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일본의 해결사, 자동배설처리 로봇 세계 최초 출시

□ 배경: 고령화시대와 배설 서비스

 ㅇ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2500만 명이고, 그 중 개호가 필요한 자는 484만 명이며, 해마다 증가 추세

  - 개호가 필요한 분야로는 식사, 목욕, 배설 등이 있음.

  - 특히 배설 개호는 1일 평균 7회 이상 필요하며 기저귀 교환작업이 동반돼 가장 힘든 개호작업

일본의 인구비율 추이 전망

자료원: 후생노동성 2010년도 개호보험 사업상황 보고

□ 배설 개호의 문제점

 ㅇ 배설은 신체 안의 노폐 물질을 배출하는 생리 현상의 하나로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행위임과 동시에 일상 생활의 기본적인 행위이나 배설 시 타인의 손을 빌려야하는 노약자의 경우 배설을 참는 경우가 있어 큰 부담이 됨.

  - 정신적 부담과 신체적 불편을 최소화하는 배설 개호 수요가 많이 존재

  - 배설 개호 준비물로는 배설용 수건, 수건 바구니 또는 비닐 봉투, 오물용 물통 또는 비닐 봉투, 장갑, 새로운 기저귀 등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하며 노약자의 몸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무리이고 2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

배설 개호 준비물

자료원: http://kaigo.osweb.jp/text/text_08_1_1.html

 ㅇ 스스로 배설을 하지 못하는 자는 기저귀를 사용하지만 배설 신경 작용이 작동하지 않게 돼 뇌의 활성화를 방해하거나 피부가 항상 습기차고 청결을 유지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음.

□ 세계 최초 배설처리 로봇 등장

 ㅇ 사용자가 배변, 배뇨를 했을 때 자동적으로 센서가 감지해 누워 있는 상태에서 배설물의 자동 흡입과 세정, 제습까지 해주는 전자동 배설처리 로봇이 등장

  - 개호가 필요한 사람이 배설 시 느끼는 불쾌함 냄새 등의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음.

  - 개호하는 사람도 기존에는 노약자가 배설할 때마다 기저귀를 교환하는 등 신체적 및 정신적 부담을 가졌으나 배설 로봇 이용으로 1일 1회 정도의 전용 커버를 교환하는 것 만으로 해결되므로 훨씬 여유가 생김.

 ㅇ 배설 개호가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센서와 전용 호스가 연결된 배설용 특수 케이스를 착용시킴. 배설물을 센서가 감지해 즉시 배설물을 자동 흡인해 신체에 묻지 못하게 한 후 온수로 세척해 씻어주고 온풍으로 천천히 제습

전자동 배설처리 로봇작동 구조

자료원: DAIWA HOUSE 홈페이지

 ㅇ 제품 특징은 배설 오물 부분과 로봇 본체가 분리가능해 더 위생적으로 사용 및 관리 가능

  - 15개의 탈취 필터를 사용하며 송풍하는 공기는 순환식이기 때문에 악취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고, 항상 피부 부분에 송풍하기 때문에 땀, 습기를 없애고 찝찝하지 않게 산뜻한 상태 유지

 ㅇ 제품 개요:

  - 발매일: 2013년 1월 7일

  - 판매 가격: 59만8000엔

  - 판매 목표: 연간 350대

  - 본체 크기: 폭 388㎜×높이 530㎜×깊이 1040㎜

  - 무게: 약 30㎏

  - 배설물 탱크 용량: 2.5ℓ(별도 세척 카트리지 용량: 2.3ℓ)

  - 기타 기능: 대소변 처리 횟수 표시 기능, 세척 온도 설정 기능, 탈취 기능

배설처리 로봇 사용모습

자료원: http://www.minelet.com/

□ 시사점

 ㅇ 고령화 사회는 자동적으로 개호가 필요한 사람이 많아지는 사회를 뜻하기에 더 많은 개호자가 필요하고 현장에서는 더 효율적인 간호시스템 개발이 필요함.

 ㅇ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동적으로 배설 간호가 가능한 로봇 개발 및 판매 개시는 궁극적으로는 사회 변화에 따른 수요에 부응하는 것

 ㅇ 한국도 출산율 저하, 수명 연장 등으로 향후 고령화 문제가 크게 대두될 전망이므로 고령자 대상 간호 로봇의 개발이 필요하며 유력한 신시장이 될 것임.

자료원: 후생노동성 및 인터넷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