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섬유연합회, EU의 對中 섬유쿼터 연장 요구

- 美-中 쿼터연장 합의처럼 2008년 말까지 연장 희망 –

 

보고일자 : 2007.3.30.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 프랑스 섬유연합회, EU의 對中國 섬유쿼터 연장요구 배경 및 근거

 

 ○ 미국 및 중국 간 섬유쿼터(2008년 말까지) 연장 합의로 EU 섬유업계가 불리해진 점

  - EU의 對中國 섬유쿼터가 2007년 말로 종료되는데 반해 미국은 2008년 말까지로 연장돼 상대적인 불이익 초래 위험 증가.

  - 자국 섬유산업의 중국산에 대한 섬유수입 견제능력 보강 위해 최소한 미국과 동등한 조건필수적

 

 ○ 2006년 프랑스의 섬유 무역수지 악화

  - 무역적자, 42억 유로로 2005년보다 5% 증가

 

 ○ 섬유 수입증가율, 수출증가율 능가

  - 프랑스, 지난 해 섬유 수입, 126억 유로로 2005년보다 3% 증가

  - 수출은 84억 유로로 2005년보다 2% 증가

 

 ○ 對중국산 섬유수입 8% 증가한 18억 유로로 총수입의 14.3% 차지

  - 동남아 국가산 섬유 수입도 급증하고 있으나 규모면에서는 중국이 4배 이상 커 : 인도 6%, 방글라데시 23%, 파키스탄 4%, 태국13%, 인도네시아 28% 증가

 

 ○ 지난해 프랑스 섬유 산업 생산량 6% 감소

  - 종업원 수도 7% 감소(2006년 말 현재 8만 4000명)

  - 매출규모는 1% 증가한 145억 유로 기록

 

2006년도 프랑스의 주요 국가별 수출입 현황

                                                                                                                   (단위 : 백만 유로, %)

수입			수출
국가별	수입액	증감률	국가별	수출액	증감률
중국	1,797.3	8	벨기에	906.7	=
이탈리아	1,720.5	-3	이탈리아	884.9	6
독일	945.0	7	스페인	868.7	5
벨기에	811.1	-4	독일	835.9	3
터키	742.7	=	영국	574.3	1
인도	570.9	6	튀니지	522.2	1
스페인	523.9	-5	모로코	330.7	-3
방글라데시	472.9	23	루마니아	247.4	-6
튀니지	419.3	11	포르투갈	243.1	-3
포르투갈	412.6	-3	미국	241.1	-3

        자료원 : 프랑스 섬유생산연합회(UIT)

 

□ 프랑스 섬유업계의 대응 정책

 

 ○ 고부가가치상품 연구개발에 주력

  - 중소기업개발은행(BDPME) 및 신상품 개발지원기관(ANVAR)을 합병한 OSEO를 통해 고부가상품 개발 지원 강화

 

 ○ 2개의 섬유산업경쟁력 육성 클러스터 신설 운영 중

  - 북부(NORD) 지방 및 중동부(RHONE-ALPES)지방의 섬유 업체들의 연구개발 협력 강화

 

 ○ 해외 섬유전시회 참가 강화

  - 2007년 20여 개 해외 섬유 전문전시회 참가 계획

 

 ○ 장기 직업훈련을 통한 능력 향상

  - 1300명 대상의 장기 직업훈련 중

 

□ 프랑스 섬유업체의 현주소

 

 ○ 프랑스 섬유 및 의류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500개 업체의 종업원 수와 매출액 최근 10년 동안 3배 및 8배 증가

  - 무형투자 즉,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및 유통을 통한 브랜드 구축이 저임금국가에 대항할 수 있는 최상의 전략 : 유럽 의료용 섬유산업의 리더업체 THUASNE, OUTDOOR 전문업체 LAFUMA 또는 패션업체의 대명사격이 된 REPETTO 사 등이 대표적

 

 ○ 탈바꿈을 통한 성공사례

  - ARMOR LUX 사, 13만 명의 프랑스 전국 우편배달부용 전문 의류 공급업체로 탈바꿈 후 성업 : 전직 직원들을 고객 서비스센터 직원으로 양성해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

 

 ○ 직업전환훈련이 필요한 섬유 종사인력 아직도 4만~5만 5000명으로 집계

  - 4년간 1억 유로의 보조금만으로는 역부족 상태

  - 최소 3만 명에 대한 직업 훈련 필요 : 무형투자 지원에 주력

 

□ 프랑스의 對중국산 섬유 수입쿼터 연장 요구, EU집행위 관심 끌어 주목

 

 ○ 프랑스 섬유단체, EU의 지대한 관심 표명에 큰 기대

  - 프랑스의 EU 헌법 반대 국민투표 이후 소원해진 EU집행위, 이 요구에는 큰 관심 보인 것으로 나타나 중국과의 쿼터연장 협상 가능성 많은 듯

 

 ○ 프랑스 섬유선업생산연합회, 차기 대통령의 지지에 큰 기대

  - 1년 확보할 경우 더 좋은 對중국 경쟁대책 마련할 수 있음 강조

 

□ 우리나라 섬유업계에 미치는 영향

 

 ○ 의류부문을 제외한 섬유분야에만 국한된 것이어서 의류업체는 내년부터 對EU 수출 시 중국 수입산 저가품 의류와의 경쟁에서 더 많이 밀릴 것으로 예상

 

 ○ 섬유의 경우는 최근 프랑스에서 100만 달러 상당의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할 때, EU의 대 중국 섬유쿼터의 1년 연장은 국내 업체의 對 EU 섬유 수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임.

 

 ○ 중국에서 생산 또는 하청생산 수출하는 우리나라 섬유업체에는 1년간 對EU 수출증대 기회가 연장될 것임.

 

 

정보원 : LES ECHOS(2007년 3월 30일) 및 프랑스 섬유생산 연합회(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