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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中 풍력발전산업, 신에너지전략으로 성장 기회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09-03-30
  • 출처 : KOTRA

 

中 풍력발전, 거대하지만 아직은 미숙한 시장

- 신 에너지 정책 등 영향으로 발전가능성은 크지만 시장 성숙도 낮아 -

- 국유기업 중심의 저가경쟁으로 정상적인 가격수준 형성 안돼 -

 

 

 

□ 정부의 신에너지 전략으로 풍력발전 산업성장 기회 맞아

 

 ○ 최근 발표된 중국의 발전산업 전략은 대부분 풍력, 원자력, 태양열 발전 등 신 에너지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도 2009년 업무보고에서 신 에너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따라서 신 에너지의 대표산업인 풍력발전은 성장의 호기를 맞고 있음.

 

 ○ 중국 정부는 풍력발전의 규모를 발전시켜 2010년 이후 풍력발전능력을 매년 1000만㎾ 이상 증가시키고, 몇 개의 수천만 ㎾급의 풍력발전기지를 새로 건설할 계획임.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재 내몽고부터 간쑤성, 장쑤성 등 10개 이상의 수천만 ㎾급의 풍력발전기지를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 시장기회를 잡는 자가 앞으로 미래 풍력발전시장의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3월 12일 공식적으로 장쑤루동(江蘇如東) 제2기 풍력발전 특허권 프로젝트, 허베이화뎬지위앤(河北華電潔源) 풍력발전소 확대건설 프로젝트를 비준함. 이 두 프로젝트의 비준으로 증가되는 발전용량은 10만㎾에 이름.

 

 ○ 2009년 중국의 발전산업 투자규모는 5800억 위앤이며, 곧 신 에너지 발전 산업과 특히 풍력발전 산업에 분배되는 금액이 정해질 예정임. 풍력발전은 상대적으로 중국의 기술력이 높기 때문에 현재 화력발전의 좋은 대체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풍력발전 대부분은 중국 국유기업

 

 ○ 2003년 이후 중국에서 실시된 5기 풍력발전 특허권 입찰에서, 경쟁에 참가한 기업은 대부분 국유 대형 발전기업임. 현재 중국의 5대 전력그룹과 션화(神華)그룹 내 대형 국유기업이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 이상을 차지함.

 

 ○ 국유기업은 풍부한 자금과 정부의 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 또한 입찰정보를 얻는 것이나 은행 대출을 받는 것에 있어서도 일반 민영기업에 비해 훨씬 유리함. 따라서 민영기업이 국유기업의 상대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임.

 

 ○ 2009년 중국에서 풍력발전소 투자 및 생산에 들어간 풍력발전그룹은 약 10개이며, 총 투자액은 45억 위앤 정도임. 중국화뎬신에너지회사(中國華電新能源公司)의 2009년 풍력발전 가능용량은 80만㎾이며, 중국궈뎬롱위앤전력그룹(中國國電龍源電力集團)은 올해 발전 가능용량은 총 250만 ㎾에 달할 전망임.

 

 ○ 그 동안 중국 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해있던 외자기업들은 올해 1월 새로운 증치세(부가세) 정책이 정식으로 시행되고 외자기업에 제공되던 혜택이 줄어들면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늘어났음.

  - 미국의 BP사는 중국 진펑커지(金風科技)와의 합작을 종료했으며, 일본의 하라코산㈜과 영국의 Ryle사 역시 각각 샹뎬펑넝(湘電風能), 우시루이얼주펑(無錫瑞爾竹風)에서 철수함.

  - 홍웬(宏源)증권 신에너지 분석가 왕징(王靜)은 풍력발전의 영역이 이전의 국영기업, 민영기업, 외자기업의 삼파전에서 국영기업 주도로 변해왔다고 분석함. 또한 외자기업의 철수에 대해서 정책 조정 등이 외자기업의 투자계획을 변하게 했으며, 금융위기도 외국기업의 중국투자를 축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침. 이러한 외자기업의 공백을 국유기업이 차지해가고 있다고 설명함.

 

□ 출혈경쟁으로 입찰가격 턱없이 낮아

 

 ○ 국유기업들은 풍력발전시장을 선점하고 민영기업들을 퇴출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저가경쟁에 나서고 있음.

  - ‘재생 에너지 발전 관리규정’에 따르면 5만㎾급 이상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비준해야 함. 전력망 가격은 정부 가격에 따라야 하며 전기 가격 표준은 국무원 가격주관부문이 가격을 확정함. 따라서 기업들의 입찰 가격의 변동폭은 크지 않음.

  - 그러나 국유기업들은 원가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낮은 가격을 제시해 풍력발전시장에 저가경쟁을 유도하고 있음. 이는 추후에 정부의 지원정책을 통한 가격 상향조정 등을 노리는 것으로 현재 가격이 불합리하다고 하더라도 이후의 이익을 기대하는 것임.

  - 이러한 방법은 자금확보가 여의치 않은 중소 민영업체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수단이 되고 있음. 대형 국유기업들은 풍력발전분야가 전체기업의 사업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에 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 아직 대규모 산업화 단계까지는 도달 못해

 

 ○ 중국의 풍력발전 성장속도에 비교해 전력망 건설은 그 성장이 매우 느린 상태임. 전력망 건설의 문제는 풍력발전소가 늘어나면서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임.

  - 전력망 기업에 있어서 풍력발전의 경제 수익이 낮기 때문에 기업들은 전력망 건설에 적극적이지 않음. 정부의 풍력발전소 전력망 건설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 역시 충분하지 못한 상태임.

  - 게다가 풍력자원이 집중돼 있는 내몽고 및 서부지역에는 전력 수요가 높지 않은 반면, 전력 수요가 높은 동부 연해지역으로의 송전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음.

 

 ○ 중국 최대 풍력발전 개발회사인 중국궈뎬롱위앤전력그룹(中國國電龍源電力集團)은 2008년 풍력발전 용량은 280만㎾에 도달했으나, 결국 이 전력을 제대로 전력망을 통해 송전하지 못해 2008년 풍력발전에서 8000만 위앤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음.

 

 ○ 중국의 풍력발전은 거대한 시장잠재력으로 많은 투자자를 모으고 있지만 기술, 전력망, 원가보전 등의 요소 제한으로 인해 아직 대규모의 산업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시장보, 신랑망, 중국전력망, 중국능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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