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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자/전기 산업_컴퓨터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미국
  • 최용안
  • 2018-12-20
  • 출처 : KOTRA

전기/전자 - 컴퓨터 산업

 

    산업 개요

 

컴퓨터 산업을 이끌고 있는 미국은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의 중심에 있다. 델, HP 등 거대 PC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제반 기업들까지 80~90년대 급속한 성장을 보여왔다. 2010년 이후 컴퓨터 산업의 포화상태까지의 보급률을 보이며 성숙기 시장에 접어들었으며, 관련 산업 기술이 자동화, 표준화 되면서 단순 조립 산업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보였고 이 같은 상황은 미국 내 생산을 축소시켰다. 컴퓨터 산업 내 카테고리 자체의 변화도 커 2012년 이후 데스크톱, 노트북 등 일반 PC 시장은 일부 교체 수요를 제외하고는 정체상황을 보이는 반면, 넷북, 태블릿 등 모바일 컴퓨터 보급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컴퓨터는 성능 및 화면 크기에 변화를 두며 기능을 발전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들어 LTE 환경이 일반화되고 사용자들의 편의성, 이동성,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높아지자 모바일 컴퓨터와 모바일 통신기기 간 산업 구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처한 환경에 따라 스마트폰부터 데스크톱, 스마트 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T 기기들을 중복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그대로 반영돼 컴퓨터 산업의 방향 역시 관련 산업 트렌드에 반응해 변화하고 있다.


시장 동향


2017년 4/4분기에 미국 PC 시장은 8% 감소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으며, 전 세계 PC 출하량도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2012년 태블릿이 등장하면서 시작된 전 세계 PC 시장의 정체가 이어진 현상이다. 특히 Lenovo, Asus 등 4~5위권 업체들이 부진을 겪고 있으며 전자제품이 많이 거래되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특정 쇼핑 시즌이 일반 소비자용 PC시장에 주는 영향력은 많이 줄어들어 PC 시장이 더 이상 호황 산업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4/4분기에 집중되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휴일 선물 품목으로 PC 구매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용 PC 등의 니치마켓이나 APPLE 등 고유한 모델의 컴퓨터 시장을 제외하면 소비자용 PC시장 전망은 좋지 않아 시장 예측 기관들은 향후 5년 이내 PC업계에서 일부 주요 기업의 퇴출을 예상키도 한다. D램가격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SSD 공급은 여전히 부족해 PC가격이 낮춰지지 않아서 꼭 PC를 교체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한 버티겠다는 일반 소비자가 상당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국 상위 5개 업체 PC 출하 규모

(단위: 천 대, %) 

구분

2016 4분기

시장점유율

2017 4분기

시장점유율

증감률

HP

5,130

33.7

5,049

30.5

-3.2

Dell

3,691

24.3

4,209

25.4

1.1

Apple

1,972

13.0

2,003

12.1

-0.9

Lenovo

1,792

11.8

2,344

14.2

2.4

Aser Group

587

3.9

661

4.0

0.1

기타

2,042

13.4

2,276

13.8

0.4

합계

15,214

100.0

16,543

100.0

주: 증감률은 2017년 4분기 출하량 기준 전년동기(2016년 4분기)대비 증감률을 의미

해당 PC에는 데스크탑 PC, 노트북PC, 프리미엄 울트라 모바일 PC 포함

자료원: Gartner

     

      시장 전망 


    세계 최대 컴퓨터 메모리 칩 제조사인 인텔은 2017년까지 전체 인력의 11%를 감원하기로 결정했으며, IBM 또한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 시장의 향후 전망이 여타 PC와 동일하게 하락세이다.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2016년 기준, 22.7개월, Kantar Worldpanel)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던 태블릿의 교체주기가 이보다 훨씬 긴 5년 이상으로(2017년 기준, Statistia) 분석되면서 성숙기에 들어선 시장 정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 일부 시장전문기관의 긍정적 예측이 있기도 하나, 전반적으로는 PC 시장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재 추세로는 2020년을 넘어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화면 스마트폰과 음성인식 스피커 시장이 성장하면서 태블릿과 노트북 시장을 지속적으로 잠식할 것으로 예상돼, PC 시장 전체에 또 다른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노트북 시장은2%, 태블릿 시장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등 관련 시장도 유연성과 이동성을 강조하고 있어 PC 시장에서도 데스크탑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정체 중이다. 향후에도 PC 시장 전체가 무선통신기기 시장과 유기적으로 연동하면서 상호 경쟁 및 보완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기업용 SSD 수요가 증가하는 등 미국 경기호조로 인한 컴퓨터 수요는 늘어나고 있고, 개인용 컴퓨터 저장장치 등 주변기기의 수출 또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IDC보고서에서는 서버뿐 아니라 일반 기업 시스템에도 SSD를 선호하면서 B2B 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트북을 비롯한 개인용 전자기기에도 올 한 해 동안 SSD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또한 스마트홈 등 IoT 기기들의 SSD 도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SSD 수요는 당분간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미국 컴퓨터 시장 전망

    (단위: 천 대, 판매량)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데스크탑

    6,490

    6,003

    5,517

    5,041

    4,613

    랩탑 컴퓨터

    23,999

    23,765

    23,458

    23,072

    22,653

    태블릿

    52,681

    49,107

    46,020

    43,370

    40,883

    전체

    83,170

    78,875

    74,996

    71,482

    68,149

    자료원: Computer and Peripherals in the US, Euromonitor International 2017

     

      진출 전략

     

    애플이라는 예외가 있기는 하나, 미국 컴퓨터 시장은 규격화된 제품 성격으로 생산자의 직접 공급 비중이 매우 낮아 제조업체보다는 베스트바이나 아마존 등 유통업체에 힘이 실리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온라인 유통이 강화됨에 따라 가격이 주요 경쟁 포인트이며, 규모의 경제가 크게 작용해 대형 제조업체도 살아남기 쉽지 않은 성숙 시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현재 미국 내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세분 시장은 학교, 병원 기관들 정도이며 특히 크롬북 저렴하고 간단한 기능 태블릿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소니가 2014 17년 만에 PC 사업을 포기한 것에 이러한 배경이 작용한다. 미국 PC 제조업체들은 오랫동안 시장에 존재하면서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어, 신규 진입업체가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용이하지 않다. 또한, 가격 민감도가 높고 제조가 주로 제3국에서 이루어져 협력관계를 맺는 것도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 따라서 미국에 직접 진출하기 보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부품 쪽으로 기존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것을 고민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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