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에 부는 조기교육시장 열풍

- 신베이비붐시대를 맞아 시장확대 기대돼 -

- 검증받은 강사와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

□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조기교육시장

 ○ 영유아 증가율

  - 매해 충칭에서는 3만여 명이 태어나며 현재 충칭의 0~3세 유아 수는 27만3000여 명에 달함. 전국 0~3세 유아는 6031만여 명이며 연간 출생 신생아 수는 1700만 명으로 조사됨.

  - 지난해 신장(新疆)과 광시(广西)를 제외한 모든 성 및 직할시에서 한 자녀정책 완화를 위해 부부 가운데 한쪽이라도 독자일 경우는 두 명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함.

  - 화타이증권(华泰证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8년 사이 신생아 출생 수가 급증해 ′신베이비붐′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함. 2019년부터는 신생아 증가세가 주춤해지겠지만, 한 자녀 출생만 가능하던 과거보다는 훨씬 많은 신생아가 태어날 것으로 예측함.

  - 이 보고서는 2015~2017년까지 연간 신생아 증가율이 각각 25%, 25%, 20%에 달할 것으로 분석함. 2018~2019년에는 신생아 증가율이 1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및 충칭의 교육열

  - 중국은 예로부터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교육열이 높은 나라임. '망자성룡'(望子成龍)이라는 중국의 옛말이 있는데, 이는 자식이 열심히 공부해서 출세하길 바라는 마음을 빗댄 말로 그만큼 백성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단 이야기임.

  - 시 교과원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충칭 가정의 수입 중 교육비가 35.2%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의료비, 저축이 각각 17.9%, 12.5%로 그 뒤를 따름.

HSBC 은행이 실시한 教育的价值 설문조사

자료원: HSBC 은행

□ 충칭의 조기교육시장

 ○ 충칭 조기교육시장의 크기

  - 충칭의 27만3000여 명의 영유아는 현재 거대한 조기교육시장을 만듦. 충칭 가정이 산모와 영유아에게 소비하는 돈은 매년 10억여 위안 이상임.

  - 40%가 넘는 수의 가정이 아이를 조기교육업체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으며, 관련 업자는 조기교육시장 규모가 3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조기교육시장이 앞으로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 밝힘.

 ○ 충칭 조기교육의 현황

  - 현재 충칭의 조기교육은 4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음.

 ○ 충칭의 대형 조기교육 브랜드

 ○ 충칭에 진출한 한국 조기교육업체

  - 충칭 CO &KO 조기교육센터(重庆可音可早教中心): 충칭 CO &KO 조기교육센터는 6개월~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음악수업을 진행하는 교육센터임. 1998년 한국에 처음 설립됐으며 한국 내 30여 개의 프랜차이즈를 둠. 2009년 정식으로 중국 상해에 들어오기 시작해 원저우(溫州), 항저우(杭州), 정저우(郑州) 등 중국 내 20개의 프랜차이즈를 설립했으며 최근 충칭에도 조기교육센터를 설립했음. 악기를 통해 놀이로써 음악을 가르치며 영어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팝송을 가르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교육을 제공함.

자료원: 搜狗

□ 시사점

 ○ 충칭을 포함한 중국 내 가정은 가계의 30% 이상을 자녀 교육비로 쓸 정도로 교육열이 높으며 두 자녀 정책으로 인해 조기교육업체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

 ○ 현재 충칭 내 조기교육업체의 발달 수준이 비교적 낮고 강사의 자질마저 우려되는 상황임. 따라서 검증받은 강사와 체계적이고 과학적 교육과정을 갖춘 업체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며 중국의 높아진 소득 수준을 고려하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조기교육업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임.

 ○ 이후 중국 조기교육 관련 주무부처가 생긴다면 감독 당국이 외국기업에 더 엄격하다는 것은 중국시장의 원활한 진출과 시장점유율 확대의 어려움으로 꼽을 수 있음.

자료원: 충칭만보(重庆晚报), 중국 국가통계국, HSBC 은행, 화타이 증권(华泰证券), 충칭시중소학생가정교육발전현황조사보고서(《重庆市中小学生家庭教育发展现状调查报告》), KOTRA 충칭 무역관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