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CD TV, 뉴질랜드에서 최고 품질 인정받아

- 40인치 이상 대형 TV분야 1위, 32인치 2위 차지 –

- 2012년까지 디지털 TV 시장 급성장 예상 -

□ 2009년 9월 뉴질랜드 소비자협회 품질평가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한국 LCD TV

 ○ 크기가 100~106㎝인 대형 TV 분야 5개 모델 가운데, 화질 및 음질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삼성 40인치 모델이 추천 상품으로 선정됨.

  - 1위로 선정된 삼성 제품은 LCD TV 중 특히 음질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음. 지적사항 및 단점으로는 스크린 표면의 광택이 강해 외부조명이 반사되는 점과 비싼 가격이 꼽힘.

자료원 : 뉴질랜드 소비자협회

 ○ 80㎝의 중형 LCD TV 분야 8개 모델 중 LG와 삼성이 파나소닉의 뒤를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함.

  - 2위를 차지한 LG 제품은 1위 제품과 화질 및 음질 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임. 기타 SD카드 슬롯 및 헤드폰 단자가 없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됨.

자료원 : 뉴질랜드 소비자협회

□ 한국 LCD TV의 뉴질랜드 시장점유율 41%

 ○ 한국제품이 LCD TV 시장의 41%를 점유하는 가운데 주요 경쟁 브랜드로는 일본의 파나소닉, 소니, 도시바, 샤프 등이 있음. 이들 5개 사 제품이 시장의 51%를 차지함. 그밖에 트랜소닉, AOC 등이 나머지 8%의 시장에서 경쟁 중임.

 ○ 뉴질랜드 TV 시장을 장악해 온 소니 등의 일본제품과 경쟁을 벌이는 한국 브랜드는 2006년 말 삼성, 2007년 LG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뉴질랜드 진출을 시작함. 3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소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쟁업체를 뒤로 하고 업계 2위에 올라섬.

□ 뒤늦은 디지털 방송 개시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시장 확대 중

 ○ 2008년 중반에야 비로소 본격적인 Full HD 디지털 방송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7월 Full HD를 지원하는TV의 보급률이 61%를 넘어설 정도로 시장은 빠르게 변화함.

 ○ 국영방송국 TVNZ이 무료로 방송하는 디지털 채널 Free view를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시청할 수 있게 한 튜너 내장제품 역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가 확대되는 추세임. 관련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가 2008년 말에 있었지만, 전체 TV 시장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확장세를 나타냄.

 ○ 한편 뉴질랜드 정부는 2012년 또는 전체 가구의 75% 이상이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한 TV를 갖추게 되는 시점(2008년 현재 55%)에 아날로그 방송을 전면 중단 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뉴질랜드 T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디지털 TV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관련 업계 인터뷰, 뉴질랜드 소비자보호협회, KBC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