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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국제물류 경쟁력 제고 전망
  • 통상·규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황기상
  • 2016-04-01
  • 출처 : KOTRA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국제물류 경쟁력 제고 전망

- 개통식 6월 26일 예정 -

- 파나마 물류인프라 활용한 미주 진출확대 노력 필요 -

 

 

 

□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식 확정

 

 ○ 파나마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개통식이 오는 6월 26일로 확정됨에 따라 파나마의 국제물류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임.

  - 현재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공정률은 97% 수준이며 5월 31일까지 운행 준비가 완료되고 6월 26일에 정식 개통식이 열릴 예정임.

  - 파나마 운하청(ACP)의 호르헤 키하노 청장은 최근 개최된 파나마 운하 연수원 개원식에서 “파나마의 최대 국책사업이자 파나마인의 염원인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개통식이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6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힘.

  -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는 2007년 9월 3일 공사를 시작해 당초 파나마 운하 건설 100주년인 2014년 10월 21일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수주 컨소시엄(GUPC)의 공사 지연으로 약 2년이 지난 오는 6월 26일 개통식을 갖게 됨.

 

 ○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개통식에는 세계 70여 개국의 정상들이 초청될 예정임.

  - 파나마 정부는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개통식을 통해 파나마의 국제 물류경쟁력을 소개함은 물론 주요 국가와의 경제협력 및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됨.

 

파나마 운하 개황

운하 약사

 ㅇ 파나마 운하 공사

  - 공사기간: 1904~1914

  - 미국 운영: 1914~1999

  - 파나마 운영: 2000.1.1.~현재

 ㅇ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 국민투표 확정: 2006.10.22.

  - 발주처: 파나마운하청(ACP)

  - 수주기업: GUPC(Grupo Unidos por el Canal, S.A.) 컨소시엄

   . Sacyr(스페인), Salini-Impregilo(이탈리아), CUSA(파나마), 현대삼호중공업(한국)

  - 낙찰금액: 31억 달러

  * GUPC는 공사비용 증가로 총 공사비가 50억 달러 달한다고 주장

     (발주처와 수주컨소시엄 간 공사금액 분쟁 중)

  - 공사계약기간: 2007.9.3.~2014.10.21.(약 7년)

  - 공사완료 및 개통식: 2016.6.26.

총길이

 약 82km

갑문

 ㅇ 태평양 갑문: Miraflores, Pedro Miguel

 ㅇ 대서양 갑문: Gatun

선박 통항방법

 ㅇ 갑문으로 수위 조절 후 선박 이동

통항시간

 ㅇ 약 8시간(대기시간 포함 통상 25시간 이상 소요)

통항량

  2014 회계연도: 13,482척

  - 1일 평균 35~40척(한국선사 통항량은 연간 약 250척)

 ㅇ 세계 해상무역비중: 5%

  - 160개국 1,700개 항구와 연결

 ㅇ 주요 목적항구: 아시아 ~ 미국 동부, 미국.유럽~남미

운하관련 수입

  통행수입 : 19억1000만 달러(2014년)

  * 통행료 : 약 20만~30만 달러

 ㅇ 선박 해상 급유: 약 9억 달러(2014년)

  * 파나마 석유자유무역지대(12개 석유저장시설)를 통한 판매

주요 이용국

  미국(1위), 중국(2위), 칠레(3위), 일본(4위), 콜롬비아(5위), 한국(6위)

운하확장

주요 효과

  운하 수용능력 배가(기존 운하+신규 확장 운하)

  대형선박 통행 가능(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LNG선 등)

  - 통과가능 선박 규모

   . 현재: Panamax급(폭32m×길이 295m)

   . 운하확장공사 이후: Post-Panamax급(폭49m×길이 366m)

  - 컨테이너선 규모

   . 현재: 최대 5,000TEU

   . 운하 확장공사 이후: 13,500TEU

  - LNG선: 약 92% 통과 가능

  - 총 선박: 약 97% 통과 가능

 ㅇ 파나마 운하청 통행수입 확대

 ㅇ 해상운송의 환적, 항공 운송으로의 환적 기능 강화

출처: 파나마 운하청(ACP),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 시사점

 

 ○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완료시점이 2년 가까이 지연됨에 따라 공사비용 증가는 물론 운하 확장공사로 기대됐던 통행 수입 확대가 지연됨으로써 파나마정부의 우려감이 높았던 것이 사실임.

  -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식이 오는 6월 26일로 확정되면서 파나마 및 국제 해상운송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 운하 확장공사로 국제물류 경쟁력 제고

  -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라 파나마의 국제물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임.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에 따른 제3갑문 설치로 운하 수용능력이 배가되고, 포스트 파나막스급(폭49.1m×길이 365.7m) 대형 선박 통과로 국제해상운송에서 파나마 운하가 차지하는 비중(현재 약 5%)도 크게 증가하게 될 전망임.

  - 파나마 운하 통과 선박의 크기가 기존 5000TEU급 이하 선박에서 1만3000 TEU 선박으로 증가하고 LNG선, 대형 유람선까지 통과가 가능해짐에 따라 파나마 운하청(ACP)의 선박 통행 수입(2014년 19억 달러)도 크게 증가할 전망임.

  - 현재 중남미 1, 2위 컨테이너 터미널로 부상한 파나마의 발보아항과 콜론항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임. 운하 확장공사와 함께 추진되는 항만시설 확충작업은 중남미 최대 환적항구로서 파나마 항구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임.

 

 ○ 파나마 항만시설 투자 확대

  - 파나마 정부가 추진하는 항만개발 투자 중 주목해야 할 프로젝트는 파나마 운하청(ACP)이 태평양 연안 발보아 항구 인근 코로살 지역에 추진하는 520만 TEU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날(약 7억5000만 달러)과 자동차전용터미널(약 1억8000만 달러)임. 이들 항만이 새로 건설되면 태평양 연안 국가를 중심으로 환적 수용 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임.

 

 ○ 국제 선사 및 기업들의 파나마 운하 통과 계획 확대

  - 주요 기업들의 파나마 운하 이용 계획도 속속 발표되고 있음.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는 대형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자 2013년 수에즈운하로 발길을 돌린 바 있으나 최근 파나마 운하 통과를 다시 추진함. 머스크는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로 동북아시아 지역과 미국 동부지역, 태평양연안 중남미국가와 미국 동부지역 간의 물동량이 특히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미국 동부 및 멕시코 만에서 생산된 LNG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로의 수출을 기다리고 있음. 일본의 경우 미국 동부 및 멕시코만, 트리니다드토바고산 LNG 수입에 관심을 보임. 칠레의 경우 미국 동부해안으로 대규모 구리 수출을 추진함. 미국 동남부지역의 곡물 생산업체들도 남미 서부지역에 대한 신규 수출을 준비하고 있음.

 

 ○ 파나마 정부와의 경제통상협력 희망국가 확대 전망

  - 미주대륙 물류거점으로서 파나마의 중요성을 고려해 파나마 정부와 경제통상협력 증진을 희망하는 국가가 증가할 전망임.

  - 현재 파나마정부가 체결·발효한 자유무역협정(FTA)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대만, 싱가포르, 칠레, 미국, 캐나다, 페루, 중미-EU, 중미-EFTA, 멕시코 등 14건임. 콜롬비아, 이스라엘과의 FTA는 발효 또는 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음. 한국은 파나마를 포함한 중미 6개국과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추진 중

 

 ○ 파나마의 국제물류경쟁력 제고를 활용한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 필요

  -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완료로 파나마의 국제 물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임에 따라 파나마의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미주대륙 진출 확대 노력이 요구됨.

  - 우선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를 계기로 파나마 정부가 물류허브 전략을 추진하는 만큼 물류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진출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일례로 파나마 정부는 파나마를 미주대륙 LNG 허브로 만들기 위해 LNG 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인 만큼 파나마 정부 및 관련기업과 LNG 관련 협력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 또한 파나마의 콜론자유무역지대 물류창고를 통한 중남미 거래선에 대한 적기 납품체제 구축 및 파나마 국제박람회를 통한 중남미 신규 거래선 발굴 노력 강화가 필요함.

  - 파나마 정부가 파나마의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진 물류시스템 및 제도 마련에도 관심을 보이는 만큼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체제 강화방안 마련도 필요함.

  - 파나마 정부가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외에도 토쿠멘 국제공항 제2 터미널 공사를 통해 항공 인프라 확충 노력도 추진하는 만큼 파나마에 거점 마련을 통해 중남미시장을 개척하는 노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La Estrella de Panama, Capital Financiera,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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