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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선산업 현황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허정아
  • 2015-04-16
  • 출처 : KOTRA

 

일본 조선산업 현황

- 일본 내 LNG선 특수와 엔저 현상을 바탕으로 실적 향상 노려 -

- 전 세계 선박 수요, 공급과잉으로 전망은 불투명 -

 

 

 

□ 미쓰비시 중공업, 경쟁 심화로 조선산업 재편

 

 ○ 상선, 블록 제조부문 독립 발표

  - 미쓰비시 중공업은 10월 1일부로 조선부문을 독립시키기로 발표함.

  - LNG선을 포함한 상선 건조회사는 전액 출자회사로, 선체용 블록 제조부문을 각각 별개의 회사로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으나, 함선분야는 현재와 같이 직접 관리할 방침을 밝힘.

  - 중국, 한국과의 경쟁이 극심한 벌크선(곡물, 석탄 등의 화물을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운송하는 선박), 컨테이너 선박 건조부문은 신규 수주를 더 이상 받지 않기로 결정함.

 

 ○ 조선부문의 인력 축소가 조선기술 이전 난항으로 이전

  - 2014년 미쓰비시 중공업의 핵심 조선소인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설계기술자를 포함해 5000명 정도로 전성기의 1/3 규모였음.

  - 과거 매년 400여 명을 채용했던 고졸 신규 기술직 부문은 특별 손실을 내기 시작한 2013년부터 2년 연속 신규 채용을 하지 않고 있음.

  - 또한 2014년 조선부문의 젊은 기술공 150명을 아이치 현에 위치한 항공기 사업 부문 공장으로 이동시킴.

  - 선박 건조기술을 익힌 젊은 기술자가 부족해 현재 진행 중인 대형 여객선 건조 프로젝트에서는 70대 노년 기술자의 지원을 받고 있음.

 

□ 단기 특별수요로 실적 향상을 꾀하나 예측은 어려움

 

 ○ 엔저효과와 LNG선 수요 상승으로 부진을 타개코자 추진

  - 미쓰비시 중공업 조선 부문을 제외한 타 조선사는 엔저 효과와 LNG선 수요 증대를 중심으로 실적 부진을 만회해가고 있음.

  -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의 각 전력회사는 화력발전 원료가 되는 LNG 가스 조달에 주력하고 있어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최근 3년간 상승함.

  - 국토교통성은 일본 해운기업이 2015년도부터 5년간에 걸쳐 약 1000척에 이르는 LNG선을 추가로 구매할 것이라고 언급함.

 

 ○ 2015년 이후로 강화되는 규제 대비, 일본 선박 수요는 일시적 상승 예상

  - 올해 6월부터 선체에 철강 자재를 더욱 투입하는 방향으로 규격 통일이 이루어져 건조비용이 종래에 비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지난 해 4월, 2016년 1월을 기점으로 산성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질산화물에 대한 배출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함.

  - 또한 해상 생태계 유지를 위해 물 밸러스트(선체무게유지를 위해 선박 내 일정한 탱크에 채워 넣는 물) 관련 규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함.

  - 관련 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전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한 많은 선체를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 특별 수요 이후의 일본 조선업계 방향은 불투명

  - LNG선 특수가 장기적으로 일본 조선 수요를 이끌어 내기에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선박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심화가 불러온 선박 가격 하락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예측하기 어려움.

  - 일본 조선공업회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0만~6000만 톤에 이르는 선박 수요가 있는 데 반해 선박 공급 능력은 2배에 가깝다”고 언급함.

  - 뒤이어 선박 수요가 증가해 선박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 이상 현 조선업계의 상황에서 반전을 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함.

 

□ 시사점

 

 ○ 조선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선박인 벌크선의 경우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엔저 효과를 바탕으로 일본 기업이 선전하고 있으나, 중국의 절반 수준인 2039만 톤으로 시장점유율은 중국 기업에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임.

  - 특별 수요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비중이 증가하는 LNG선 조차 한국과 중국에 수주 잔량에서 크게 밀리고 있음.

 

 ○ 일본 조선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상용 선박 부문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일본에 비해 많은 수주 잔량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의 조선기업도 연구 개발에 거액의 투자를 하고 있어 일본 조선산업 현황을 전망하기는 어려운 상황임.

 

 

자료원: 주간 다이아몬드,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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