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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몽골 의약품 시장, 한국은 2위 수입국 도약
  • 트렌드
  • 몽골
  • 울란바토르무역관 Nandintsatsral Amarsanaa
  • 2023-09-08
  • 출처 : KOTRA

몽골 수입의약품 시장은 2022년에 소폭 축소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지속적으로 상승세 유지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의약품 점유율 22년 2위로 성장

몽골 의약품 시장 개요

 

몽골 의약품∙의료기기 감사조정국의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의약품의 몽골 국내생산액은 3717만 달러, 수입액은 1억6042만 달러로 몽골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억976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몽골에서 의약품을 수입 또는 유통하기 위해서는 각각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하고 의약품∙건강기능식품∙원료 등을 모두 등록시켜야 수입유통이 가능하다. 국민 및 의료기관에 품질, 안전성, 효율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서 1994년부터 등록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보건부 장관의 2019년 A/295 명령에 따른 등록규정으로 등록되고 있다. 최근 5개년 의약품 등록갯수를 보면 1년에 평균적으로 약 400개의 의약품이 등록되고 있다.


<1994~2022년까지의 의약품 등록 현황>

(단위: 개)

[자료: 의약품∙의료기기 감사조정국]

 

2022년에는 신규로 292개의 의약품이 등록됐으며, 전체 등록돼 있는 의약품 수는 4191개가 됐다. 이 중 건강기능식품 수는 1415개, 원료 178개, 진단기 315개 등 등록돼있다. 등록된 의약품을 원산국으로 보면, 몽골 20.2%, 인도 11.5%, 한국 10.4%, 러시아 6%, 독일 5.5% 등 비중으로 나타나며 최대 수입국인 슬로베니아산 의약품 비중은 4.3%로 확인된다. 등록 의약품을 의약품분류코드(ATC) 기준으로 보면 항생제 비중이 높으며, 기타 비중은 아래와 같다.

 

<2022년 기준 전체 등록 의약품 수 및 점유율>

A-소화기관

528

12.60%

B-혈액 및 조혈기관

245

5.85%

C-심혈관계

398

9.50%

D-피부과

183

4.36%

G-비뇨생식기계 및 상호르몬

180

4.29%

H-성호르몬 및 인슐린을 제외한 전신성 호르몬 제제

82

1.95%

J-전신작용 항감염제

688

16.42%

L-항종양제 및 면역조절제

181

4.32%

M-근골격계

202

4.82%

N-신경계

362

8.64%

P-구충제, 살충제 및 기피제

19

0.45%

R-호흡기계

370

8.83%

S-감각 기관

109

2.60%

T-Traditional medicine

487

11.62%

V-기타

157

3.75%

전체

4,191

100.0%

[자료: 의약품∙의료기기 감사조정국]

 

몽골 의약품 생산 동향

 

몽골 의약품∙의료기기 감사조정국의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현지 제조사들은 1059억 투그릭 즉 약 3717만 달러치의 약품(전통의약품∙소독제∙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포함)을 생산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 67%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난다. 전통의약품 56억 투그릭, 소독제 제품 57억2000만 투그릭, 건강기능식품 68억 투그릭, 의료기기 282억 투그릭, 일반 약품은 약 596억 투그릭 등 각각 생산됐으며 소독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의 생산은 모두 확대된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5개년 의약품 제조 동향>

(단위: 억 투그릭)

[자료: 의약품∙의료기기 감사조정국]

 

2021년 기준 의약품 제조사 43개가 영업 중이며, 이들은 총 386가지 의약품을 생산했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공급하는 444개사가 있으며, 총 약국수는 2335개이다.

 

<제조사별 비중>

[자료: 의약품∙의료기기 감사조정국]

 

몽골 의약품 수입동향

 

몽골 의약품 수입 시장 규모는 2022년에 1억5564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로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23년 들어 상반기 기준으로 봤을 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하였다. HS코드 3004에 해당하는 의약품 중 항결핵제, 항암제 등 HS코드 3004.20과 3004.90에 해당하는 품목의 비중이 가장 높은 89.6%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HS코드 3004.50에 해당하는 비타민 종류가 4.3%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2023년 1~6월까지 의약품 수입액은 7394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해당 기간에도 항결핵제와 비타민 제품 비중이 높다.

 

<최근3개년 HS코드별 수입동향>

(단위: US$ 천, %)

HS Code

품목명

2020년

2021년

2022년

’23년 6월

비중

3004

의약품

105,525.7

160,427.0

155,649.6

73,943.7

100.0

3004.10

페니실린이나 이들의 유도체

5,822.9

5,564.2

4,501.7

2,737.1

2.9

3004.20

기타(항생물질 함유한 것)

9,267.5

11,290.7

13,360.4

5,126.1

8.6

3004.31

인슐린을 함유한 것

971.6

860.7

783.3

790.4

0.5

3004.32

코르티코코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함유한 것

698.4

1,179.4

1,875.7

460.9

1.2

3004.39

기타

1,754.3

1,635.8

1,542.8

652.8

1.0

3004.49

알칼로이드나 이들의 유도테

903.7

480.0

710.7

285.8

0.4

3004.50

비타민이나 그 밖의 물품을 함유한 것

4,485.2

6,296.6

6,714.5

3,430.4

4.3

3004.90

기타(항결핵제,구충제,항암제)

81,401.4

133,115.7

126,013.1

60,424.3

80.9

주: 비중은 2022년 기준

[자료: 몽골 관세청]

 

2022년 기준 몽골의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는 슬로베니아, 한국, 헝가리, 독일, 러시아 등 상위 5개국 수입시장 비중은 약 55%로 확인되며 한국은 2021년에는 6위 수입국 자리를 차지했으나 2022년에는 2위 수입국으로 도약했다. 참고로 2021년에는 러시아는 몽골의 의약품 최대 수입국였으나 2022년에는 5위국으로 하향했고 반면 우크라이나는 2021년에는 7위(687만 달러)에서 2022년에는 20위(121만 달러)로 떨어졌다. 또한 몽골의 의약품 최대 수입국인 슬로베니아에서 KRKA와 Sandoz사의 의약품들이 수입되고 있다.

 

<국가별 의약품 수입 동향(최근 5년, HS코드 3004 기준)>

(단위: US$ 천, %)

국가명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3년 6월

비중

1

슬로베니아

15,478.7

16,485.7

21,102.9

23,507.7

13,209.1

15.1

2

한국

9,577.2

9,326.0

11,423.0

16,973.0

8,149.2

10.9

3

헝가리

7,172.5

8,566.3

11,460.1

16,386.9

6,009.6

10.5

4

독일

10,630.4

16,627.8

19,756.0

15,545.0

8,612.1

10.0

5

러시아

8,507.9

8,163.9

23,402.5

13,372.9

6,322.9

8.6

6

인도

6,024.5

6,786.9

15,927.7

10,687.1

4,645.0

6.9

7

중국

3,567.9

4,130.9

6,569.5

10,141.7

2,209.8

6.5

8

스위스

3,852.2

4,490.5

2,866.4

7,956.8

3,424.3

5.1

9

인도네시아

3,773.4

4,376.5

5,248.9

7,049.9

2,569.8

4.5

10

터키

1,181.8

860.1

5,876.8

4,060.8

3,915.7

2.6

기타

27,293.3

25,710.8

36,793.2

29,967.8

14,876.2

19.2

전체

97,059.8

105,525.7

160,427.0

155,649.6

73,943.7

100.0

주: 2022년 기준으로 우선순위 및 비중

[자료: 몽골 관세청]


대한국 수입동향

 

2022년 기준 대한국 의약품 수입액은 1697만 달러로 전년대비 48.6%로 증가했으며, 몽골 전체 의약품 수입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한국에서의 수입은 증가 추세다.

 

<최근 3개년 몽골의 대한국 의약품 수입 동향>

(단위: US$ 천)

구분

2021년

2022년

’23.6월

3004.10.90

페니실린이나 이들의 유도체

682.0

443.5

389.2

3004.20.10

기타(항생물질 함유한 것)

302.1

246.5

11.6

3004.20.90

1,053.2

1,863.5

667.9

3004.32.10

코르티코코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함유한 것

-

17.3

-

3004.32.90

-

169.6

32.3

3004.39.10

기타

29.2

145.9

13.2

3004.39.90

82.2

216.1

25.0

3004.41.90

에페드린 또는 그 염을 함유한 것

-

31.4

-

3004.42.90

슈도에페드린(INN) 또는 그 염을 함유한 것

-

30.0

-

3004.49.10

알칼로이드나 이들의 유도테

-

0.9

-

3004.49.90

-

3.4

-

3004.50.10

비타민이나 그 밖의 물품을 함유한 것

486.8

351.9

353.2

3004.50.90

0.006

305.6

41.4

3004.90.10

기타(항결핵제,구충제,항암제)

3,479.3

6,776.3

2,437.7

3004.90.90

5,308.1

6,370.9

4,176.8

전체

11,423.0

16,973.0

8,149.2

[자료: 몽골 관세청]

 

몽골 주요 의약품 수입유통업체 

 

몽골 수입 의약품 시장에서 약 200여 개사가 의약품을 수입하며, 이들 중 상위 3개사의 수입 비중은 약 55%로 MONOS PHARMA TRADE, ASIAPHARMA, MEIC 등 3개사의 시장 비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나 이들 비중은 전년대비 약 6%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위 10개사 비중은 74.4%이며, 올해 상위 10개사 중에 Tsakhiurtumur와 Mongol VET net 등 2개사가 신규 진입했다.

 

<몽골 주요 의약품 수입유통업체>

기업명

 홈페이지

 주요 수입국

비중(%)

‘21년

‘22년

1

MONOS PHARMA TRADE

www.monos.mn

독일, 인도, 일본 등

34.6

31.1

2

ASIAPHARMA

www.asiapharma.mn

슬로베니아, 한국, 스위스 등

11.5

12.9

3

MEIC

www.meic.mn

덴마크, 러시아, 독일 등

14.6

10.8

4

ENTO

www.ento.mn

슬로베니아, 러시아 등

5.2

4.6

5

MONFA TRADE

www.monfatrade.mn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2.7

3.7

6

PALOMA

www.paloma.mn

한국

1.8

3

7

DAKALPHARMA

www.dakal.mn

헝가리, 슬로베니아

1.6

2.8

8

WELLBEE

www.wellbee.mn

인도, 프랑스

1.8

2.5

9

TSAKHIUR TUMUR

www.tsakhiurtumur.mn

인도, 인도네시아

 -

1.7

10

Mongol VET net

www.vetnetmn.org

중국, 인도

 -

1.3

[자료: 몽골 관세청]

 

전문가 코멘트

 

현지 의약품 수입유통업체 M사 해외협력팀 담당자 Ms. Khongorzul에 따르면, 의약품∙원료∙건강기능식품 등 등록규정이 개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약에 개정안대로 진행이 되면 건강기능식품 등록에 대한 조항들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즉 기존에 건강기능식품 수입 시 등록하고 유통업체가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 만이 유통 가능하나 등록규정이 개정되면 등록만 하고 유통업체는 라이선스 보유자가 아니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건강기능식품을 마트 또는 편의점 등에서 쉽게 찹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사점


몽골의 전체인구(350만 명) 중 발병원인은 1위 소화기관 질환, 2위 심혈기관 질환, 3위 호흡기관 질환, 4위 비뇨·생식기관 질환, 5위 부상·식중독 등 기타 질환으로 나타난다. 또한 사망원인의 1위가 심혈기관 질환, 2위 암, 3위 부상, 4위 소화기관 질환, 5위 호흡기관 질환으로 각각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 치료제에 따른 의약품 수요가 높으며 등록 의약품도 소화기관 또는 항암제 약품 비중이 높은 편임을 참고 바란다.


몽골에서 의약품을 수입·유통하기 위해서는 보건부에 등록해야 하고 등록요청자 및 수입자 등 모두 특별허가를 취득한 업체여야 하는 조건들이 있다. 허가 취득 및 의약품 등록 과정도 2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외국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현지 등록, 인허가에 대한 노하우 및 현지 정부기관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를 통한 시장 진출이 유리하다.


몽골 의약품 시장 초기 진출을 위한 전시회 참여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현지에서 개최되는 주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시회로는 몽골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구감사조정처와 의약품 협회가 공동주최하는 ‘보건의료기술’ 엑스포로, 올해에 24회를 맞이하며 울란바토르시 ‘미셸 엑스포’ 전시장에서 9월 22~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동 엑스포에는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에서 2년째 별도의 한국관을 설치하여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하는데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0여 개 한국 기업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현지 의약품 시장 확대 및 한국산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에서는 매년 동 엑스포에 참가의향이 있는 국내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의료기술 2023 엑스포 포스터>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디자인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자료: www.misheelexpo.mn]

 

 

자료: 몽골 관세청, 보건부, 통계청, 의약품∙의료기구감사조정국, 각종 언론 기사,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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