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中 충칭시 소비시장, 휴일경제를 잡아라! (1)- 소비 트렌드
  • 트렌드
  • 중국
  • 충칭무역관
  • 2013-05-13
  • 출처 : KOTRA

 

中 충칭시 소비시장, 휴일경제를 잡아라! (1)- 소비 트렌드

 

 

 

본 시리즈에서는 지난 5·1 노동절 연휴기간에 충칭시의 소비현황 및 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충칭시 소비시장을 트렌드별, 상권별, 상품별, 정책별로 분석해보고 이에 따른 우리 기업의 기회와 진출전략을 살펴보고자 함.

 (1) 소비 트렌드
 (2) 상권별 분석

 (3) 상품별 분석

 (4) 정책별 분석

 

□ 늘어나는 중산층 소득, 태동하는 소비시장

 

 ㅇ 충칭시는 최근 중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빠른 경제성장에 기반해 도시에 거주하는 중산층의 소득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진작, 내수시장 확대가 빠르게 이뤄짐.

 

 ㅇ 충칭을 비롯한 서부 내륙지역 사람은 동부 연해지역 사람에 비해 삶의 여유를 즐기고, 여가생활을 중요시함에 따라 소득 대비 소비지출의 비중이 높은 편임. 실제로 2012년 충칭시의 1인당 가처분소득 대비 소비성 지출 비율은 72%로, 이는 베이징(65%), 톈진(67%), 상하이(66%) 등 주요 도시보다 높은 수치임.

 

충칭시 도시거주민 소득 및 소비현황

 

자료원: 충칭시 통계국

 

 ㅇ 또한, 현 지도부 및 지방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신도시화 정책의 일환인 호구제 개혁은 도시 주민의 소득을 향상시켜 실질적인 도시 거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것이 핵심임. 따라서 향후 이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 및 소비지출 증가 여지 또한 크다고 할 수 있음.

 

□ 늘어나는 소비로 휴일경제 전망 밝아

 

 ㅇ 이와 같은 소비 지출의 증가로 휴일경제 또한 활성화되고 있음. 실제로 주말을 포함한 중국의 법정 공휴일은 139일에 달하며, 이는 중국인들의 소비를 활성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함. 휴일을 맞아 대다수의 중국인은 가족과 함께 외출하거나 평소에 못 만났던 지인들을 만나 식사나 쇼핑을 함.

 

 ㅇ 충칭상보(重)에 따르면 평상시 1일 소비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춘절은 약 7배, 청명절은 약 2.5배, 노동절은 약 5배의 소비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충칭상보

 

 ㅇ 신재상지교연구소(新商指教研究院)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동절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가 500~1999위안을 소비. 춘절기간에는 응답자의 45.9%가 2000~9999위안을 소비한다고 응답

 

□ 충칭 소비자, 올 상반기 연휴에는 어떤 제품을 구매했나?

 

자료원: 新商指教研究院

 

 ㅇ 이번 춘절 연휴에 충칭시 소비자들이 구매한 품목들을 살펴보면 ‘효도용품(79.7%)’, ‘선물용품(76.4%)’ 등 주변 사람을 위한 소비가 주를 이룸. 이는 가족, 친지 간 왕래가 이뤄지는 춘절 연휴의 특성이 소비에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됨.

 

자료원: 新商指教研究院

 

 ㅇ 반면에 노동절 연휴에 충칭시 소비자들이 구매한 품목들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가족, 지인과의 회식(39.6%)’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수요들이 모두 개인소비영역에 집중돼 있음.

 

 ㅇ 특히, 의류 및 신발(38.7%), 화장품(20.3%), 보석 및 명품시계(11.1%) 등 자신을 꾸미고 치장하는 개인적 만족을 추구하기 위한 제품의 수요가 소비촉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함.

 

□ 상반기 소비 트렌드는 ‘주변사람’을 위한 소비→ ‘나’를 위한 소비

 

 ㅇ 연초인 춘절 전후에 주변사람을 위한 소비와 지출이 주를 이루었다면 춘절 이후에는 나를 위한 개인소비영역이 점차 증가함.

 

 ㅇ 이는 충칭시 소비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 남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소비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임. 이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웰빙 개념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음.

 

 ㅇ 특히, 여름이 가까워옴에 따라 여성들의 패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관련된 의류·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급증함.

 

 ㅇ 보석·명품 등의 사치품 수요 증가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서부지역 사람들은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며, 이러한 지역의 성향이 과시성 소비에 영향을 미침.

 

 ㅇ 의류나 잡화 등의 구매에 있어서도 제품에 명품 브랜드임을 알 수 있게 로고가 크게 박힌 상품을 선호하며, 이를 통해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경우가 많음.

 

□ 시사점

 

 ㅇ 각각 다른 소비영역을 견인하는 휴일경제 주목해야

  - 휴일경제는 향후 신도시화 정책에 따른 주민소득 향상 등 정부의 내수진작정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다양한 소비재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함.

  - 앞서 보았듯이, 연휴기간마다 소비영역과 이에 따라 파생되는 상품의 수요가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요구됨.

 

 ㅇ 기존 소비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이 휴일때도 사랑받는다

  - 휴일경제는 기존 소비시장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함. 기존의 소비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의 소비가 휴일에도 이어짐.

  - 따라서 진출 후 기존 소비시장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수요가 높아지는 연휴기간에 홍보 및 마케팅을 집중할 필요가 있음.

 

 ㅇ 웰빙시대의 태동, 유행에 민감한 여심을 잡아라

  - ‘나’에 대한 투자개념으로의 소비가 현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이를 이용한 다양한 소비재 진출이 유망할 것임.

  - 상대적으로 유행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다이어트 상품, 유기농 식품, 미용 및 메이크업 서비스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브랜드 경쟁력 키워야

  - 단순히 ‘메이드 인 코리아(韩国进口)’로는 부족함. 현지에서는 과시성 소비도 상당 부분 이뤄지는 만큼,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현지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

  - 서부지역은 아직 한류의 인기가 높으므로 중국 현지 젊은이들에게 파급력이 큰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협찬 등을 통한 브랜드 노출전략을 구사한다면 효과적일 것임.

 

 ㅇ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라

  - 현지에서 영화·노래방 등 오락생활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는 부분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앞서 진출한 CGV는 중국 진출 시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4D 영화관’이라는 콘셉트로 다른 영화관들과 차별화를 모색함과 동시에 이를 하나의 문화트렌드로 만들었음. 이에 기존 해적판 DVD 및 인터넷을 이용해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던 중국 소비자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인 바 있음.

  - 따라서 진출 시 이러한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형성하는 것은 새로운 수요시장을 형성하고, 경쟁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重, 新商指教研究院, KOTRA 충칭 무역관 자체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충칭시 소비시장, 휴일경제를 잡아라! (1)- 소비 트렌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