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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집트 제약산업 동향
  • 국별 주요산업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신준열
  • 2021-12-29
  • 출처 : KOTRA

중동아프리카 제약허브로 성장 중인 이집트

모조의약품 및 복잡한 등록절차 등 애로점 해결 필요


 

ㅁ 2021년 이집트 제약산업 개관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국가들 사잉에서 제약산업 강국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로 의약품을 수출하는 국가이다. 제약산업은 2017년 기준 이집트 GDP의 총 3.2%를 담당하고 있으며, Fitch Solutios 등 여러 국제조사기관 집계 기준 2021년에 총지출 규모 약 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 제약산업은 크게 특허 및 일반 의약품을 포함한 처방(Prescription) 의약품, 상표 미등록(Generics) 의약품, 의사처방 없이 구매가능한 장외판매(OTC: Over the Counter Sales) 의약품 시장으로 나뉜다. 이 중 처방 의약품이 전체 시장의 8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OTC 시장 규모는 전체 16% 미만이다.


2016년 이집트의 변동환율제 채택 이후 이집트 의약품 가격이 많이 떨어졌는데, Pfizer나 Astrazeneca와 같은 글로벌제약회사들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처방의약품 가격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이집트 보건부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이후 비타민C와 같은 일반 의약품이 빈곤층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OTC 의약품 가격상승을 규제하고 있다. 이집트에는 약 155개의 제약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40개의 공장이 건설 중에 있고 20개의 외국제약사가 진출해 있다.


이집트 정부는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 제약허브로 만들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스웨덴 기반의  Uppsala Monitoring Centre (UMC)와 협업해 약물감시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이집트 국민들은 각종 모조의약품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 정보, 의약품 섭취 후 발생한 이상반응 등을 해당 플랫폼을 통해 보고 할 수 있다.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제보건기구(WTO)의 국제약물감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제제약산업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려 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21년 4월, 이집트 카이로 칸카(Khanka)지역에 메가제약도시를 건설해 총 182,000sqm 중 120,000sqm 규모의 도시 건설 완료하였다. 메가제약도시에서는 160개의 제약라인을 통해 150가지 종류의 약품을 제조할 수 있으며 고혈압, 심혈관, 신장 및 뇌질환, 신경장애와 같은 만성질환 의약품 및 코로나19 백신 제약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기준 미국 제약협회(PhRMA) 스페셜 301조 보고서 상 이집트는 ‘특허 및 상표권 보호’ 분야가 취약해 ‘감시리스트(Watch List)’에 올라있다.

 

ㅁ 2021년 이집트 제약산업 정보

 

ㅇ 이집트 제약산업 특성

 

  이집트 보건부(Ministry of Health and Population, MOHP)가 관할 정부부처로, MOHP는 보건의료 정책 수립, 정책 실행 여부 감독과 의료인력 훈련,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을 담당한다. 그 밑으로 이집트 의약품청(EDA, Egyptian Drug Authority)이있으며, 중앙약사국(CAPA, Central Administration for Pharmaceutical Affairs), 국립 의약품 관리조사국(NODCAR, National Organization for Drug Control and Research), 국립 생물학적 제제관리조사국(NORCB, National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Control of Biologicals)으로 나누어져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CAPA에서 수입의약품 등록절차를 담당하는데 이집트는 ‘참조국(Reference Countries) 리스트’를 관리해 해당 리스트에 등재된 22개국에 대해서는 의약품 등록시 자국 인증(유럽국가의 경우 CE 등)만으로도 이집트 수입의약품 등록절차에 필요한 인증을 충족할 수 있게 하였다. 한국의 경우 해당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집트로 의약품 수출을 위해서는 해당 22개국에서 발해한 자유판매허가서(FSC, Free Sales Certificate) 및 CE 혹은 미국 FDA 인증이 필수이다.


이집트에는 약 1,200개의 제약회사가 있는데 주요 기업은 아래와 같다

 

<이집트 주요 제약 기업>

업체명

개관




Orchidia Pharmaceutical Industries

Orchidia Pharmaceutical Industries는 안과 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2012년 13.3%의 시장 점유율로 45개 다국적, 지역 및 현지 기업 중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큰 안과 관련 의약품 생산업체이다. Blow-Fill Seal 기술을 도입하고 2013년에는 국제 사모펀드로부터 외국인 직접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그 이후로 여러 확장 계획에 착수해 약 335명의 직원이 종사 중이다. 회사의 사명은 모든 환자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치료 품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세네갈,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이라크, 카타르, 남수단, 소말리아, 사우디아라비아로 안과 관련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Amoun Pharmaceutical Company

1998년 설립되어 2015년 캐나다 Valeant Pharmaceutical 社가 8억 달러를 주고 인수하였다. El-Obour City에 최첨단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 인체 및 동물용 의약품(고체, 액체 및 반고체 형태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과 영양 보조제를 제조하는 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APC는 또한 미국, 루마니아, 러시아 및 케냐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아프리카, 유럽 및 중동 전역의 여러 국가에 수출하는 업체이다. 이집트 최초로 설립된 의약품 수입·유통 민간 제약회사이자 최대의제약사이다. 현재 이집트에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마취제, 진통제, 위장약, 내분비계 약물, 국소 제제, 심혈관 약물,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이다.  직원 수는 약 2,200명이다. 2021년 3월, 중동 최대 지주회사 중 하나인 ADQ가 Bausch Health Companies로부터 APC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edical Union Pharmaceuticals

1984년 Professional Syndicates Union과 협력해 처음 설립되었으며이후 1997년 4월, 이집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약 190개의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자체개발 제품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현재 연간 생산량은 약 2억 3,300만대(이집트 내 5위) 수준이다.


VACSERA

1897년에 설립된 콜레라 백신 생산 회사로 5개의 자회사로 구성된 백신 생산업체이다. VACSERA의 공장은 혈액 및 생명공학 치료제와 백신을 제조하며, 이집트에서 유일한 백신 및 혈청 생산업체로 견고한 R&D 인프라와 혈액 은행도 보유하고 있다.

[자료: 업체 홈페이지 및 각종 언론사]


ㅇ 이집트 제약산업 수급 현황

이집트의 특허의약품, 처방의약품, 미등록 의약품, OTC 의약품 지출 규모는 다음과 같다.

 

<이집트 특허의약품 지출 규모>

구분

2017

2018

2019

2020e

2021f

2022f

2023f

지출(Sales) 금액(10 US$)

1.076

1.141

1.259

1.383

1.437

1.475

1.532

증감율(%)

39.72

6.05

10.41

9.82

3.86

2.66

3.9

전체 의약품지출규모 대비 비중

49.9

49

48.2

48.4

47.8

47.1

46.5

주 : e = 추정치, f = 예상치

[자료 : Fitch Solutions 및 무역관 자체작성]

 

<이집트 처방의약품 지출 규모>

구분

2017

2018

2019

2020e

2021f

2022f

2023f

지출(Sales) 금액(10 US$)

1.791

1.935

2.178

2.415

2.554

2.67

2.824

증감율(%)

38.83

8.07

12.55

10.9

5.73

4.55

5.76

전체 의약품지출규모 대비 비중

83.1

83.2

83.3

84.5

84.9

85.3

85.7

주 : e = 추정치, f = 예상치

[자료 : Fitch Solutions 및 무역관 자체작성]

 

<이집트 미등록 의약품 지출 규모>

구분

2017

2018

2019

2020e

2021f

2022f

2023f

지출(Sales) 금액(10 US$)

0.715

0.794

0.919

1.032

1.117

1.195

1.292

증감율(%)

37.45

11.11

15.62

12.38

8.24

6.98

8.04

전체 의약품지출규모 대비 비중

33.2

34.1

35.1

36.1

37.1

38.2

39.2

주 : e = 추정치, f = 예상치

[자료 : Fitch Solutions 및 무역관 자체작성]

 

<이집트 OTC 의약품 지출 규모>

구분

2017

2018

2019

2020e

2021f

2022f

2023f

지출(Sales) 금액(10 US$)

0.365

0.392

0.438

0.442

0.454

0.462

0.472

증감율(%)

41.31

7.29

11.73

0.94

2.85

1.66

2.13

전체 의약품지출규모 대비 비중

16.9

16.8

16.7

15.5

15.1

14.7

14.3

주 : e = 추정치, f = 예상치

[자료 : Fitch Solutions 및 무역관 자체작성]

 

이집트 의약품 상위 10대 수출입 국가는 아래와 같으며 한국은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집트 의약품 수입현황>

(단위: 천US$, %)

순위

국가

2018

2019

2020

증감율

(%)

(19-20)

1

스위스

501,346

598,892

455,679

-31.43

2

독일

318,935

405,987

359,164

-13.04

3

프랑스

249,892

259,792

252,801

-2.77

4

미국

209,522

252,306

146,382

-72.36

5

이탈리아

115,732

128,356

111,871

-14.74

6

덴마크

56,040

60,786

82,658

26.46

7

네덜란드

63,626

73,717

76,240

3.31

8

스웨덴

48,283

77,870

71,298

-9.22

9

스페인

65,155

62,742

70,156

10.57

10

벨기에

64,167

69,362

66,723

-3.96

23

대한민국

12,799

11,923

11,195

-6.50

총 계

2258632

2,258,632

2,547,453

-14.90

주: HS코드 3002,3003,3004 기준

[자료: Trade Map]

 

ㅁ 2021년 이집트 제약산업 진출전략

 

Strong

Weak

ㅇ 지정학적으로 중동-아프리카-유럽을 잇는 교두보에 위치해 생산허브로서 자질

ㅇ 현지투자 인센티브 개선

ㅇ 인구수 1억 이상, 의약품 수요 지속 증가

ㅇ 현지 의약품 등록절차 복잡하고 최소 1년 이상 소요

ㅇ 참조국 제도 운영, 일부 국가에 인증부담 증가

Opportunity

Threat

ㅇ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이집트 시장 진출

ㅇ AfcFTA 등 다양한 FTA 보유국

ㅇ 메가프로젝트 진행 등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움직임

ㅇ 증가하는 인구수 대비 의료시설이 빈약해 의약품 의존도 높은 편

ㅇ 모조품 검사 시스템 미비

ㅇ 유럽 및 미국 브랜드 기진출해 브랜드 이미지 구축

 

(SW 전략) 이집트 지사 진출 통한 브랜드이 이미지 확보 노력

  이집트에는 유럽 및 미국 제약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어 한국 의약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편은 아니다. 중국과 일본 의약 브랜드의 이집트 수출은 꾸준한 편으로, 두 국가는 한국보다 이집트의 의약품(HS 코드 3002,3003,3004) 수입액 기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집트 정부는 중동-아프리카-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와 FTA를 맺고 있으며 이집트를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생산기지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수출보조금제도 등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도 지속 개선 중이다. 제품 수출에 집중하는 한편, 이집트 정부의 현지생산 움직임에 따라 이집트 현지 지사 설립을 통해 시장 내 한국 의약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하루빨리 구축할 필요가 있다.

 

(WO 전략) 정부 프로젝트 수주 -> 제품 등록 절차 진행

  이집트의 정부 주도 프로젝트는 한 번 입찰에 성공하면 네트워킹을 쌓아 이후에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용이한 측면이 있다. 이에 정부발 프로젝트를 수시로 확인하여 입찰을 수주해 현지 보건부 등 정부 인사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킹을 쌓는 게 중요하다. 의약품 등록도 현지 데이터 공유가 열악한 상황이라, 정부 내부인과의 지속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관련 정보를 빠르게 확보하여 제품 등록을 신속히 진행할 수도 있다.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 있는 현지 에이전트와의 독점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발 프로젝트 정보를 먼저 입수하여 발빠른 제반사항 준비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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