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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건강식품 유통시장 현황 및 마케팅 전략
  • 트렌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김태훈
  • 2017-11-06
  • 출처 : KOTRA

- 현지 투자와 사회공헌을 병행한 한-인도 양국 협력도 필요 -

  

 


인도 건강식품의 유통시장 현황

 

  ㅇ 인도의 건강식품 유통시장은 전통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는것으로로 파악됨. Glaxo, Dabur 등 관련 대기업이 도매업자와 소매업자를 거쳐 소비자들에게 유통되는 구조가 일반적임. 수입업자의 경우도 수입품목을 도매업체와 소매업자를 거쳐 유통되는 구조를 따르고 있음.

 

  ㅇ 통신 및 온라인 판매 방식은 아직 건강식품의 경우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암웨이의 경우 네트워크 판매 방식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음.

    - 인도에서 네트워크 판매로 성공한 거의 유일무이한 사례임.

 

  ㅇ 인도에 진출한 다국적기업(Heinz Foods, Kraft Cadbury, Britannia )도 중간 유통상, 도매업자·소매업자의 단계를 거쳐 유통하고 있으며, 각 단계별 마진은 3~8% 수준으로 이 중 소매업자의 이윤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ㅇ 제품별로 볼 때 아유르베다 관련 제품의 마진 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소규모 기업이 틈새시장을 목적으로 출시한 제품의 경우 최고 30%까지 마진을 요구하고 있어, 소규모 신규 제품의 경우 기존 유통망에 진입하기에 다소 애로사항도 있는 것으로 파악됨.

 

  ㅇ 인도 국내기업은 주로 아유르베딕 제품을 생산·판매·유통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중 인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건강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Kottaikal Aryavaidasala는 직접 판매스토어를 개설해 유통하고 있음. 특징으로는 해당 회사의 점포 대부분에는 아유르베딕 의사도 함께 상주하고 있음.

 

Kottaikal Aryavaidasala의 건강식품 판매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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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브랜드명은 Kottaikal의 아유르베다 관련 집이라는 뜻

자료원: 구글


  ㅇ 그밖에 인도의 주요 아유르베딕 제품 관련 기업으로는 Zandu, Baidyanath Sevaashram, Himalaya Drug Co, Marico, Dabur Pharmaceuticals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 제품의 소매 마진은 약 7~10%, 판매체인의 경우 8~10%에 달함.

  

현지 주요 기업의 마케팅 전략

 

  ㅇ 인도의 건강식품시장은 상대적으로 미개척 시장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적어도 매년 약 20%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적절한 관련 규정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향후 5년 내 1700억 루피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ㅇ 인도에서 건강식품과 서플리먼트를 최초로 소개한 기업은 미국의 GNC(Guardian)로 알려져 있음.

 

  ㅇ GNC는 최초 진출 시 델리공항과 기타 중요한 거점에 독자적인 판매점을 직접 운영하는 적극적인 투자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

 

  ㅇ 인도에서 판매에 성공한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유명기업의 브랜드를 지니고 있으며, 식품과 의약품의 중간정도의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임.

    - 예를 들어, HeinzComplan의 경우 입원환자용 영양식으로 오랜 기간 판매된 이력을 바탕으로 어린이용 건강스낵·대용식 등으로 소비자층을 넓히는데 성공함.

    - 비스킷 메이커 Britannia는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초콜릿 메이커인 네슬레와 공동으로 다이어트 제품시장에 진출하는 등, 제휴를 통한 노하우를 공유해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도 하고 있음.


하인츠(Heinz)사의 제품인 어린이용 건강식품 'Com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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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구글


  ㅇ 의약품과 비슷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 판매실적이 좋은 반면, 일반 식품과 비슷한 이미지의 경우 판매량이 크지 않은 것이 해당 업계의 속설임. 그러나 켈로그의 경우 어린이를 위한 스낵과 서플리먼트 제품을 출시하면서, 철분강화 및 각종 비타민 함유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현지 마케팅에 집중해 판매부진을 돌파함.


주요 업체 리스트

 

  1) Alkem Laboratories Limited

홈페이지

http://www.alkemlabs.com/index

주요 특징

1973년 설립, 높은 품질의 복제약 제조메이커로 인도뿐 아니라 50여 개국에 수출, 인도5위권 수준의 매출 규모(2016)


  2) Plethico Pharmaceuticals Limited

홈페이지

http://www.plethico.com/new/index.html

주요 특징

1991년 설립. 허브·건강 첨가제 함유 식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및 제약 기업으로 유명. 특히 스포츠 관련 건강식품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3) Divis Laboratories Limited

홈페이지

http://www.divisnutraceuticals.com/index.html

주요 특징

카로티노이드(당근 색소)관련 제품, 음식·음료에 비타민을 함유한 다양한 제품군 보유


  4) Marico Limited

홈페이지

http://marico.com/india/

주요 특징

- 미용, 건강분야의 대표적인 인도 기업 중 하나

- 아시아, 아프리카등 25개국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활발

- Saffola 브랜드로 유명


  5) Avesta Good Earth Foods

홈페이지

http://avestagoodearthfoods.com/

주요 특징

아침식사 대용 제품 및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에 강점


  6) Britannia Industries Limited

홈페이지

http://britannia.co.in/

주요 특징

- 인도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건강식품 관련 기업 중 하나

- 100년 이상 인도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할아버지, 아들, 손자가 함께 즐기는 식품의 이미지가 강점


  7) Tata Chemicals Ltd

홈페이지

http://www.tatachemicals.com/index.html

주요 특징

인도의 대표적인 기업 타타의 관련 회사로 건강식품뿐 아니라, 건강음료분야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


시사점

 

  ㅇ 인도의 건강식품 관련 기업 DSM Nutritional Product India PVT. Ltd의 식품담당 전문 마케팅 매니저인 Rashmi Uppal씨에 따르면, 인도의 건강식품 시장은 아직 도입기 수준이지만 연간 15%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또한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전망.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일반적인 식품보다 건강식품의 가격이 높다는 점을 지적, 타깃 고객층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함. 아울러 제품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말함.

    - 합리적인 가격대의 건강식품에 관한 내용은 단순히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제품을 의미하기보다는 인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적절한 영양공급에 애로가 있다는 점을 인식, 일종의 사회공헌의 의미로 저소득층의 영양개선을 위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

 

  ㅇ 건강식품 관련 기업인 Fine FoodMr. Jaswant Sarvaiya2016년을 기점으로 건강식품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강조하면서 인도 기업으로는 Dabur, 해외기업으로는 암웨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한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시에는 FSSAI 승인*에 필요한 사항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함.

    * 인도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ood Safety&Standards Authority of India)의 인증마크 취득은 물론 광고 선전시에도 Drugs and Magic Remedies Act를 준용하는 것이 필요함.

 

  ㅇ 결론적으로 인도의 건강식품 시장은 미개척분야이면서 빠른 시일 내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판단되나, 초기 마케팅 비용 및 직영점 설립과 같은 과감한 투자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점도 사전에 충분히 검토돼야 함.

 

  ㅇ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아유르베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를 기초로 만들어진 '채원플레쉬(비타민C, 항산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와 같은 다양한 제품들이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러한 제품들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ㅇ 한국-인도 간의 장기적인 사회공헌 어젠다로 한국 한방의학과 인도 아유르베다를 기반으로 한, 건강식품 공동개발을 통해 농어촌 저소득층의 영양상태 개선 사업을 고민해 볼 필요도 있음.

 

 

자료원: JETRO 보고서, 유로모니터, 인터뷰,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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