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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16년 푸드 트렌드 전망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최종우
  • 2016-03-04
  • 출처 : KOTRA

     

미국 2016년 푸드 트렌드 전망

- 맛의 변화 이루어져 매운 소스 및 야채 소비량 늘어날 것 -

- 온라인 배달시장 활성화 더욱 거세질 것 -

     

     

     

□ 2016년 푸드 트렌드

     

 ○ 시카고에 있는 음식시장 전문 조사기관 Technomic은 자체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2016년 음식 트렌드를 집중 소개했고, 미국 레스토랑협회(NPR) 또한 2016년 새해를 맞이해 2016년 음식 트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함. 이 설문조사는 미국 내 유명 셰프 16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집계된 조사 자료를 종합 분석해 2016년 음식 트렌드를 전망함.

 

 ○ 스리라차, 매운 소스들의 반란

  - 현재 미국 내의 스리라차 소스의 인기는 그 어떤 소스보다 뜨겁다고 말할 수 있음. 스리라차 소스는 일반적으로 베트남 음식인 쌀국수나, 월남쌈, 볶음밥을 먹을 때 가미해 먹는 핫소스로, 태국 고추로 만들어진 매운맛과 감칠맛을 두루 겸비한 소스임.

  - 매운맛뿐 아니라 특유의 감칠맛으로 현재 매니아층이 많이 형성되고 있으며, 미국인의 입맛이 점점 매콤해지는 현상 또한 일어나고 있음.

  - 스리라차의 매출은 2014년 6000만 달러, 2015년 8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LA 타임스)

 

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스리라차 소스

 

자료원: Huy Fond Foods, Inc/Facebook

 

  - 비즈니스 전문 잡지 Entrepreneur는 스리라차의 뒤를 이을 매운 소스로 김치와 고추장을 소개하며, 미국인들의 입맛에 한국적인 소스도 가미될 수 있다고 전함. 시카고의 유명 셰프 John Manion과 Josh Hablger를 소개하며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고추장 등의 한국 소스들이 과소평가받고 있다고 전함.

 

 ○ 아프리카 요리

  - 미국 레스토랑협회(NPR)의 조사에 따르면, 셰프 5명 중 1명의 셰프들은 2016년 유행할 음식 트렌드에 아프리카 소스와 맛 첨가라고 전했음. 아프리카 요리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는 토종 아프리카 음식 및 아프리카 음식을 혼합한 유명 음식점들인 ‘레볼루셔나리오‘, ’The Birks’ 등이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고 있음.

     

 ○ 배달 전쟁

  - 식료품 주문 대행업체 스타트업 인스타카트(Instacart)는 2015년 Forbes가 선정한 가장 미래가 촉망한 기업 순위 1위를 기록함. 인스타카트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거주 도시 및 구매를 원하는 장소와 제품을 선택하면, 개인쇼퍼(Personal shopper)가 그 제품을 구입해주어 1시간 혹은 2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 이 회사는 작년 1월 2억2000만 달러의 시리즈C 펀딩 투자유치를 성공했고, 현재 기업가치는 약 20억 달러임.

  - 온라인을 통해 식료품, 음식, 식재료 배달을 하는 온라인 배달시장은 2012년부터 2015년 2분기까지 약 11억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됨.

 

온라인 배달시장 증가 추세

 자료원: TechCrunch

 

  - 2016년부터는 식재료, 식료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들이 성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음. 현재 아마존의 서비스 ‘아마존 프레시’는 미국 우편업체 USPS와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식재료를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음. 이 외에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건강식 식재료를 포장해 배달하는 포장된 식재료/식품 온라인 배달업체들이 있음. 이 산업에는 Blue Apron, 먼처리(Munchery), 도어대쉬(DoorDash) 등이 있음. Blue Apron은 2015년 5월 Fidelity 투자자로부터 1억3500만 달러 규모의 펀딩을 받아 기업가치 약 20억 달러로 인정받음.

 

Amazon Fresh 사진

Blue Apron

    

자료원: Amazon Fresh 페이지

     

 ○ 현지 유명 셰프들이 운영하는 양질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

  - 현재까지 패스트푸드 음식들에 많이 들어갔던 인공 조미료와 화학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패스트푸드 음식들도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아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짐.

  - 로스앤젤레스 음식 업계의 유명 셰프 Roy Choi씨와 Patterson는 친환경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패스트푸드점 LocoL을 오픈함.

  -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셰프 Roy Choi는 빈곤층들이 밀집한 지역에 양질의 패스트푸드를 판매함으로써 음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어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전함.

  - 셰프가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식당을 가장 빨리 유행시킨 곳은 뉴욕의 Fuku. 이 곳은 Momofuku의 헤드셰프 David Chang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식당으로 닭 튀김 햄버거를 메인메뉴로 함.

  - 워싱톤DC에도 스페인 유명 셰프 Jose Andres가 오픈한 야채 중심의 아침식사 식당이 있으며, 이 3곳의 식당들은 현재 유행에서 가장 앞서가는 식당들이라 할 수 있음.

  - 테크노믹(Technomic)의 음식시장 조사에 따르면, 2014년 건강식 패스트푸드 시장의 매출은 약 3억8400만 달러로 2013년의 시장 매출보다 30%가 증가해 성장세를 잘 보여줌.

 

 ○ 야채를 먹는 미국인들

  - 비영리단체 PBH(Produce for Better Health Foundation)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야채 및 과일 소비량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4.0%씩 증가할 것이라 전망함.

  - 음식시장 전문 컨설팅 회사인 BAUM+WHITEMAN은 최근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미국인들의 식사에 야채가 많이 섞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기와 빵들이 주요 식사재료인 미국에서는 야채가 식재료로 아직까지 친근하지 않기 때문이라 분석함. 그러나 2016년부터 여러 식당들에서 기존 메뉴에 야채음식들을 더하는 추세가 일어나고, 채식주의 전문 식당들의 음식 맛과 수준이 많이 발전돼 채식주의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고 전함.

 

□ 시사점

     

 ○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둬야 경쟁에서 유리할 것

  - 건강식 패스트푸드, 스리라차와 비슷한 매운 소스들의 인기, 음식 온라인 배달 시장의 진화, 미국인들의 건강식 식습관으로의 도전 등과 같은 패러다임을 파악해 미국에 진출할 한국 기업들은 진출 전략을 시장에 맞춤화할 필요가 있음.

     

 ○ 다민족 특성상 다양한 음식들 인기

  - 2016년 미국 레스토랑협회(NPR)에서 셰프들 16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셰프들은 아프리카 음식, 멕시코 음식, 아시아 음식을 2016년에 주목할 만한 맛 트렌드라고 표현했으며, 조사기관 Technomic의 인터뷰에 따르면 미국 내 몇몇 유명 셰프들은 한국적인 맛을 살릴 수 있는 고추장을 활용한 소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혀 한국 음식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줌.

  - 미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은 현지 트렌드에 맞는 한국적 매운 소스 고추장 개발 및 건강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미국 진출을 준비해야 함.

 

 

자료원: Bloomberg, Forbes, 미국 레스토랑협회(NPR), TechCrunch, Technomic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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