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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자동차 시장 동향
  • 상품DB
  • 몽골
  •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2024-07-09
  • 출처 : KOTRA

몽골 자동차 수입 급증, 경제 성장과 내수 경기 활성화로 수입 증가 분석

한국은 4위 수입국, 전년 대비 수입 112.4% 증가

상품명

 

HS 코드

품명

8703

승용차(사람용), 기타 차량 (스테이션왜건, 경주용 차량 등)

 

 

시장동향

 

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몽골의 자동차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3년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2020년에는 수입액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1년부터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몽골의 1인당 GDP가 전년 대비 42.9% 증가하여 5668달러로 산출되었고, 가구당 평균 소득도 전년 대비 28.4% 증가했다. 이러한 경제적 성장은 자동차 수입 증가의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 중 하나이며, 대중교통 인프라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도 있다.


몽골은 자동차 제조 산업이 미약해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편이다. 특히, 전체 자동차 시장의 74.3%를 일본산 차량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2023년 기준으로 총 수입차 중 Toyota Prius 브랜드 차량이 상당한 비중인 3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몽골 자동차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중고차 높은 비중이다. 2023년 기준 전체 수입차의 39,6%가 10년 이상 된 자동차이며, 총 등록된 주행 중인 차량 중 82%가 연식이 10년 이상 된 차량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에 57%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등록되었고 나머지 43%는 타 지역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몽골 자동차 등록대수 및 비중>

(단위: 대, %)

연식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3년 비중

0~3년

33,300

39,261

47,172

71,774

67,027

6

4~6년

32,424

35,903

40,671

44,227

51,570

4

7~9년

175,722

156,517

143,657

170,088

99,338

8

10년 이상

801,594

905,053

1,003,207

978,803

974,585

82

총 자동차 등록수

1,043,040

1,136,734

1,234,707

1,264,892

1,192,520

100

[자료: 몽골 통계청]


몽골에서는 비포장 도로가 많아 시민들은 자동차를 살 때 가격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도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로 여긴다. 차량이 자주 고장 나거나 부품 교체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부품의 가용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차량 성능이 좋은 대중적인 중고차를 고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5년간 몽골 자동차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자료: 몽골 관세청]

 

수입 동향

 

몽골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몽골은 2023년 기준 총 8억6018만 달러의 자동차를 약 37개국에서 수입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가 수입된 국가는 일본이며, 약 6억3919만 달러에 이르는 수입액으로 전체 수입액의 74.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독일이 7356만 달러로 2위, 중국이 3893만 달러로 3위, 한국이 3787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98.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독일 중국, 한국 등의 국가들이 자동차 수입액이 증가함을 보이는 반면 미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몽골 국가별 수입동향 및 비중>

(단위: US$ 천, %)

국가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3년 기준 비중

일본

436,777

294,265

309,938

451,935

639,195

74.31

독일

30,901

32,076

39,591

46,560

73,560

8.55

중국

772

1,769

4,589

31,170

38,930

4.53

한국

7,370

6,391

9,865

17,828

37,876

4.40

미국

30,846

27,621

36,409

50,379

35,053

4.08

영국

4,656

6,066

4,826

10,261

10,732

1.25

호주

7,656

6,604

5,089

8,767

5,806

0.67

홍콩

642

56

162

1,036

4,076

0.47

스페인

0

3.8

30.7

0

4,016

0.47

아랍에미리트

1,156

4,369

12,392

11,961

2,453

0.29

전체 수입액

539,398

387,034

432,013

639,029

860,180

100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자동차 수입 동향

 

몽골의 대한국 자동차 수입액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8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1배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으며, 몽골 자동차 전체 수입액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된 차량은 Hyundai Sonata로, 한국산 수입차의 28.8%를 차지하고 있다. KIA K5이 2위로, 11.3%를 차지하고 있으며, Hyundai Grandeur가 3위로 5.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된 자동차 브랜드별 '23년 통계>

(단위: US$ 천, %)

브랜드명

수입액

비중

Hyundai, Sonata

10,924

28.8

KIA, K5

4,273

11.3

Hyundai, Grandeur

2,243

5.9

KIA, K7

2,004

5.3

Lexus, RX450H

1,876

5.0

Mercedes-Benz, E300 4Matic

1,135

3.0

Toyota, Prius

1,014

2.7

Kia, Carnival

657

1.7

Mercedes-Benz, E300

653

1.7

Hyundai, Palisade

555

1.5

[자료: 몽골 관세청]

  

경쟁동향 및 유통 현황

 

몽골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에 수입된 차량의 55.6%는 공식 딜러사나 유통업체가 수입했으며, 44.4%는 개인 상인들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 일본산 Prius 브랜드의 중고차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3 기준 Toyota Sales Mongolia사가 전체 수입액의 33% 차지하며, 뒤로는 MCM Group사가 9.5% 차지함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업체뿐만 아니라 개인 상인들이 차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몽골 자동차 시장의 80%를 중고차가 점유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많다. 이러한 이유로 수입된 자동차의 일부를 부품으로 분해해 판매하는 개인들도 많다.


<2023년 수입액 기준 몽골 자동차 유통업체 순위 및 비중>

기업명

공식 홈페이지

비중%

1.Toyota Sales Mongolia LLC

https://toyota-mongolia.mn/

33.0

2.MCM Group LLC

https://msmgroup.mn/

9.5

3.Monnis Motors LLC

https://monnismotors.mn/

1.5

4.Bavaria Motors LLC

https://bavariamotors.mn/

1.2

5.Starchase Motosports Mongolia LLC

https://www.facebook.com/StarchaseMongolia

1.0

[자료: 몽골 관세청]

 

몽골 시장에서 초기부터 자리잡은 일본산 차량이 독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수요가 많으며, 2016년에 체결한 몽-일 EPA에 따라 차량에 대한 수입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나머지 국가들은 수입액 격차가 크지 않으며, 그 중에 가장 큰 경쟁국은 독일과 중국이다. 2022년에 중국산 자동차 수입액이 전년 대비 6.8배 급증했으며, 최근 2년 동안 현지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대리점을 많이 개설했다. 또한 자동차 할부 선납금을 10%까지 낮추면서 소비자 구매력에 맞는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구매 혜택으로 일 년 동안 엔진 오일 무료 교체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현지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몽골에서 가장 많이 수입된 자동차 브랜드 순위 비중>

[자료: 몽골 관세청]

  

관세율 및 인증

 

몽골은 승용차 수입 시 연식에 따라 관세와 부가세 외에 특소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HS코드 8703에 해당하는 차량에 대한 관세율 5%, 부가세 10%를 부과하고 있다. 특소세의 경우 생산연도와 배기량에 따라 다르게 측정하며, 신차일수록 또한 배기량이 적을수록 특소세가 낮다. 또한 하이브리드와 LPG 승용차에는 휘발유와 디젤 엔진 승용차보다 50% 낮은 특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생산된지 3년 이내 차량에는 37만5000투그릭, 4~6년까지는 80만 투그릭, 7~9년까지는 167만5000투그릭, 10년 이상된 경우 500만 투그릭을 부과하고 있다.


< 가솔린 및 디젤 차량에 대한 특소세>

Vehicle engine (Cylinder) Capacity/in cm²

Excise Duty Amount (in MNT)

Years since the manufactured date

0-3 years

4-6 years

7-9 years

10 years and over

1500 or under

750,000

1,600,000

3,350,000

10,000,000

1501- 2500

2,300,000

3,200,000

5,000,000

11,700,000

2501 - 3500

3,050,000

4,000,000

6,700,000

13,350,000

3501 - 4500

6,850,000

8,000,000

10,850,000

17,500,000

4501 and over

14,210,000

27,200,000

39,150,000

65,975,000

*주: 2024년 06월 기준 환율(1달러=3,380투그릭)

[자료몽골 관세청]


<하이브리드 및 LPG 차량에 대한 특소세>

Vehicle engine (Cylinder) Capacity/in cm²

Excise Duty Amount (in MNT)

Years since the manufactured date

0-3 years

4-6 years

7-9 years

10 years and over

1500 or under

375,000

800,000

1,675,000

5,000,000

1501- 2500

1,150,000

1,600,000

2,500,000

5,850,000

2501 - 3500

1,525,000

2,000,000

3,350,000

6,675,000

3501 - 4500

3,425,000

4,000,000

5,425,000

8,750,000

4501 and over

7,105,000

13,600,000

19,575,000

32,987,500

*주: 2024년 06월 기준 환율(1달러=3,380투그릭)

[자료몽골 관세청]


<전기차에 대한 특소세>

Excise Duty Amount (in MNT)

Years since the manufactured date

0-3 years

4-6 years

7-9 years

10 years andover

375,000

800,000

1,675,000

5,000,000

*주: 2024년 06월 기준 환율(1달러=3,380투그릭)

[자료몽골 관세청]

 

시사점

 

몽골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이에 따라 신차보다는 중고차 비중이 매우 높다. 중고차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내부 외부 부품 생산 업체들 진출이 향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몽골 정부에서 대기오염 방지 및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간 몽골인들은 대부분 중고차를 선호해 왔지만 최근 2년 동안 중국산 신차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과 할부 조건이 원활해서 중고차보다 신차를 고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몽골은 우측 통행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본산 차량 수입 증가로 인해 오른쪽 핸들 차량이 많으며, 정부에서는 지난 몇 년간 오른쪽 핸들 차량 수입 규제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한국산 차량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참고로 한국과 몽골은 2023년 9월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공식 개시했으며, 2024 5 21일 몽골에서 2차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EPA가 체결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완화가 예상되어 대 몽골 차량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 몽골 관세청, 통계청, 언론 기사,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종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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