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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건설시장의 3가지 특징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황성운
  • 2016-12-23
  • 출처 : KOTRA

- 광산·인프라 하락, 상업용·주거용 건설 지속 상승 –

- 한국과는 다른 현지 건설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 필요 -

 

 

□ 호주 건설시장 전망


  ㅇ 호주 건설시장 규모는 2016년 현재 약 319조 원 규모이며, 지난 5년간 연평균 2.5%의 성장률 보임.

    - 지난 5년간 원자재 가격 하락과 인프라 프로젝트 감소 등 호주 주요 건설시장 규모는 4.7% 위축됐으나, 도로 및 비주거용 건물 건설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연평균 성장률을 이어옴.


  ㅇ 그간 자원개발 및 인프라 프로젝트가 주도해오던 호주 건설시장이 주거용 건축물, 특히 다중 단위 아파트 건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증가하며 시장을 주도해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호주 정부의 저금리 기조 또한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2017년을 기점으로 단기적으로 호주 건설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비주거용 빌딩, 도로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의 꾸준한 증가와 주거용 건축물의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향후 5년간 2.4%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호주 건설산업 매출 추이

 https://lh6.googleusercontent.com/fW2zpojYU6TWLDtaTz4vOHEZHblkaIRYGDYvu3w71YEc6DpgW6xa73CG0bU7uGzwnr6utN50ONHWM8GA7-sSCpPj_DqbAX38Nk_4ZaWxxtE94heqinNU35U8Qf64Xc5EMoIakuFR

자료원: IBIS World


□ 현지 건설시장의 특징

 

1) 광산·인프라 하락, 상업용·주거용 건설 시장 지속 상승 


  ㅇ 호주 건설 시장은 광산 개발 및 도로, 교량, 댐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한 중공업 건설 시장이 21.1%, 주거용 빌딩이 17.6%, 상업용 비주거 빌딩이 14.8%를 차지함.
    - 중공업 건설 시장은 지난 5년간의 최대치였던 25.4%에 비해 4%가량 감소한 수치이며, 이는 호주 자원 개발붐의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 크며 추후 더 감소할 전망임.

    - 주거용 건설 시장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 한세대 주택 중심에서 최근에는 도심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한 다세대 아파트 건설이 주를 이루고 있음. 또한 이에 따라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내부 수리 등 연관 산업이 호조

    - 상업용(사무실, 공장, 물류창고, 학교 등) 비주거 건설 시장은 지난 2013년 이후 정부 주도의 발주 및 민간 자본의 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호주 건설시장 규모

https://lh3.googleusercontent.com/ChxYMNuJSgqgYqx2f6my1khBCpIVrfa_IQ9GU5t7Qutfx5lR9eIuv49AGaiY52sjizsUPRZProIEqlTdQbfAcKVLNbdj4iwhyylHgCYGu3ro_Fdxlhjdv8jiu_dPMbfOx1jiD98i

자료원: IBIS World


2) 호주 6대 주요 건설시장과 건설사 현황


  ㅇ 주거용 건설시장 및 서비스를 제외한  2015년 호주 6대 주요 건설시장의 규모는 총 74조 5,000억 원으로 상업용 건설이 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중공업 건설에서는 전력, 사회기반 시설, 오일·가스 건설, 교통, 광산 개발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함.


호주  6대 주요 건설 시장 규모

                                                                                                                                                   (단위: 조 원, %)

구분

규모

비중

상업용 건물

17.3

23

전력 시설

14.7

19.5

사회기반 건물

13.0

17.3

오일, 가스 관련

12.1

16.1

교통

10.4

13.8

광산 관련

7.8

10.3

합계

75.3

100

자료원: Macromonitor, CIMIC 인터뷰

 

  ㅇ 위 건설시장은 호주 주요 건설사인 CIMIC(Leighton Contractors), Lend Lease, John Holand, Laing O’Rourke, Brookfield Multiplex 등의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 건설사 상위 18개사의 2015년 수익(2,000만 호주 달러 이상) 기준으로 상위 5개 기업이 수익의 69%를 장악하고 있음.

 

  ㅇ 이는 호주 현지 건설사인 위 5개사에 대해 현지 접촉 창구가 없는 경우, 호주 건설 시장(주거용 건설시장을 제외)에 진입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호주 건설시장의 까다로운 안전 규격 및 표준 규격에 맞춘 품질 문제, 보수적인 시장 성격 등으로 인해 직접 영업은 쉽지가 않음을 의미

 

3) 계약

 

  ㅇ 호주 건설시장에서의 계약은 크게  Hard Dollar Contracts, Relationship Contracts, Privately Funded Models 3가지로 나눠지며, 한국에는 없는 개념의 계약 방식이 있기 때문에 계약 추진 시 현지 건설 계약 전문가와 계약 관계 및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함.

    - Hard Dollar Contracts는 정해진 금액 안에서 건설, 설계, 유지보수 등의 계약 범위를 정해 진행하는 방식임. 한국은 EPCM 계약을 선호하나 호주에는 EPCM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진행하면서 법적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임.

    - Relationship Contracts는 호주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계약방식으로 호주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에 많이 사용 됨. 호주 건설사와 프로젝트 발주자가 공동 TFT를 만들어 손실금에 대한 부담을 공유하며 합리적 가격을 책정해 진행하는 방식임.

    - 이 외에도 ECI Contract(Early Contract Involvement) 방식은 비밀 제한 입찰을 통해 사전 작업 및 금액 산출 후 공개 입찰을 하는 방식으로 자유공개입찰만 가능한 한국에는 없는 개념이어서 이에 대한 사항 미숙지 시 법적 분쟁 발생 가능성 있음.

 

□ 시사점


  ㅇ 원자재 가격 하락 및 호주 광산 개발붐의 침체로 인해 주요 건설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으나 이에 반해 상업용 및 주거용 다세대 아파트의  건설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른 건축자재, 인테리어 용품 등을 취급하는 시장도 성장세를 보임.

    - 호주 주택건설시장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독과점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건설사들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호주 상업용 및 주거용 다세대 아파트 건설시장을 주목할만함.

 

  ㅇ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이 진행 중이고, 특히 교통 인프라 확대, 기반 시설물 확장·보수, 광통신 설치, 저금리 기조 등을 통해 건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ㅇ 현지 건설사가 장악하는 주요 건설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직접 진출보다는 호주 주요 현지 건설사와의 접촉을 통해 공동 사업·파트너의 개념으로 현지 경쟁력을 갖춘 상태로 진입하는 것이 효율적임.

 

  ㅇ 호주 건설시장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진출 후 까다로운 안전 규격과 호주만의 표준규격 및 품질 문제, 높은 임금과 강성노조 등의 문제로 법적인 문제뿐 아니라 막대한 금전적인 손해를 경험한 만큼 철저한 사전 조사가 수반돼야 함. 또한 한국에는 없는 호주만의 계약 방식에 대한 사전 이해가 수반돼야 하고 이를 위한 현지 건설 시장의 이해도가 높은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현지 진출의 중요한 요소임.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CIMIC 인터뷰, kOTRA 멜버른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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