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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불모지 캄보디아에 한국 의료기기 진출 가능하다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조원기
  • 2013-01-29
  • 출처 : KOTRA

 

의료산업 불모지 캄보디아에 한국 의료기기 진출 가능하다

- 전문 의료인력 부족 및 설비 낙후로 서비스 품질 낮아 -

- 한국 의료기기 품질·가격 두 마리 토끼 잡아 성공할 가능성 커 -

 

 

 

□ 캄보디아 의료산업 동향

 

 O 수도 프놈펜과 근교에 위치한 병원 대부분이 아직까지도 의료설비 부족 상황에 직면할 정도로 산업 수준이 상당히 열악함.

  - 캄보디아에서 심장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프놈펜에 소재한 칼멧병원(Calmette Hospital)이 유일하며, 이곳마저도 수술에 약 4000달러가 필요해 대부분 심장병 환자는 속수무책인 상황임.

 

 O 캄보디아 통계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의사 1명당 환자 수는 2만5000명이며, 병원침대 1개당 환자 수 역시 950명당 1개꼴로 무척 낮은 수준임.

 

 O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찾아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를 찾는 캄보디아 사람이 수십만 명으로 추산됨.

  - 건강검진과 약품 처방, 크고 작은 각종 수술을 받기 위해 중산층은 베트남 호찌민으로, 상류층의 경우 태국 또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 및 유럽의 선진국으로 향하는 실정임.

 

□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

 

 O 킬링필드 학살로 전문 의료인력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고 여전히 부족한 상황임.

  - 의사 약 800명 중 750명가량이 학살 때 처형돼 고작 50여 명의 의사가 살아남았고, 이들 중 20여 명은 망명길에 올랐음.

  - 학살 이후 1979년 캄보디아에 남은 의료인력은 의사 30여 명과 약사 20여 명, 의학 전공생 700여 명이 전부였음.

 

 O 전문 의료인력의 손실은 후진 양성에도 악영향을 미침.

  - 캄보디아 내 의과대학은 현재 캄보디아 국제대학교와 보건대학교 2곳에 불과할 뿐더러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진이 적고 학생들이 사용할 교재, 실습 자재 등도 부족해 애로가 많음.

  - 프놈펜왕립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 약학과 출신 약사는 극소수이며 대부분 종합병원의 약제실에서 근무하고 있음. 실제 약국을 개업한 약사는 거의 없으며, 약 70% 이상이 무면허 약국이고 나머지는 정부의 허가증을 받아 개업한 약국임.

 

□ 의료기기 낙후로 서비스 수준 제한 및 전량 수입에 의존

 

 O 칼멧병원을 비롯해 캄보디아 전역에 약 80개의 공공병원이 있으나 의료설비가 비교적 낙후돼 서비스 수준에는 여전히 제한이 많음. 최근 몇 년간 현지인과 외국인을 상대하는 사설병원이 많이 설립됨..

 

 O 최근 생활수준 개선으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당수의 병원 특히, 사설병원을 중심으로 X선 기기 및 현미경, 화상진단기, 혈압계, 내시경 등의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함.

 

 O 의료기기시장은 캄보디아 유망시장 중 하나로 2008년부터 29.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1년 기준 16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됨.

 

 O 의료기기를 직접 생산하는 캄보디아 업체는 전무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함.

  - 약 20개 캄보디아 수입업체가 일본 및 중국, 태국, 미국, 대한민국 등 주요국으로부터 의료기기를 들여옴.

  - 공공 및 사설병원 모두 삼성메디슨(한국), 울트라소닉스(Ultrasonix Medical, 미국), 시마덴(Shimaden, 일본), 메드래드(Medrad, 미국), SIUI(중국), 후쿠다 덴시(Fukuda Denshi, 일본) 등 다양한 상표의 기기를 사용함.

 

캄보디아 의료기기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달러, %)

순위

국명

2009년

2010년

2011년

금액

비율

금액

비율

금액

비율

1

일본

1,140,767

13.21

494,197

4.65

2,405,746

15.12

2

중국

886,447

10.27

716,214

6.75

2,210,847

13.90

3

태국

1,057,735

12.25

849,386

8.00

2,030,798

12.76

4

미국

1,039,992

12.04

4,164,474

39.22

1,975,258

12.42

5

독일

191,524

2.22

196,000

1.85

1,677,333

10.54

10

한국

254,915

2.95

45,587

5.14

812,762

 5.11

-

기타

2,273,523

26.32

2,088,783

19.67

 2,405,451

15.10

총계

8,635,343

100.0

10,617,804

100.0

15,909,524

100.0

자료원: 캄보디아 관세청

 

 O 캄보디아 의료기기 수입량은 2007년 600만 달러에서 2011년 16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함. (하단 그래프 참조)

  - 한국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 중 차지하는 비율은 낮으나 2009년 25만 달러에서 2011년 80만 달러로 매년 증가함.

 

캄보디아 의료기기 수입량 변화 추이

(단위: 만 달러)

자료원: 캄보디아 관세청

 

□ 시사점 및 전망

 

 O 아직 약사법도 제정돼 있지 않는 등 크메르 루주 정권 때 무너진 의료 인프라가 제대로 정착할 때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임.

 

 O 한국은 NGO, 병원, 봉사단체 등을 통해 의료 원조에 앞장서며 크메르 루주의 그림자를 걷어내려는 노력에 동참함.

  - 코이카는 2011년 보건분야에만 340만 달러 상당의 원조를 캄보디아에 제공했으며, 다른 NGO와 협력해 보건소 건립, 아동 실명예방 사업, 병원 사후관리 사업 등을 시행함.

  - 민간 차원에서도 병원, 대학, 봉사단체 등이 의료봉사나 교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측면 이외에도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

 

 O 캄보디아 의료기기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임.

  -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이웃국가에 비해 여전히 작은 수준임.

  - 기존 병원은 더욱 나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급 의료기기가 필요하고, 신설 병원 역시 증가하고 잇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O 수입업체들과의 인터뷰 결과, 한국 의료기기는 품질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캄보디아 시장을 사로잡을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함.

  - 1위 수입국인 일본 의료기기는 품질은 뛰어나나 가격이 비싼 반면, 한국은 품질과 가격 양면에서 캄보디아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점을 공략해야 할 것임.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및 캄보디아 관세청(Custom House,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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