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 소호시장 성장세

- 소형점포 및 개인 대상 온라인 출점 지원 서비스 성업 중 -

- 저렴한 개설 수수료, 전문적 운영 지원 등 인기 -

□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사이트 개설 활발

 ○ 일본에서 소규모 소매점이나 개인이 온라인 점포를 개설하는 움직임이 확산됨.

  - 판매사이트 개설 및 운영을 저가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등장, 누구나 손쉽게 출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기 때문임.

 ○ 도쿄에서 검은 콩을 재료로 한 케이크와 찹쌀떡 등을 판매하는 '시로이 쿠로'도 온라인 점포를 개설했음.

  - 검은 콩 롤케이크와 검은 콩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로, "지금은 인터넷 매장 매출이 오프라인 매장만큼 됐다"(점주)고 말함.

 ○ 이 매장이 온라인 매장 오픈 시 사용한 툴은 Bracket이 전개하는 'Stores.jp'라고 하는 개점 지원 서비스

  - 판매사이트 개설에서 재고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함.

  - 제품 사진은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 게재하는 서비스도 있어 소비자 대상 홍보도 이뤄짐.

  - 이용료는 판매품목 5개까지 무료이며, 대신 판매금액의 5%를 수수료로 받음.

  - 라쿠텐과 같은 대형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라면 2만 엔 정도의 이용료가 듦.

주요 온라인 점포 개설 지원서비스 업체 비교

자료원: 닛케이 신문, 각사 홈페이지 등

□ SNS를 통한 고객 홍보

 ○ 중소형 개인점포는 대형 쇼핑센터와 같은 손님 유인력이 없어 각 점포는 SNS 등에 의한 리뷰에 의지할 수밖에 없음.

  - 그러나 비용을 들일 수 없는 작은 규모의 가게에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임.

 ○ 브라켓의 서비스를 이용해 개설한 온라인 점포는 4만 개 정도임.

  - 나가노 현의 잼 전문점이나 고베의 원두커피 상점 등 전국의 중소 점포도 많이 사용하면서 각 지역의 인기 매장이 인터넷 판로 확대 움직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 개인 사업자 대상의 서비스도 제공함.

  - 자신이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를 'Stores.jp' 서비스를 활용해서 판매 중인 사업자도 있음.

  - "저렴하고 간단해서 진입하기 쉬웠다"는 야마우치 씨, 월 30만 엔 이상 매상을 올린 적도 있었다고 함.

자료원: 닛케이 신문

□ 스마트폰을 이용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도 인기

 ○ 오프라인 점포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중고 가방이나 의류를 판매하는 여성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릴'도 이용자가 확대됨.

  - 스마트폰 카메라로 바로 상품을 촬영하고 가격을 제시, 시장에서 쉽게 거래되는 점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전체 이용 인원수는 비공개이지만, 6월 거래건수는 13만 건에 달했음.

 ○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패브릭 관계자는 "개인 간의 거래는 '야후 옥션'이 있지만, 규칙이 너무 복잡하고 PC가 없는 젊은 여성에게는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여성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밝힘.

□ 시사점

 ○ 일본에서도 인터넷 상점 등 온라인 마켓이 활성화돼 있음.

  -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 마케팅이나 라쿠텐, 아마존 등 대형 업체들이 대부분 주도하는 상황

 ○ 개인이나 소형 사업자들이 쉽게 인터넷 상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함.

  -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매장을 개설, 중소기업 판로 확대로 이어져 소비자에게도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음.

  -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해 서비스 제공 플랫폼 업체는 온라인 상거래를 둘러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노력 중임.

자료원: 닛케이 신문, 각사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