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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텍스 시장 동향
- 상품DB
- 인도네시아
- 수라바야무역관 고창현
- 2024-01-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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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텍스 제품의 대부분을 수입하며,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1위 라텍스 수입국
HS Code 및 상품명
HS Code
상품명 및 품목 설명
4002.51
라텍스(니트럴 고무)
시장 동향 및 생산 동향
고무는 탄력적인 소재성, 위생, 저렴한 가격 등으로 주방, 식당, 병원, 마트 등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다. 고무는 만들어지는 원료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천연 고무(Natural Rubber)로, 고무 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을 가지고 만들며, 두번재는 합성 고무(Synthetic Rubbber)로 석유화학 제품을 합성하여 만든다. 두 제품은 상호 대체재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무 천연재료나 석유의 가격 등 각 원료가격에 따라 한쪽의 가격이 높아지면, 시장은 다른 한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합성 고무 중에서 우리가 잘 알고, 주방 등에서 매일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라텍스(니트럴 고무)가 있다. 라텍스는 아크릴니트릴과 부타디엔을 저온 유화 중합법으로 만든 합성 고무로, 완충작용과 복원력이 뛰어나고 내유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하여 의료용 장갑, 주방 장갑, 자동차 부품, 산업 및 건설기계 부품, 신발 밑창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의료용 라텍스 장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위생관리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며 요리, 장보기 등 생활 속에서도 라텍스 장갑을 활용하는 사람이 늘며 세계적인 라텍스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인도네시아 고무 생산량>
(단위: 만 톤)
[자료: Euromonitor]
인도네시아는 연간 314만 톤의 고무를 생산하는 고무 대국이다. 고무 나무의 경우 연간 26~32도의 따듯한 온도와 많은 강수량을 요구하기에, 열대성 기후에 연간 25도 이상의 온도가 유지되고, 매년 우기가 있어 강수량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키우기 적합한 작물이다. 그렇기에 고무의 경우 해당 기후를 가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이 나오고 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3개 국가에서 전세계 천연 고무의 70%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그중에서 인도네시아는 2022년 연간 314만 톤의 고무를 생산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경우, 고무 생산량의 대부분이 천연 고무이며 고무에 대한 가공 기술이 좋지 못하기에 고무 관련 다운 스트림(Down Stream)생태계가 고도화되지 못했으며, 라텍스와 같은 합성고무 제품화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라텍스 및 합성고무 제품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합성고무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C사 1곳으로, 글로벌 타이어 제조기업 M사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타이어의 원료인 합성고무를 생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폴리부타디엔고무, 부타디엔 고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해당 회사의 경우도 라텍스를 생산하고 있지는 않기에 인도네시아는 사용되는 대부분의 라텍스 제품은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출입 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인도네시아의 주요 국가별 라텍스 수입 규모>
(단위: 미국 달러)
(HS코드 4002.51 라텍스 기준)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전 세계
41,417,468
51,553,075
55,634,898
80,783,417
138,698,644
대한민국
24,759,788
34,371,018
31,011,475
44,630,443
77,008,631
말레이시아
12,043,042
11,928,313
15,372,297
11,700,926
15,109,191
일본
704,958
1,895,550
1,631,610
1,142,223
491,925
태국
161,000
-
1,042,360
1,925,144
2,802,347
중국
38,426
-
67,520
704,121
14,214,591
독일
1,980
319
71,520
55,673
102,952
*2022년 이후 자료는 인도네시아 통계청, UN Comtrade 등에서 아직 미발표
[자료: UN Comtrade]
인도네시아는 자국에서 소비하는 라텍스 제품의 대부분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는 2020년을 기점으로 병원, 음식점, 일상생활 등에서 방역을 위해 라텍스 장갑 및 위생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며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는 라텍스의 규모가 급증하게 된다. 특히 2021년에는 인도네시아의 라텍스 수입규모가 전년 대비 71.7% 증가하여 1억3869만8644 달러에 달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국가별 라텍스 수입량>
(단위: ㎏)
(HS코드 4002.51 라텍스 기준)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전 세계
32,717,366
33,632,980
41,637,150
47,814,219
49,072,268
대한민국
18,842,459
22,690,722
25,525,120
29,835,191
30,884,730
말레이시아
10,219,301
9,323,832
12,502,900
8,623,118
5,625,750
일본
563,339
1,617,652
1,603,200
1,088,335
178,796
태국
92,000
-
989,000
984,450
899,000
중국
10,804
-
9,953
388,080
5,334,263
독일
400
30
4000
4592
5500
*2022년 이후 자료는 인도네시아 통계청, UN Comtrade 등에서 아직 미발표
[자료: UN Comtrades]
인도네시아는 현재 천연고무생산국연합(ANRPC) 회원국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과 함께 천연고무 생산량을 조절하고, 천연고무 관련 정책을 수립하며, 고무 관련 생산 및 가공 기술 등을 교류하며 세계 고무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ANRPC의 경우 13개의 천연고무 생산국들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이들의 생산량 합이 전세계 생산량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동향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2022년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고무산업에서 연간 사용되는 라텍스를 포함한 고무의 량은 연간 55만 톤이며, 그 중에서 55%는 타이어 생산, 17%는 일회용 장갑, 1%는 신발, 그리고 9%는 기타 고무 제품 생산에 사용된다.
<인도네시아 주요 라텍스 가공제품 생산업체 동향>
연번
제품분류
기업명
정보
1
신발
Swallow Footwear
(PT Garuda Mas Perkasa)
- 동사는 197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신발
생산업체로 Swallow라는 라텍스 쪼리(엄지발가락 사이 줄을 끼워 신는 슬리퍼의 형태)와 샌달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
- 가성비 좋고 모던한 디지인으로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 연락처
본사
Jl. Kol. Yos Sudarso KM 6.5 Medan, North Sumatera – Indonesia
+62 61 - 661 0668
info@gmp-mdn.com
수라바야 지점
Pergudangan Kalianak Permai No. 75 Blok A-15 Jl. Kalianak – Surabaya
2
가전제품
Krisbow
(PT Krisbow Indoneisa)
- 동사는 201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 가전제품 및 공구 브랜드로 기존 모그룹인 Kawan Lama에서 보다 모던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추구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저가형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브랜드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 특히, 해당 기업에서 만드는 여러 라텍스 및 합성고무 소재의 주방용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 연락처
Gedung Kawan Lama
Jl. Puri Kembangan No. 1
Meruya - Kembangan
Jakarta 11610
(021) 8066 1188
3
타이어
Kirana Megatara
- 동사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폐타이어 분말(Crumb Rubber)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도네시아 시장 점율 18%를 차지하고 있다.
- 폐타이어 분말은 타이어 등의 고무 제품을 재활용하여 나온 제품으로 아스팔트, 완충재 등을 생산할 때 사용된다.
- 연락처
Menara The EAST 21st Floor
Jl. Dr. Ide Anak Agung Gde Agung Kav E3.2 No. 1
+62-21-5794-7988
corporate@kiranamegatara.com
[자료: KOTRA 수라바야무역관 조사]
유통구조 및 관세율과 인증 정보
<인도네시아 라텍스 유통구조>
[자료: KOTRA 수라바야무역]
인도네시아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부분의 라텍스 제품이 해외에서 수입되는 구조로, 인도네시아의 수입 & 유통업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최종 소비업체에게 공급된다. 인도네시아 고무협회에 따르면, 현재 라텍스 고무 원료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의 기업은 없는 상황이며, 라텍스 가공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라텍스 원료(니트럴 고무)를 수입해와야 한다.
과거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무역부령 1999년 10호를 통해 고무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를 위한 품질 규정을 도입하여 수입 시 제한조치가 있었으나, SNI(인도네시아 국가 품질기준)이 도입되면서 해당 내용이 사라지게 되어, 현재는 라텍스 제품 관련 별도의 필수 수출인증 등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생산된 라텍스 (HS코드 4002.51기준)의 경우, 인도네시아 재무부령 2022년 45호에 따라, 한-아세안 FTA 협정에 의거 0%의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세율>
HS Code
품목 설명
관세율
4002.51
라텍스(니트럴 고무)
0%
[자료: 인도네시아 재무부령 No. 45 PMK 010.2022]
시사점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의 잠재 소비자를 보유한 거대 소비시장이고, 많은 인구로 인해 매일 사용되는 라텍스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특히 팬데믹 기간을 보내며 사회적으로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생활 방역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라텍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2023년 경제성장률이 5%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 영향으로 자동차 구매, 건설 프로젝트 추진, 기계설비 투자 등이 활발히 일어나 라텍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라텍스 유통사 C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라텍스 시장 내에서 한국산 라텍스 제품은 높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가 지속되어 향후에도 인도네시아 라텍스 수입국 1위는 한국이 될 것이라고 해당 업체는 전망했다. 이처럼 앞으로도 한국 라텍스 기업들의 대 인니 수출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인도네시아 산업부, 인도네시아 통계청, Euromonirtor, UN Comtrade,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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