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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방가전 트렌드는 샤오얼징(小而精)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6-10-06
  • 출처 : KOTRA

- 1인 가구 증가,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주요 배경 -

- 수요맞춤형 소형 프리미엄 가전이 대세 -

- 스마트화 추세 대비 차별화 전략 세워야 -

 

 

 

 * 샤오얼징(小而精)이란 작지만(小) 정교(精巧)한 프리미엄 상품을 일컫는 말임.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소형가전 시장

 

  ㅇ 2020년 중국 소형가전 시장규모는 4608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중국가전망은 중국 소형 가전시장 규모는 2014년, 2015년 각각 11%, 12% 증가했으며 향후 5년(2016~2020년)에도 12%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는 지난해 전 세계 소형 가전 시장규모를 전년대비 9% 성장한 698억 달러로 추정했는데, 그중 중국이 소형가전시장이 지난해 32%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자랑했음.

 

중국 소형가전 시장규모

  

자료원: 중국가전망(中國家電網)

 

배경

 

  ㅇ 중국 가전제품시장에서 소형 상품이 큰 환영을 받는 이유는 중국 1인 가구 급증, ‚라이프스타일의 빠른 현대화 및 서구화, ƒ‘작은 사치’(輕奢)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 형성 등이 주요 원인임.

 

  ㅇ 중국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인 가구 수가 두 배로 증가하면서 최근 싱글족 2억 명 시대를 맞이했음.

    - 중국 내 독신 남녀 수는 2억 명, 이는 중국 전체 인구(13억6800만 명)에서 약 14%의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로, 1990년(6%)과 비교해볼 때 2배 이상 증가한 셈(중국 국가민정국(國家民政局), 2015년)

    -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독신 남녀가 급증하며 중국 시장에서 싱글족이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

    - 특히 싱글족은 가정과 육아 부담이 없어 ‘자신만을 위한’ 소비성향이 강해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음.

    - 지난 11월 11일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 기간 1인 가구용 소형가전 판매액이 전년대비 25% 이상 증가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입증했음.

 

  ㅇ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의 변화,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중국인의 생활방식도 빠르게 현대화, 서구화되고 있음.

    - 서구식 주방가전인 전기오븐을 예로 들면, 2012년까지 성장이 주춤했으나 지난해 수입액이 7218만 달러로 전년대비 58.66% 증가함.

    - 중국 가전업 컨설팅업체 중이캉(中怡康)에 따르면 중국 전통 주방가전 판매량은 하락세인 반면, 소형 주방가전, IH전기압력밥솥 등 프리미엄 제품이 가전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

 

중국 전기오븐(HS Code 8516.6050) 수입 추이


  

자료원: GTA

 

  ㅇ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욕구가 ‘작은 사치’(輕奢)의 형태로 나타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

    - 최근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전통 최고급 명품보다 소비자가 감당할 수 있는 중저가 사치품 소비붐이 일고 있는데, 이 또한 소형 가전시장, 특히 주방가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성공사례: 훠궈 전용 전기솥 등 맞춤형 현지 인기 상품들

 

  ㅇ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중국 업체들은 앞다퉈 맞춤형 상품을 출시

    - 주방가전 업계에서는 Midea(美的), BEAR(小熊) 등 중국 현지 기업들을 주축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

 

  ㅇ BEAR사는 계란 삶는 기계 등 조작이 간편하고, 한 대로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을 출시해 최근 소형 가전시장의 스타로 떠올랐음.

    - 1인 가구 급증 추세에 맞춰 사용이 편리한 상품을 출시하고,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배려한 기능을 추가하고, 저가 전략 등을 활용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

 

현지 소형가전 제조업체 BEAR의 주요 상품들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ㅇ 최근 가정집 내에서 ‘훠궈’를 즐길 수 있도록 가열문제를 해결해준 전기훠궈솥이 대인기

    - 훠궈(火鍋)란 채소와 고기를 뜨거운 육수에 익혀 먹는 중국식 샤부샤부. ‘선요리, 후식사’의 기타 요리와 달리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요리였지만, 가마솥에 지속적으로 가열하는 것이 문제점

    - BEAR사 등 현지 업체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훠궈솥’을 출시하고 훠궈 외에 타 용도를 추가했음.

    - 지우양, SUPOR 등 토종 업체는 한류와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한국 전골용 전기솥’(아래 그림 참조)을 출시하기도 했음. 그중 SUPOR 전기훠궈솥의 올 9월 판매량은 만 대에 육박

 

중국 주요 전기훠궈솥


  

자료원: 기업 홈페이지

 

성공사례‚: 전기밥솥의 혁명을 주도한 IH 압력밥솥

 

  ㅇ 2012년 해외관광 중 IH 압력밥솥 구매해온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현지에서 IH 압력밥솥 열풍이 일기 시작

    - IH압력밥솥은 내솥 전체에 골고루 열이 전해지므로, 조리시간이 단축되고 밥맛이 좋아 방한, 방일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구매 리스트’에 올랐음.

 

  ㅇ 이에 따라 현지 기업들도 IH 압력밥솥 연구개발에 뛰어듦. 2014년경부터 토종업체들이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며 중국 IH압력밥솥 시장은 고가 해외 브랜드와 중저가 현지 브랜드의 양분화 구조를 보이고 있음.

    - 중이캉에 따르면 2016년 2월 기준,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IH 압력밥솥의 평균가격은 916위안, 그중 한국 상품은 거의 최고가를 자랑

 

중국 시장 내 주요 IH압력밥솥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ㅇ 현지 상품의 저가 공세에도 중국 소비자들은 ‘MADE IN KOREA’에 신뢰를 보이는데, 이는 상품 품질을 기반으로 구축해온 이미지, 입소문, 재구입 수요가 주요 원인

    - 중국 현지 기업들은 후발주자인 데다가 출시한 상품들이 대부분 500~1000위안 수준의 중저가 상품임.

    -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한·일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을 출시하지 못한 점이 최대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음.

    - 또한, 한국 기업들의 중국시장 공략이 가속화되면서 한국 IH압력밥솥이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시사점

 

  ㅇ 중국시장 공략을 기획하는 우리 기업들은 ‘스마트홈’에 주목해야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 조사 결과, 대형 가전 소비자들의 90%가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스마트홈이 가까운 시일 내 실제 생활로 구현될 것이라는 전망은 중국 75%, 브라질 57%, 한국 55%, 미국 51% 순으로 집계

 

  ㅇ 소형 주방가전의 구매패턴에 맞춰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

    - 중국 SNS 발달, 기업들의 O2O 전략 보편화 등으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가격과 기능, 품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음.

    -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고객맞춤형 이벤트 등을 제공해 자기만의 차별화가 필요

 

  ㅇ 다양한 판매루트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

    - 싱글족은 대부분 온라인 구매를 즐기고 입소문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하는 다양한 판촉 루트를 고려해야 함.

    - 중국 소비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하는 인터넷쇼핑 플랫폼, 모바일 커머스 업체와의 협력도 중요

 

 

자료원: CBN weekly(第一財經週刊), 중국가전망(中國家電網), 중이캉(中怡康), 중국경제신문망(中國經濟新聞網),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증권사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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