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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증가 전망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7-14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증가 전망

 

보고일자 : 2008.7.14.

김현호 쿠알라룸푸르무역관

kennykhh@kotra.or.kr

 

 

□ 연료가격 상승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

 

 ○ 시장 동향

  -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지만 연료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비롯한 대체연료 자동차를 개발하는 추세임.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연료 효율이 높고, 경제적인 경차가 출시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 International Trade and Industry Ministry(www.miti.gov.my)는 국가 자동차 정책을 개정해 자동차 업계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하도록 장려할 계획임.

  -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laysian Automotive Association; www.maa.org.my)에 따르면, 2009년 예산 편성에 정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책정할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함. 자동차 업계는 이 협회를 통해 정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을 위해 인센티브 제공,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업체에 대한 조세 특혜, 수입세 감면 등의 혜택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함.

 

□ 말레이시아 자동차 판매의 현황

 

 ○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현황

  - 아직까지 어느 회사도 정부로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량 수입을 승인받지 못함.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수입, 배급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Premier Hybrid Cars Sdn Bhd(PHC)에만 수입이 일부 승인된 상태임.

  - 현재까지 배급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Honda Civic Hybrid가 유일함. 이 차종은 1.3ℓ 휘발유 엔진으로 가동되며, 전기모터를 가지고 있음. 혼다 말레이시아는 2008년 6월 현재까지 총 14대를 판매함.

  - PHC는 일본에서 세 개의 하이브리드 차종을 들여올 계획이며, 이는 Toyota Harrier·Alphard·Estima임. 론칭을 시작하는 첫 해에 최소 1200대를 판매할 계획임.

  - 말레이시아에 혼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라인을 구축하기에는 아직은 수요가 충분치 않음. 하지만 연료 가격의 급등으로 Civic Hybrid와 같이 연료효율이 높은 대체 연료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혼다 외에도 BMW가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조사 중에 있으며, 내년쯤 출시할 예정임.

 

 ○ 연료효율이 높은 자동차 판매의 증가

  - 2008년 1~3월까지의 자동차 판매량은 20.7% 증가한 12만9753대로 두자릿수 매출성장을 기록했음.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시장은 말레이시아산을 제외하고 대부분 일본 자동차가 점유함. 하지만 최근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들어오는 추세임.

  - 연료가격이 상승한 뒤, 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 판매량이 급증함. 말레이시아 자동차 회사인 Perodua(www.perodua.com.my)의 판매 담당자에 따르면, 연료효율이 높은 차종인 Viva의 6월 한 달간 예약은 1만1100대로, 그 전 다섯 달 동안 매월 평균 6700대에 비해 65%나 증가한 수치임.

  - 현대 자동차를 판매하는 대리점인 Oriental Hyundai Sdn Bhd는 마케팅 지부인 Kah Bintang Auto Sdn Bhd에서 판매한 현대 자동차 200여 대에 CNG TANK(액화천연가스 탱크)를 장착함.

 

□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전망

 

 ○ 최근 지구온난화와 화석연료의 고갈이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음. 자동차 제조업계는 단기적인 해결책으로써 연료 효율성이 높은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아직 불충분함. 하지만 유가상승으로 인해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위의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업체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려는 추세임.

 

 ○ 금융지원

  - 말레이시아인이 대주주로 있는 자동차 생산 판매업체라면, MIDF(Malaysia Industrial Development Finance; www.midf.com.my)를 통해 설비 장착 비용을 연 3~4%의 낮은 이자율로 대출받을 수 있음.

  - 금융지원은 공장건물의 건설이나 구입, 기계장치나 설비의 구입 등을 위한 대출의 형태로 이뤄짐.

 

 

자료원 : 말레이시아 International Trade and Industry 장관 Y.B. Tan Sri Muhyiddin Yassin의 발표, 2008년 6월 12일 Industry Malaysia, 2008년 7월 7일 The Star- Moving towards hybrid veh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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