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구시장 분석(하)

- 주거용 온라인 가구시장 꾸준한 성장 -

- 공간활용 및 디자인 가구, 온라인 통해 많이 선보여 -

□ 2013년 온라인 가구시장(주거용) 76억 달러 규모 예상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가구시장은 경기침체로 2009년에만 잠시 주춤했을 뿐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2013년에도 10.4%의 성장과 함께 76억 달러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

 ○ 2007년부터 연평균 5.7%로 온라인 가구시장이 성장했으며, 가구 소매업체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9.2%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함.

미국 온라인 가구시장(주거용) 매출 추이(2007~2015년)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IBIS World

□ 온라인시장, 거실가구 매출이 가장 커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시장에서 거실가구 매출이 37%를 차지함. 다이닝·주방가구가 30%, 침실가구가 23%, 실외가구 10% 순임.

  - 경기침체 시기부터 소파 등의 거실가구 매출은 브랜드 제품을 온라인에서 싸게 구입하기 위해 몰린 소비자로 인해 꾸준히 증가했음.

  - 다이닝·주방가구는 30~40대의 자가주택을 보유한 구매자 비중이 높고, 브랜드나 스타일리쉬한 가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임. 20대 구매자는 가격에 더 중점을 둔 소비경향을 보임.

2012 온라인 가구시장 품목별 수요

자료원: IBIS World

□ 온라인 구매 30~40대가 가장 많아

 ○ 25세에서 54세 이하의 구매율이 전체의 60.8%를 차지

  - 특히, 35세에서 45세 미만 고객의 온라인 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신규주택 소유 비중이 제일 크고 20대에서 30대 초반 구매자보다 소득수준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됨.

  - 55세 이상 65세 미만의 구매율은 17.5%를 차지하며, 주로 고급 브랜드 제품의 가구들을 구매하는 소비성향을 보임. 앞으로 이들의 구매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함.

연령대별 구매 비율

자료원: IBIS World

□ Williams-Sonoma 온라인시장의 6.1% 점유

 ○ 미국 가구 소매시장 매출 4위인 Williams-Sonoma는 온라인시장에서는 6.1%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함.

  - 5개의 소매 가구시장 브랜드와 6개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가 있음.

  - 1999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75개국에 판매하는데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임.

 ○ Wayfair LLC 온라인 가구시장 점유율 5.5%

  - 미국 내 대형 온라인 가구 판매업체 중 하나로 5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취급

  - 2007년 Wayfair 쇼핑자 수 110만 명에서 2012년 760만 명으로 늘어남.

미국 온라인 가구시장 점유율

자료원: IBIS World

□ 공간활용 및 디자인 가구 온라인 판매 및 홍보 늘어

 ○ 유럽식 공간활용 가구의 온라인 판매 및 홍보가 늘고 있으며,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중심으로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임.

  - Resource Furniture 사는 유럽식 주거공간활용 가구를 수입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견적 및 기타 질의응답도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진행 중

  - Small Spaces Furniture나 CB2는 공간 활용 및 디자인 가구 전문 판매를 하고 있음.

 ○ 가격대가 비쌈에도 최근 대도시 거주 젊은 부부 및 싱글 사이에서 구매가 증가함.

자료원: Resource Furniture 홈페이지

□ 시사점

 ○ 미국 내 가구시장 수입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바, 국내업체는 미국 온·오프라인 소비 증가가 두드러지는 침구류·거실가구·주방가구에 대해 적극적인 공략 필요

  - 미국 내 TOP 10 안에 드는 소매업체는 중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므로 가격 경쟁력이 낮은 한국업체는 소비 연령층을 고려해 디자인, 앤틱가구 등으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함.

 ○ 온라인을 통한 미국 가구시장 진출도 고려해야

  - 가구시장의 오프라인 성장률보다 온라인 성장률이 높아지고, 비중도 커지고 있으므로 온라인을 통한 가구시장 진출방안도 고려 대상임.

  - 온라인을 통한 직접적인 북미 진출 시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임. 초기시장 진입 시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미국 내 업체와의 제휴로 진출하는 방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

자료원: IBIS World, WSJ, Resource Furniture, KOTRA 댈러스 무역관 종합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