한 해 우크라이나는 해외 원조를 받아 송배전망 복구에 주력했고 전력사정은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2024년 3월 들어, 러시아는 다시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달라진 점은 송배전망이 아니라 발전소 자체를 공격하여 전력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다.

 

2022년 10월 공격 후, 2023년 한 해 우리나라의 對우크라이나 송배전기·부품 수출이 급증한 점을 고려할 때, 2024년 한 해 송배전기·부품 및 발전기·부품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대상 한국의 수출 유망 품목>

(단위: US$, %)

품목

주재국 전체

한국

최근 3개월 한국 수출 증감률*

국별 시장점유율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12월

1월

2월

송배전기/부품

8535류

8536류

8537류

8538류

626,252,629

22.4

21,894,086

4,530.1

 2,185.9

-68.8

-52.8

- 중국(18.0%), 독일(15.0%), 체코(11.1%), 폴란드(8.7%)

- 한국 3.5%로 8위

발전기/부품

8501류

8502류

8503류

8504류

1,134,635,060

17.8

3,378,180

 

-17.7 


-26.1

47.6

-

- 중국(50.4%), 터키(15.7%), 독일(5.4%), 폴란드(3.7%)

- 한국 0.3%로 25위

[자료: 우크라이나 통계청, GTA, 무역협회 수출 통계 등]

 

변압기·차단기·케이블·배전반 등 설비 전반에 걸쳐 복구가 필요하므로 송배전기와 관련 부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 복구를 위한 설비 수입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발전기, 터빈 및 부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러-우 사태 전 총 발전 설비용량은 약 2만4000MW이다가 러-우 사태 후에 1만1500MW로 반으로 줄었다. 발전소·변전소 공격에 따른 정전 등으로 산업생산 저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건사업을 1단계 신속한 임시 복구 → 2단계 전후 복구사업 → 3단계 인프라 대개조로 추진하고 있는데, 전력 설비는 1단계에 해당하는 시급한 과제이다.

 

2022년 10월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했는데, 주로 변전소를 공격했었다.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은 330kV, 750kV 등 초고압 변전소로 복구에 6개월 이상 소요됐다. 최근 발전소를 주요 타깃으로 공격하는데, 발전소의 경우에는 변전소와 달리 복구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따라서, 에너지 시설 복구를 위한 국제 원조를 더 요청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국 기업의 대응책 및 진출 방향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먼저 우크라이나에서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 타깃 물자를 마케팅 타깃 품목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수혜기관의 요구에 맞는 제품들을 파악하고 타깃품목으로 지원이 가능한지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호조품목인 동시에 우크라이나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 물자를 마케팅 타깃 품목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화물차 및 승용차에 보급이 다시 늘어나는 만큼, 차량부품 수요가 계속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한국 제품을 계속 홍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기의 경우 의료기기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영상진단기기에 초점을 두고 군 의료시설, 국립 병원 납품 로컬 벤더를 대상으로 한국산 제품을 마케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을 보인다. 화장품도 키이우에 기반을 둔 대형 유통망이나 한국 화장품 수입하는 바이어들, 소비성향이 굳건한 서부지역 로컬 중견 유통망과 접촉해 한국 제품을 홍보해 볼 만하다.

 

EDCF 자금을 활용한 전력망 복구사업 수요 발굴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재정이 취약한 우크라이나 정부 입장에서 EDCF 자금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EDCF 활용 방법을 컨설팅하며 복구사업 수요 선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의 약 60%는 무상원조와 차관으로 충당, 재건사업 용도 예산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자료: 우크라이나 통계청, 무역협회, GTA, Ukrinform 등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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