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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은행보다 집이 안전하다? 아르헨티나 소형금고 시장 동향
  • 트렌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윤예찬
  • 2015-08-17
  • 출처 : KOTRA

 

저축, 은행보다 집이 안전하다? 아르헨티나 소형 금고 시장 동향

- 치안 불안, 은행에 대한 불신 등 사회적 특성으로 소형 금고 수요 대폭 증가 -

- 보안장비시장 내 성공의 키포인트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와 오랜 시장 경력 -

 

 

 

□ 개요

 

 ○ 최근 몇 년 동안 아르헨티나 내에는 가정이나 상점 혹은 호텔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금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시장상황은 치안 불안, 은행 시스템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연 30%를 넘나드는 높은 인플레의 지속 등 아르헨티나의 사회적 특성 때문임.

  - 치안 불안: 다른 중남미 국가와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역시 높은 범죄율 때문에 자산과 귀중품들을 안전하고 은폐된 곳에 보관하는 성향을 갖게 됨.

  -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신: 아르헨티나 정부는 수차례 국민의 개인 예금을 무단 사용한 바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매우 뿌리 깊이 박혀 있음.

  - 특히 2001년 경제위기 당시 갑작스러운 은행 예금 동결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에 자산의 은행 예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낮음.

  - 최근 3~4년간 30%가 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에 몰리게 됨에 따라 은행 예치보다는 다른 형태의 투자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외환통제로 인해 달러화 계좌를 보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가운데 달러화가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보관하기 위한 개인금고의 수요도 증가

  - 호텔업의 발전: 지난 2010년부터 현 2015년까지 늘어나는 아르헨티나 내 호텔 체인점 개설과 객실 모던화에 대한 투자 덕분에 객실 내에서 사용 가능한 금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

     

□ 현지 시장 상황

     

 ○ 주요 경쟁업체: 현재 아르헨티나 시장에는 ① 수입 금고만을 공급하는 직수입업자, ② 현지 생산이 불가한 특수 금고 수입업자, ③ 현지 생산을 위한 부품 수입업자 등이 있음.

 

 업자별 유통경로

① 수입 금고만을 공급하는 직수입업자

수입업자→소규모 공급업자→최종 소비자

② 현지 생산이 불가한 특수금고 수입업자

생산업자→수입업자→공급업자→최종 소비자

③ 현지 생산을 위한 부품 수입업자

생산업자/수입업자→공급업자→최종 소비자

     

 ○ 보안장비시장에서 잠재적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는 안전성과 기업의 시장 경력으로 나타남. 따라서 해당 업계 내 장수기업인 Casa Bulldog와 Borge 1885 등의 현지 생산업체들과 Trabex, Herralfer, Onity, Rozenbaum와 같은 중국 혹은 브라질산 제품 수입업체들이 해당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한국산 브랜드로는 Diplomat사가 가장 인지도가 높지만 앞서 언급한 업체에 비해 아직까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 못한 실정임.

 

 ○ 2013~2014년 극적인 성장률을 보인 후 올해는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다소 안정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2013년 정부의 자금세탁방지협회(La Unidad de Antilavado, UIF)가 은행금고에 저축해둔 달러들이 “국내 경제시스템 불안정성의 가장 큰 원인”이라 밝히며 다양한 외환규제조치를 내림. 이에 따라 개인금고에 대한 수요가 40~50% 급상승했음.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이 저축을 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 바로 은행의 접근 권한이 없는 개인금고를 구매해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하는 것이었기 때문임.

  - 2014년도 시장 성장률은 20~25%였으나, 2015년에는 7~9%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 주요 제품

 

업체명

Dasa

Bulldog

Zurich

Otopen

모델명

D 30

SH 25

CF 20

Eagle 30

상품

이미지

    

크기

30*25*25

25*35*25

20*35*25

30*20*20

가격

약170~200달러

약 230~280달러

약 280~350달러

약 200~250달러

원산지

중국

중국, 아르헨티나

중국

중국

     

□ 타입과 크기에 따른 예상가격

 

크기(cm)

아날로그 방식

디지털 방식

17*27*17

약 130달러부터

약 170달러부터

30*20*15

약 150달러부터

약 150달러부터

20*28*20

약 120달러부터

약 200달러부터

24*43*30

약 150달러부터

약 250달러부터

 

□ 수입현황

 

 ○ 국별 수입량(최근 3~5년간, 상위 6개국)

                                    (단위: 달러)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4월

중국

1,050,937

1,973,290

1,120,464

1,575,307

1,913,997

370,083

브라질

-

74,530

-

-

638,840

-

대만

43,427

50,296

27,056

-

27,903

-

스페인

104

16,531

7,650

37,296

15,252

-

미국

194

18,405

303,177

15,680

9,881

15,717

한국

45

1,801

5,854

-    

9,598

-

기타

127,546

66,859

20,286

18,127

6,184

-   

총합

1,222,253

2,201,712

1,484,487

1,646,410

2,621,655

385,800

자료원: NOSIS

     

 ○ 관세(수입세 등)

  - 메르코수르 외 수입관세: 16%

  - 메르코수르 내 수입관세: 0%

  - 통계세: 0.5%

     

□ 시사점

 

 ○ 시장이 확대된 기본적인 사회조건들이 크게 변동되지 않았으므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데에는 크게 이견이 없음.

  - 2015년 연말 대선의 최대 이슈가 치안문제이고, 인플레이션 및 환율 문제에 대한 공감은 존재하나 이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이견이 크기 때문에 차기정권에 누가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일관된 정책을 통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외국기업이 아르헨티나 보안제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매출 확대보다는 아르헨티나 시장 내에서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는 전략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함.

  - 실제로 관련 국제 박람회에서 몇몇 아르헨티나 기업들과 한국의 S사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키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의 경향 때문에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에 실패했던 사례가 있음.

 

 ○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이 보안업계 내 성공의 핵심요소이므로 오랜 시장 경력을 가진 기업, 그리고 판매 후 서비스 및 보수유지에 대한 확실한 보증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큼.

 

 

자료원: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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