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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과 녹차, 미국 음료의 오늘과 내일
  • 현장·인터뷰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천수진
  • 2016-01-29
  • 출처 : KOTRA

 

생강과 녹차, 미국 음료의 오늘과 내일

- 유기농, 자연친화 건강 재료를 이용한 음료가 대세 -

 

 

 

Fancy Food Show는 1975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돼 유럽의 식품들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이 주요 목적으로 시작된 전시회임. 이후 캘리포니아로 유입인구 및 이민자가 많아지자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매년 겨울과 여름 2차례에 걸쳐 전시회 개최함. 올해로 4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3일간 진행됐으며, 8만 종류 이상의 상품이 소개됨. 전 세계 35개국의 나라에서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총 2만 명이 참관함. B2B 타깃의 행사이며, 소매점, 유통업자, 생산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기회임.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은 건강한 삶에 대한 니즈가 강하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원산지, 생산지, 재배방법까지 까다롭게 챙기며 유기농 및 자연친화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확고한 상태임. 이에 한국의 중소 식품 가공업체가 재배, 제조 및 가공의 경쟁력을 가지고 일반 음료시장이 아닌 고급 건강음료 시장의 문을 두드려볼 만함.

 

2016 Winter Fancy Food Show 전시 로고(좌), 음료 전시장 일부(우)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개요

 

 ○ 일시: 2016년 1월 17일~19일

 

  장소: 샌프란시스코 소재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

 

  행사 규모: 전 세계 35개국의 1500개 업체 참가(일본, 중국의 아시아 국가관 참여), 50여 개의 자연음료 업체 참가, 전시장 규모 21만5000ft², 2만 명 이상 참관

 

□ 녹차, 제2의 커피가 될 것인가?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없었으며, 50여 개의 자연음료 제조회사가 참여했음.

  - 음료 기본 베이스가 녹차라는 것이 공통점. 여러 다른 차와 비교해 녹차의 영양소와 기능이 건강한 몸매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돼 있음.

  - 이에 녹차 기본 베이스에 다양한 유기농 과일주스인 체리, 블루베리, 석류, 아카이, 고지베리, 레몬, 생강 등을 섞어 제품의 종류들을 다양하게 하고 맛을 향상시킴.

  - 실리콘밸리 지역은 높은 소득으로 인해 유기농 건강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 음료에 건강한 즙들을 첨가시켜 일반 탄산음료 시장이 대폭 대체되고 있는 상황

  - 또한 음료수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먹기보다는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먹는 트렌드도 감지됨.

 

□ 생강, 건강의 상징, 노화예방에 효과

 

  10대 노화, 치매방지 음식이며 건강재료인 생강에 대한 인지도가 확고히 퍼져있어 생강즙을 넣은 탄산음료 등의 출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

  - 캐나다 진저에일 등 생강에 대한 소개는 이미 수십 년 전에 이루어짐. 그런데 이 음료는 실제 생강 함유량이 전무한 상태

  - 식품의 내용물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실제 생강이 첨가된 음료로 전환하고, 또 익숙해져 가고 있음.

  - 이 생강음료의 진하고 독특한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허브나 다른 유기농 과즙을 섞고 있음.

     

녹차와 생강이 함유된 음료들

회사명

제품

base

첨가 과일

사진

The Healthy Beverage company

Steaz

녹차

석류 및

다양한 유기농

 과일즙

    

Real

Real

과일농축액

과일농축액

   

Kombucha wonder drink

Kombucha wonder drink

프로바이아틱

발효 음료

과일즙,

허브,

생강

    

Sipp Eco Beverage Company

Sipp

생강즙

과일즙,

생강즙

   

JoiALife

JoiA

탄산수

허브,

과일즙

    

Bruce Cost

Ginger Ale

생강즙

과일즙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 위의 제품들은 Whole Food이나 고급 상점에 있음. 일반 탄산소다는 소매가가 1달러 정도지만 위의 제품들은 3~4달러에 판매되고, 소매점 수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

 

  전시업체 중 하나인 Kombucha wonder Drink의 Linda는 지난 4~5년간 캘리포니아 및 인근 주의 소비자들의 교육수준이 높고, 섭취하는 음식과 재료에 대한 미디어 정보에 충분히 노출된다고 함.

  - 교육돼 있는 상태이고, 음료 선택에 있어서 까다로우므로 앞으로 음료수 시장은 건강음료시장으로 완전히 대체될 것이며, 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함.

     

□ 미국 음료 제조업체에 과즙과 액즙을 공급하는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관건

 

  건강한 음료를 제조하는 업체들에 과즙과 액즙을 공급하는 업체들을 파악해 기능과 성분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강조하며, 새로운 상품의 출시로 이끌어가는 것이 필요

  - 한국에서 대량 생산되는 매실, 석류, 유자 등의 즙을 가공·처리해 미국 시장에 소개해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함.

 

 시장 진출전략 및 시사점

 

 ○ 한국에서 대량 생산되는 과일과 열매들의 훌륭한 성분을 자료화하고, 마케팅비가 비교적 저렴하게 드는 온라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것

 

 ○ 한국 제품들은 패키징에서 너무 선정적이고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눈이 높은 실리콘밸리 소비자에게 선택되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에 맞는 패키징 및 디자인 도입이 필요

 

 ○ 건강음료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미국 시장진출 가능성이 있으나, 생강은 인도, 녹차는 일본이라는 인식이 내재돼 있어 이를 무너뜨리는 것은 어려움. 따라서 한국에서 많이 생산되고 효과가 탁월하며, 다른 나라에 비해 강점과 차이점이 있는 재료로 시장진출의 기회를 잡아야 함.

 

 

자료원: Fancy Food Show 전시자 인터뷰, 허핑턴포스트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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