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러시아 식품시장, 아시아 음식 열풍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7-01-26
  • 출처 : KOTRA

- 러시아 식품시장에서 두각 나타내는 아시아 식재료시장 –

 




자료원: https://www.facebook.com/shikary.ru

 

□ 러시아 내 아시아 음식 동향

 

  ㅇ 아시아 음식은 구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시장에 199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26여 년 동안 이 시장은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왔음. 아직까지는 주로 수도인 모스크바와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가까운 극동지역 위주이나, 아시아 식당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은 아시아 음식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반증함. DISCOVERY Research Group 연구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내 아시아 식당 수는 4% 증가했으며, 아시아 음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는 16% 늘어남.

                                                                                                                              

  ㅇ 초기 시장진출 시 아시아 음식은 고급시장을 타깃으로 진입했으나, 2010년대 이후 식재료 수입이 증가하고 아시아음식 체인점들이 활발히 늘어나면서 가격대가 점차 낮아지며 대중화되기 시작함. 초반 중식과 일식 위주였던 러시아 내 아시아 음식 시장은 현재 한국, 베트남, 태국 전문 음식점들의 진출로 다양화됨.

 

 

  자료원: http://ekb.planetsushi.ru/upload/iblock/9c3/im_ps_9447.jpg

 

  ㅇ 러시아 최대 레스토랑 그룹인 '로스인테르' 기존 스시, 롤 전문점인 '플라네타 스시' 체인(2015년 9월 말 기준 러시아 내 52개의 직영점과 44개의 체인점을 운영 중임) 외에 범아시아 레스토랑 체인('플라네타 스시'의 기존 메뉴 20%에 나머지를 베트남, 태국, 중국, 인도식 메뉴로 구성)인 '시카리'를 점차적으로 늘려갈 것이라 밝힘. '시카리'의 인당 평균 식사비용은 800루블, 한화 약 1만6000원이고 '플라네타 스시'의 인당 평균 식사비용은 1100루블(한화 2만2000원)로 조사됨.  

 

  ㅇ Stroganoff Group 대표이사 Leonid Garbar에 따르면, 러시아 내 일식의 인기는 여전하며 스시 전문점에서는 음식 원가의 5배 정도로 판매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나, 신선식품, 냉장/냉동 식재료 관련 물류비용이 원가 요소 관련 큰 부분을 차지하고 신선도 또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러시아 중앙과 남부지역은 서부 주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식문화 발전 속도가 더딤.

 

  ㅇ 컨설턴트 기업 Restcon사의 실장 Andrei Petrakov는 "일식은 이미 러시아에서 대중화된 음식이며, 최근에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범아시아 음식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함. 일식당은 러시아 내에서 현재 포화상태인 반면, 범아시아 식당의 점포 수는 아직까지 적정수준으로 분석됨.

 

  ㅇ 그동안 러시아 대부분의 일식당에서 생선을 수입해오던 것과 달리, 범아시아 음식점은 소스 및 양념류를 제외하고는 러시아 현지산 면과 고기 등으로 재료를 대체해 수입 의존도가 낮다는 이점이 있음.


자료원: http://asiarussia.ru/articles/11285/

 

□ 주요 아시아 식자재 수입 동향

 

  ㅇ 러시아는 그동안 외식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으며, 식품 유통산업의 현대화는 소련 붕괴 이후의 시점으로 볼 수 있으므로 최근까지 전통적인 식문화가 주류를 이루었음. 그러나 유통산업의 발달, 해외 경험의 축적, 유럽 식품 트렌드 영향(이미 20세기 말부터 유럽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식문화가 발달되고 있었음) 등으로 일식 문화가 크게 발달하고 있음. 최근 많은 러시아인이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식재료를 선호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빈도가 늘어나게 되었으며, 관련 사업으로 아시아 식재료 소매업이 떠오르고 있고, 가장 인기 있는 재료는 간장임.

 

  ㅇ 일식 문화의 대표 식재료인 간장의 소비는 일식문화 확산에 따라 함께 증가했으며, 일본의 대표 간장기업 KIKKOMAN사가 유럽 현지 생산체계를 갖추며 대중화에 성공, 유럽 내 TOP5 소비시장인 러시아 내에서도 간장 시장이 크게 성장함. 그러나 러시아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대비 간장 소매가 포지셔닝이 높기 때문에 최근의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시장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단, 러시아 내 최대 현지 생산업체인 Sostra의 성장으로 인해 간장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함.

 

  ㅇ 러시아에서는 현재 국내산과 수입산 간장 모두 판매 중이며, DISCOVERY Research Group에 따르면 2015년에 러시아 간장시장의 86%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러시아 간장시장 내 최대 현지기업으로는 소스트라(Sostra, 브랜드명 센소이(Sen Soy))카타나(Katana) 있고, 해외기업으로는 Kikkoman, H.J. Heinz Company, Associated British Foods가 진출해 있음.


2000~2015년 러시아 간장 수입동향(HS Code 210310) 

 

자료원: https://www.gtis.com(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기반)

 

  ㅇ 2000년에서 2015년도까지 러시아 간장 수입통계에 따르면, 수입액은 약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2005년도부터 2010년의 기간 동안 간장 수입량이 급증함. 이후 2010년부터 2015년 간장 수입량은 러시아 현지 생산으로 다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음.


2012~2015년 러시아 김, 해조류 수입동향(HS Code 121221)

자료원: https://www.gtis.com(러시아 연방 관세청 통계에 기반)

 


  ㅇ 러시아 내 다양한 아시아 식재료가 인기를 끌면서 일식은 물론 베트남, 한국, 태국 요리를 식재료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음. 현지 기업 소스트라(Sostra)사에서 간장을 생산하고 있으며, 비르텍스(Virtex)사는 고려인(한국계 러시아인)식 소스 생산에서 시작해 러시아 음식시장 트렌드에 발맞추어 범아시아 소스 생산으로 제품의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음.

 

러시아 간장 관세율과 수입제도(HS Code 210310)


자료원: http://www.sigma-soft.ru


러시아 해조류 관세율과 수입제도(HS Code 121221)

자료원: http://www.sigma-soft.ru


소스트라(Sostra) 제품(브랜드명 Sen Soy)의 평균 소비자판매가

주: 2017년 1월 23일 러시아 중앙은행 기준환율 1달러=59.67루블

자료원: http://asiafood4u.ru/collection/sen-soy


비르텍스(Virtex) 제품(브랜드명 Chim Chim)의 평균 소비자판매가

주: 2017년 1월 23일 러시아 중앙은행 기준환율 1달러=59.67루블

자료원: http://www.ozon.ru


자료원: https://www.restoran.ru/msk/news/newplace/restoran_shikari/


시사점


  ㅇ 러시아 연방 통계청에 의하면, 경제 침체로 고급 레스토랑을 찾던 현지인들이 저렴한 식사를 위해 패스트푸드점 및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러시아 프랜차이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이 시장에 대한 진출도 고려할 만하다 사료됨.


러시아 프랜차이즈 시장, 식품산업의 블루오션

   - 1억4000만 인구, 한반도의 77배 영토로 상권 다툼 없어

   - 러시아 프랜차이즈 시장, 글로벌 경기불황 및 대러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연간 15% 성장

   - 2020년까지 가맹본부 2000개, 지점 10만 개, 종사자 200만 명 예상

   - 러시아 기업인 프랜차이즈 산업 인지도 상승(2015년, 79%)

    * 선호요인: 높은 브랜드 인지도(36%),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34%),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 절감(25%), 본사의 교육·지원(16%), 창업 소요시간 절감(13%), 사업자금 대출에 유리(기타) 등


  ㅇ 현재 러시아 시장의 성장세로 보아 앞으로도 범아시아 음식시장은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 소비자들은 아시아 요리에 친숙해질 것으로 예상됨.

 

  ㅇ 광활한 국토에 비해 물류환경이 열악해 일식의 주재료인 신선한 생선 공급의 어려움으로, 한국 음식을 포함한 범아시아 음식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아시아 요리에 사용되는 양념을 수출하거나 러시아 현지 공장을 신설해 운송비를 절감하고 신선도를 높여 현지시장에 도전하는 사업이 전망이 있을 것으로 보임.

 

  ㅇ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은 러시아 중소도시에는 아직도 아시아 음식이 생소한 지역이 많으며, 소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시아 음식의 인지도가 낮은 편임. 꾸준한 홍보 마케팅 및 관련 전시회 부스 참가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 시장 공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 식품 관련 최신 시장정보 및 바이어 발굴은 ProdExpo(http://www.prod-expo.ru/)와 같은 현지 전문 전시회를 방문해 얻을 수 있음.

 

 

자료원: http://marketing.rbc.ru, https://www.vedomosti.ru, http://shikary.ru/, http://planetsushi.ru/, https://www.dp.ru, http://marketing.rbc.ru, http://asiafood4u.ru, http://www.ozon.ru 러시아 연방 관세청, 러시아 연방 통계청 및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러시아 식품시장, 아시아 음식 열풍)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