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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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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 항저우무역관 김하늘
  • 2021-11-05

- 2020년 중국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13% 증가 -

- 지리 등 주요 기업 교체형 배터리 시장에 주목 -




전기차 배터리 시장현황

 

전기차는 중국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신흥 산업 중 하나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전세계 최대 전기차 소비시장으로 산업정보망(产业信息)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전기차 생산량은 136.6만 대, 판매량은 136.7만 대에 달했다. 2021년은 1월부터 9월까지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216.6만 대, 215.7만 대를 달성하여 작년 1년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국 소비자의 수요는 점차 고도화 되었고 이는 전기차 배터리의 기술발전과 자본금 절감의 파생효과를 발생시켰다.

 

2020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규모는 650억 위안(한화 약 12조 원)으로 전년대비 8.5% 하락하였다. 비록 배터리 탑재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원가 절감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탑재량 증가폭이 가격 하락 추세를 넘지 못해 시장규모가 감소하였다. 시장규모는 감소하였으나 2020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80GWh로 동기대비 13% 성장하였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의 시장조사기관인 GGII에서 밝혔다. 향후 정부 육성 정책과 소비자의 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차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점차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배터리 시장의 세대교체

 

리튬 인산철 배터리의 성장

 

전기차 배터리 중 삼원계와 리튬 인산철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고, 과거 한국과 일본을 필두로 한 삼원계가 시장을 선도하는 양상을 띠었다. 최근에는 중국의 주도하에 리튬 인산철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고가의 금속 대신 저렴하고 안정적인 철을 양극재로 사용하여 삼원계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삼원계에 비해 리튬 인산철은 철을 활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터리로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연구기관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에 따르면 중국 리튬 인산철 배터리 생산량은 201664GWh에서 2020138GWh4년 사이에 2배 이상 성장하였다. 2021년 생산량은 150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생산량 측면에서 리튬 인산철은 삼원계를 추월했다.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中国汽车动力电池产业创新联盟)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리튬 인산철 배터리의 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7.3% 증가한 8.8GWh로 삼원계 배터리 생산량인 5GWh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중상정보망


전기차 업계의 큰 손들도 리튬 인산철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산 모델 Y에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애플 역시 2024년 출시 예정인 애플카에 리튬 인산철 배터리 탑재를 위해 중국 CATL, BYD와 협력할 것을 발표하였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의 양대산맥인 CATL과 BYD도 리튬 인산철 배터리 연구개발에 주력을 가하고 있다. CATL은 2025년까지 리튬 인산철 배터리 생산능력 제고를 위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D 역시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 20GWh 수준에서 올해 연말에는 35GWh까지 제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교체형 배터리 모델의 등장

 

중국은 충전 시간을 줄이고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배터리 교체 방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교환소에서 미리 충전해 둔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충전식 배터리보다 시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기차와 배터리 소유주를 분리하여 전기차 운전자가 교환식 배터리를 임차하여 이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초기 전기차 구매 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이에 중국 로컬 전기차 업체들도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蔚来)는 초기에 교체형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여 작년 약 200개에 달하는 배터리 교체소를 설립하였다. 리빈(李斌) 니오 회장은 지난 2월 자사의 신규 주문 전기차 중 55%가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라고 밝혔다. 니오에 이어 지리자동차도 작년 9월 2025년까지 전세계에 배터리 교환소 5,000개를 설치한다고 발표하였다. 올해 출시한 지리의 메이플 80V는 단 90초만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여 배터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대적으로 단축시켰다.

 

중국 정부 역시 교체형 배터리 모델의 확대를 위해 관련 지침을 내놓고 있다. 작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규획(新能源汽车产业发展规划)’을 발표하면서 배터리 교환소 인프라를 확충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2020년 전국 양회 기간에 발표된 정부업무보고(政府工作报告)’에서는 신 인프라 건설과제의 일환으로 배터리 충전소와 배터리 교체소 증축을 내세웠다. 과거 배터리 충전소 확충만이 주요 과제였던 반면, 작년 양회에서 배터리 교체가 정부 과제로 처음 언급되어 향후 교체형 배터리 모델의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교체형 배터리는 초보 단계로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교체형은 다수의 배터리를 여러 사용자가 돌려 쓰는 방식인 만큼 관리와 안전성 측면에서 논란이 있으며, 충전 과정에서 배터리 불량 발생 시 수리 및 책임소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교체형 배터리 시장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관련 규범과 지침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시사점

 

중국 시장 내에 전기차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기술 개선, 원가 절감 등 혁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BYD, CATL 등 주요 기업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를 하면서 업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배터리 업계가 리튬 인산철과 교체식 배터리로 가는 이유는 안전과 환경 문제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가격을 낮춰 전기차를 보급시키는 것에 있다. 업계 내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기술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핵심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사료된다.

 

교체형 배터리 생산업체 항저우백탄과학기술엔지니어링유한회사(杭州伯坦科技工程有限公司) 니에량() 회장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이다고 밝히면서 초기에는 정부 보조금 지원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였지만 이제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된 상황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전기차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생기는 진입장벽은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출시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배터리 생산원가를 절감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중국 로컬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우위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자료 : 산업정보망, 첸잔산업연구원, 중상정보망,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 등 KOTRA 항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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