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결재 시장 성장 및 사이버 범죄 증가로 보안시장에 대한 관심 급증 -

- 전자결재 보안시장, 2025년까지 39억 7,123만 달러 규모로 성장 기대 -

시장 규모

인도 시장 규모는 2020년 17억 8,767만 달러에서 2025년 39억 7,123만 달러로 약 2.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연 평균 약 17.7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전자결재 시장은 디지털 결제 증가, 온라인 거래와 관련된 사기(해킹), 사이버 절도 및 데이터 침해 발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도 사이버 범죄 발생 현황

(단위: 건)

자료 : Statista

2019년~202년 사이 인도 은행의 전자결재 보안 서비스 및 솔루션 도입으로 온라인 관련 사기가 약 20% 감소하였으며, 인도 정부는 현금 없는 경제 및 디지털 결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가 시행되고 있어 앞으로 시장 전망도 밝다고 할 수 있다.

2020~21년 인도 은행 유형별로 사이버 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총 8,703건에서 7,363건으로 약 15%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인도 국책은행과 외국계 은행의 보안시스템 도입에 따른 효과라 할 수 있다.

인도 2020~21년 은행별 사이버 범죄 현황

(단위: 건, 십억 루피)

자료 : Netscribes

또한 인도 정부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BHIM(Barat Interface for Money)와 같은 즉시 결제시스템을 도입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기금 조성하였으며, 인도중앙은행(RBI)은 데이터 및 전자결제 보안을 강화하고 시스템 내 잠재적인 부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IT기업의 보안 솔루션 투자 부족, 높은 도입비용, 느리고 비효율적인 거래 등은 시장이 풀어야할 숙제이나,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의 디지털 결제에 대한 요구는 지속 증가 중이다.

코로나로 인한 시장 변화

2019년 코로나 이전 인도 내 전자결재 건수는 약 232.6억 건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 이후 341.2건으로 약 46.7% 급증하였으며, 2021년에도 437.1억 건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4년 간 인도 전자결재 현황

(단위: 십억 건)

자료 : Statista, FY 2021은 예상치

코로나 이전에는 편리하다고 생각하던 전자결재는 코로나 이후 생활 필수품이 되었으며, 온라인 및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전자결재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였다.

하지만 전자결재의 증가로 온라인 사기 및 해킹이 동시에 증가하였으나, 아직 인도 내 전자결재 보안시장은 초기 단계이며, 전자결재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 및 인프라 도입 의무화 등 인도 정부의 관심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도 2020년 산업별 사이버 보안시장 현황

(단위: %)

주) Others : e-commerce제조업, 소비재, 교육 등

자료 : Statista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인도 사이버 보안시장의 31%는 BFSI (Bank, Financial Service and Insurance)가 주도하고 있으며, e-commerce 산업과 IT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나, 인도 정부의 보안시장 차지 비율이 7%로 낮은 편이다.

경쟁 동향

인도 전자결재 보안시장은 Cisco, Intel, Trend Micro, Norton LifeLock (구 Symantec), Broadcom, OneSpan, Thales 등 글로벌 보안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도 전자결재 보안시장 주요기업

자료 : 각사 홈페이지, 벵갈루루무역관 종합

현지 전문가 인터뷰

Norton LifeLock 마케팅 담당자와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전자결재가 생활화되면서 많은 사이버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은 각자 개인의 자산과 정보보호를 위해 관심을 기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온라인을 통한 제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 보안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점

인도 IT시장은 저렴한 물가와 인건비, 풍부한 IT 인력 공급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특히 최근 코로나 이후 전자결재가 일상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나 전자결재 시장이 규모에 비해 보안시장의 성숙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인도 전자결재 보안시장은 글로벌 보안기업의 선점하고 있으나, 앞으로 인도의 온라인 시장의 성장 규모를 예측해보면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인도는 평균연령 28세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하며 이는 전자결재를 이용하는 고객의 수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결재수단이 개발되면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거대한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인도 전자결재 보안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료: Statista, Netscribes, The Economic Times 등 현지 언론,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